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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자녀 장학금, 미래 위한 투자이자 경찰 노고에 대한 감사의 증표”

 제17회 북텍사스 한인상공회(회장 신동헌)와 제3회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 우수 경찰 표창 및 경찰 자녀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12일(목) 오전 11시 수라식당 대연회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주달라스영사출장소(소장 도광헌)와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달라스, 캐롤튼, 프리스코, 루이스빌 등 북텍사스 4개 도시 경찰국 소속 우수 경관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됐고 경찰 자녀들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됐다. 원래 이 행사는 북텍사스 지역 7개 도시 경찰국을 대상으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4개 도시로 축소돼 진행됐다. 달라스 경찰국에서는 총 7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수여됐고, 3명의 경찰관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캐롤튼 경찰국에서는 3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수여됐고, 역시 3명의 경찰관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프리스코 경찰국과 루이스빌 경찰국에서는 각각 학생 2명과 경찰관 2명에게 표창장 및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번 행사에는 데니얼 코모 달라스 경찰국장을 비롯해 로베르토 오레돈도 캐롤튼 경찰국장, 데런 스티븐스 프리스코 경찰 부국장, 그리고 브룩 롤린스 루이스빌 경찰국장이 직접 참석해 학생들과 경관들을 격려하는 한편, 한인사회의 변함없는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주달라스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장학금과 표창장을 시상하며 경찰국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시상식 후에는 텍사스대학-달라스(UTD) 학생들로 구성된 케이팝 커버 댄스 팀인 ‘200 퍼센트’의 축하공연과 만찬이 이어졌다. 시상식에 앞서 주최측 대표자들과 지역사회 유력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신동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경찰국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식사를 한다는 행위는 모두가 한 가족이라는 뜻이라며 경찰국과 지역사회가 하나 될 때 모두가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조 연설자로 나선 데니얼 코모 달라스 경찰국장은 달라스를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경찰국과 지역사회가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합해야 한다고 밝히고, 한인사회가 제공하는 경찰 자녀 장학금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닌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미국 내 9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달라스 경찰국 수장으로 최근 임명된 데니얼 코모 국장은 경찰국 내에 한국계를 포함한 아시안 경찰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모 국장은 “현재 달라스 경찰국에 아시아계 경찰관은 4명에 불과하다. 달라스 경찰국의 수장으로서 지역 커뮤니티와 협력해 일하고, 하나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경찰 조직은 지역 커뮤니티를 반영하는 얼굴이 되어야 한다. 그렇기에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경찰관이 필요하며, 달라스 경찰국은 더 나은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신뢰를 쌓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루이스빌 경찰국 브룩 롤린스 국장은 “오늘 이 행사는 지역 커뮤니티를 향한 서비스와 장학사업의 가치를 동시에 기념하는 아주 특별한 행사”라며 “커뮤니티의 성공은 저절로 이뤄지지 않는다. 시민들이 경찰의 후원자가 되고, 지역사회 리더들이 함께 노력할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데런 스티븐스 프리스코 경찰국장은 “한인사회는 문화적, 경제적 측면에서 지역사회의 중요한 일원”이라며 “경찰 자녀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우수 경찰관에 대판 표창은 여러분이 우리를 인정해주는 것이기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로베르토 오레돈도 캐롤튼 경찰국장은 “장학금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닌 우리 자녀들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며 지역사회가 경찰의 노고를 인정하는 증표”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도광헌 소장은 올해부터 상공회와 한인회의 장학금 행사가 통합돼 치러지는 것은 한인사회 공동체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며 상호 존중을 보여주는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이상윤 전 상공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 표창을 받았다. 표창장은 도광헌 소장이 대신 수여했다. 상공회는 8년의 임기를 마치고 달라스 시의원 직에서 물러나는 오마르 나바에즈 시의원에게 감사패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은 “경찰 자녀 장학금 행사는 단순한 장학금 수여식이 아닌, 학생 여러분의 꿈과 능력, 그리고 미래에 대한 믿음을 담은 한인사회 응원의 메시지”라며 “장학금을 받는 경찰 자녀들이 책임감과 남을 위해 봉사하는 가치를 배우며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북텍사스 한인상공회 신동헌 회장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음식을 나누는 것은 가족과의 유대, 사랑과 존중의 표현”이라며 “이번 행사가 우리가 하나의 공동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지난 17년동안 한결 같이 행사를 진행해 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여러 한인단체들과 관계 기관, 그리고 후원 업체들의 지속적인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토니 채 기자〉경찰 장학금 경찰 자녀들 경찰국장 데런 달라스 경찰국

2025.06.20. 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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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경찰 발포 총격 사건 증가 추세

