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한미 청소년 문화재단(대표 김현주, 이사장 이종욱)은 지난 7월 24일 오후 5시 30분, 오로라 소재 ‘두부이야기’ 한식당에서 7월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현주 대표, 이종욱 서울 호스피탈리티 그룹 대표, 서모세 전 덴버검찰 수석검사, 손은영 변호사, 장우식 뱅크오브호프 덴버 LPO 소장, 해나 서 임팩트 보험사 대표, 송민수 오로라시 국제사업부, 라이언 전 제18사법지구 수석검사 등 이사 전원이 참석해 2025년도 상반기 활동을 평가하고 하반기 주요 행사 계획을 논의했다. 김현주 대표는 “지난 4월 열린 ‘콜로라도 한인 어린이 동요대회’는 예상보다 큰 호응을 얻었고, 이사님들의 협조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트로피 제작비가 상승해 지출이 늘었지만, 지난해 골프대회에서 마련한 기금으로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6월 열린 재단 기금마련 골프대회도 이사님들의 든든한 후원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비용 절감을 통해 더 많은 장학금을 아이들에게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자”고 덧붙였다.
올 하반기 행사에 대해서는, 청소년 문화축제 장소 및 한국문화축제 진행을 위한 구체적인 사안들을 논의하며 건설적인 시간을 보냈다. 제9회 청소년문화축제와 관련해 김 대표는 "장소를 결정하는 일이 가장 큰 문제였다. 팬데믹 이후에 학교 오디토리움을 렌트하는 과정이 복잡해졌고, 학군 측에서 외부 단체에 시설을 대여하는 것을 반기지 않는 분위기인 것 같아 공연일정을 정하는 것이 쉽지 않다" 면서 "하지만 고등학생들이 대학 원서를 마감하기 전에 문화축제를 개최해 수상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 그래서 우선 포커스 문화센터에서라도 개최를 하는 것이 어떨 것 같냐"라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이사들 전원이 이에 동의를 하기도 했다. 이종욱 이사장은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한국문화축제에 대해 “지난해는 첫 행사라 다소 미흡한 점도 있었겠지만, 주류 사회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고 시작에 의의가 있었다”며 “올해는 더욱 알차게 준비해 콜로라도에서한국을 알리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인사회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 모두 힘을 합쳐 성공적인 행사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또, 이날 모임에서는 이종욱 이사장의 장녀인 이하얀 양이 유일한 여성 해양공학 시스템 전공자로 주목받으며 미 해양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송민수씨의 장녀인 이효재 양이 콜로라도 최고 권위의 전액장학금인 보체 장학금 수여, 그리고 라이언 전 검사의 승진을 다함께 축하하기도 했다.
제2회 콜로라도 한국문화축제
제2회 콜로라도 한국문화축제는 오는 9월 20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지난해와 동일한 장소인 이자카야 일식당 주차장(2710 S. Havana St, Aurora, CO 80014)에서 열린다.
행사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12시: 오프닝 세리머니
▶1시: 대형 비빔밥 시식 이벤트
▶2시: 케이팝 댄스 공연
▶4시: 유에스태권도장 데모팀 태권도 공연(축제 피날레)
또, 떡볶이, 김밥, 만두, 감자회오리, 치킨, 오뎅국, 달고나 등 푸짐하고 다양한 케이푸드가 준비되어 있으며, DJ 와 함께하는 흥겨운 케이팝 댄스 무대, 요즘 가장 핫한 케이뷰티 코너, 제기차기, 공기놀이, 투호놀이, 한복체험장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겨준 유에스태권도장의 태권도 데모팀이 올해도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또한, M마트에서는 초코파이·컵라면·김 등 한국 대표 간식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제2회한국문화축제의 벤더 참여나 후원 협조 문의는 303-751-2567(주간포커스)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