“한국 대중음악의 위상 실감”
Chicago
2025.08.05 13:03
시카고 롤라팔루자 찾은 배철수의 음악캠프
MBC라디오 프로그램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방송 35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야외 록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2025 시카고’ 현장에서 특집 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특집 방송은 MBC 라디오와 영상 제작팀이 함께 참여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페스티벌 현장 분위기를 담은 특집 다큐멘터리와 유튜브 콘텐츠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시카고를 찾은 배철수 DJ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의미 있는 작업이라 생각한다”며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이제는 가능해졌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인터뷰 하고, 한국 대중음악의 위상을 알릴 수 있어 뜻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특집 방송은 한국 시간 기준으로 8월 1일부터 6일까지 총 6일간 오후 6시부터 8시사이 방송되며, 생방송 대신 녹음 방송 형식으로 송출된다.
제작진은 페스티벌에 참여한 K-POP 아티스트들과 현지 인기 아티스트들, 롤라팔루자 운영 책임자 등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글로벌 음악 문화의 교류 현장을 담아냈다.
시카고 롤라팔루자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찾은 트와이스 [배철수의 음악 캠프 제공]
남태정 라디오국장은 “K-POP의 위상이 눈에 띄게 성장했음을 현장에서 실감했다”며 “트와이스, 보이넥스트도어, 웨이브 투 어스 등 한국 아티스트들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당당히 공연하는 모습은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메인 스테이지인 T-Mobile과 Bud Light 무대에서 K-POP 팀들이 헤드라이너로 선 것은 상징적인 장면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특집은 방송뿐 아니라 MBC 다큐멘터리로도 제작돼 8월 말 또는 9월 초 방영될 예정이다. 유튜브에는 다큐멘터리에 담지 못한 추가 인터뷰와 무대 뒷이야기 등이 업로드될 계획이다.
한편, 배철수 DJ는 40년 전 시카고에서 공연을 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40년 만에 다시 찾은 시카고는 여전히 매력적인 도시였다. 높은 빌딩과 독특한 건축물들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 살아가는 교민들이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란다”며 인사를 전했다.
Luke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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