시카고에서 발생하고 있는 강력 범죄는 줄어들고 있지만 경찰의 총기 사용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에 대한 자세한 원인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어 경찰 개혁의 성과가 미미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시카고 경찰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5월 말까지 경찰이 연루된 총격 사건으로 모두 12명의 시민이 총상을 입었다. 이 가운데 6명은 사망했는데 이는 2024년 전체 통계인 6명과 같은 수준이다. 즉 올해 경찰의 총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작년 일년간 숨진 주민들의 숫자와 같은 셈이다.     5월 한달만 따졌을 때 경찰의 총격을 받은 주민은 6명이었다. 이 숫자에는 동료 경찰의 오인 사격으로 숨진 크리스탈 리베라 경찰관도 포함됐다.     시카고 경찰은 지난 2019년 법원의 중재로 주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개혁 과제를 부여받았다. 일종의 법원 명령인 이 Consent Decree를 통해 경찰의 불법 단속과 자백 강요 등 과거 시카고 경찰의 구습을 답보하지 않겠다는 것이 경찰의 입장이었다.     하지만 경찰 총격으로 숨지거나 중상을 입는 주민들의 숫자가 여전히 많다는 것은 시카고 경찰의 개혁 방안이 제대로 이행되지 못한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실제 법원 명령의 약 16%만 지켜지고 있다는 것이 모니터링 기관의 분석이다.   한 예로 2024년까지 흑인이나 라티노 주민들에 대한 표적 단속을 중단해야 하지만 아직도 상습적인 단속은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시카고 경찰은 살인과 차량 탈취 등의 강력 범죄는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왜 유독 경찰 총격 사건만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다만 독립 감시 기구를 통해 모든 경찰 연루 총격 사건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내놓고 있을 뿐이다.     일부에서는 시카고 경찰 규정상 금지하고 있는 도보 추격 등으로 인해 경찰 총격이 발생한 사례가 있다며 관련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경찰 시카고 경찰 경찰 총격 경찰 개혁

2025.06.1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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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당만 1170만불…LA시, 시위 비용 부담

트럼프 정부의 강경한 불체자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가 10여 일째 이어지면서 LA다운타운의 공공기물이 파손되고 연방 건물 곳곳에 항의 낙서와 그래피티가 급증했다.   LA시는 시위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자 복구 작업에 나섰지만, 대응 비용으로 약 2000만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보인다.   맷 사보 시 행정책임관(CAO)은 17일 시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6월 16일까지 시가 부담한 비용은 1970만 달러에 달하며, 이 중 1690만 달러가 LA경찰국(LAPD) 비용”이라고 밝혔다. 이 중 1170만 달러는 초과근무 수당이다.   시청과 LAPD 본부 등 시 건물 복구에도 78만 달러 이상이 투입됐다. 일부 지출 내역은 아직 6월 13일까지만 집계돼 총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LA시는 이미 법적 합의금과 인건비 증가로 재정이 악화된 가운데, 관광객 감소로 세수까지 줄고 있어 이번 사태가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편, 2020년 조지 플로이드 사건 당시에도 LAPD는 시위 대응에 4000만 달러의 초과근무 수당을 집행했고, 관련 소송 합의금만 최소 1190만 달러를 지출한 바 있다. 정윤재 기자 [email protected]경찰 수당 la시 시위 경찰 수당 초과근무 수당

2025.06.1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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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자가 경찰의 적인가

지난 11일 밤, 시위대가 LA 한인타운으로 진입하던 현장에서 본사 김상진 기자가 경찰의 고무탄에 등을 맞고 쓰러졌다. 기자가 LAPD의 적인가. 진압 대상인가. 언론인은 민주주의의 필수 구성원이며, 미국 수정헌법 1조의 보호 대상이다. 그런데도 경찰이 비살상 무기로 공격했다는 건 언론 자유와 인권, 공권력의 정당성 모두를 훼손한 폭거다.   LAPD는 지난 2020년 조지 플로이드 피살 직후의 시위 때도 기자들에게 물리력을 사용한 바 있다. 이후 대응 지침을 개정하겠다고 했으나, 공염불로 드러났다. 2021년 제정된 캘리포니아 상원법 98호(SB 98)는 경찰에 대해 “시위를 취재 중인 언론인을 의도적으로 공격, 방해, 저지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배하고 언론을 적대시하는 공권력은 자유사회에 발붙일 자격이 없다.   또 개탄스러운 것은, 그 기자가 한국 국민임에도 LA 총영사관이 지금껏 아무 대응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같은 날 호주 기자가 고무탄에 맞았을 때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끔찍하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미국 정부에 항의했다. 그에 비하면 한국 외교관의 침묵과 무책임은 명백한 직무유기다. 필요할 때만 “재외동포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치켜세우고, 위급 상황에선 강 건너 불 보듯 하는 이중성은 충격적이다. LA시와 LAPD에 정식으로 항의하고, 재외국민 보호 의무를 다하라.   한편 현장 목격자들의 얘기를 종합해 보면, 시위대가 웨스트LA로 향하는 걸 막기 위해 LAPD가 한인타운 쪽으로 동선을 유도한 정황이 있다. 한인 타운을 완충지대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웨스트레이크 같은 인접 지역 대신 굳이 수 마일 떨어진 한인타운을 저지선으로 삼은 이유는 무엇인가.   1992년 4.29 폭동 당시, 공권력 부재 속에서 총을 들고 스스로를 지켜야 했던 한인들이 많다. LAPD의 대응 양식은 지금 다시 그날의 악몽을 떠올리게 한다. LA시장실측은 “한인사회의 고통에 공감한다”며 공허한 수사를 늘어놓지 말고, 해명과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한다.사설 경찰 la 한인타운 재외국민 보호 인권 공권력

