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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PD, 965명 신임 경찰 합류

New York

2025.08.0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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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복 경관 총 3만3172명으로
아담스 “내년 3만5000명 목표”
뉴욕시경(NYPD)이 6일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경찰학교 졸업식을 통해 총 965명의 신임 경찰관을 배출하며, 2016년 이후 최대 규모의 졸업 인원을 기록했다.  
 
이번 졸업생 중에는 41개국 출신 외국 태생 경찰관 252명, 그리고 39개 언어에 능통한 476명이 포함돼, 뉴욕시의 다양성을 반영한 인재들이 대거 합류했다.
 
제시카 티시 경찰국장은 “여러분은 브롱스처럼 가까운 곳에서부터 한국처럼 먼 곳에서까지 태어났습니다”라며, 이번 졸업생들이 도시 전역과 세계 각지의 배경을 대표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졸업생 합류로 NYPD의 제복 경찰관 수는 총 3만3172명으로 늘어나게 돼, 작년 3만2500명으로 1990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던 인원 수를 회복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최근 몇 년간 NYPD는 매달 약 200명의 경찰관이 퇴직하거나 이직하면서 인력난을 겪어왔다.
 
특히 지원자 수는 2017년 1만8000명에서 2025년에는 8000명으로 급감해 위기감이 고조됐다. 이에 에릭 아담스 시장은 2026년 말까지 경찰관 수를 3만5000명으로 증원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티시 국장은 올해 2월, 경찰학교 입학 요건 중 하나였던 대학 60학점 이수 기준을 24학점으로 완화했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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