2025.06.15. 20:20

LA시 경찰 인력 증원…예산 추가 확보 나서

LA시의 경찰 인력 증원이 가능해졌다.       캐런 배스 LA 시장과 마퀴스 해리스-도슨 시의회 의장은 향후 90일 이내에 추가 경찰 채용 예산 1330만달러 확보를 조건으로 지난 6일 새 예산안에 합의했다.     지난달 시의회는  2025~26 회계연도 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시장이 요구한 경찰관 채용 인원을 절반 수준(480명 → 240명)으로 줄인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양측은 타협에 나섰으며 결국 배스 시장의 요구대로 경찰 인력 확대를 재추진하게 됐다.     잭 세이들 시장실 대변인은 “향후 90일 이내에 추가로 240명의 경찰관을 채용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하겠다”며 “원하는 것을 다 얻은 건 아니지만, LA의 안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결정으로 시청 내 어떤 부서 예산이 경찰국에 투입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시 재무국에 따르면, 추가 240명의 경찰 인력을 위한 예산은 올해 1330만 달러이며, 내년에는 6000만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예산 위원회 부의장 밥 블루멘필드 시의원은 “어디에서 예산을 줄일지에 대한 이견이 많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시 경찰 예산 추가 추가 경찰 경찰 인력

2025.06.1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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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수사 받는 LA한인타운 관할 올림픽서 경관 동일 전력 밝혀져

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올림픽 경찰서가 잇단 ‘경관 연루 총격(officer involved shooting·이하 OIS)’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가주 검찰이 올림픽 경찰서 소속 경관의 OIS 사건을 수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해당 경관은 과거에도 OIS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5월 정신질환을 앓던 양용(당시 40세)씨를 총으로 쏴 살해한 이 경찰서 소속 안드레스 로페즈 경관 역시 이전에 OIS 전력으로 조사를 받은 사실〈본지 2024년 5월 13일 A-1면〉이 있어 LA 경찰국(LAPD)의 공권력 사용 책임 강화와 지역 사회 신뢰 회복에 대한 중요성까지 대두하고 있다.   지역 매체 시에라선타임스는 LAPD 발표를 인용, 주 검찰이 수사를 진행하기로 한 올림픽 경찰서 소속 OIS 조사 대상 경관은 안드레스 마르티네즈(사진)라고 6일 보도했다. 그는 지난 3일 오후 10시쯤 LA 한인타운 아파트에 출동, 권총을 든 용의자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했다. 〈본지 6월 6일자 A-4면〉     올림픽 경찰서에 따르면 현재 LAPD 본부의 무력 사용 조사부(Force Investigation Division) 역시 마르티네즈 경관의 OIS 사건을 내사 중이다.   본지 확인 결과 마르티네즈 경관은 지난 2018년 1월에도 OIS 사건과 관련 LA 카운티 검찰의 조사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우스 LA 지역 차량 검문 과정 에서 총을 든 용의자를 향해 발포한 것이 문제가 됐었다.   가주 검찰은 지역 사회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고 판단되거나, 사망한 시민의 무장 여부 등이 불분명할 때 경관 총격에 의한 시민 사망 사건 조사법(AB 1506·Deadly Force Accountability Act)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주 검찰이 지난 2022년 이후 AB1506에 근거해 수사를 진행한 것은 총 29건이다.   특정 경관에게 OIS 사건이 반복되는 사실이 주 검찰의 독립적 수사 강화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   양용 사건 진상 규명에 나선 정찬용 변호사는 “가주 검찰이 직접 나서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어떤 부분에 대한 수사를 벌이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양용씨를 사살한 안드레스 로페즈(시리얼 넘버 43137) 경관 역시 지난 2021년 3월 올림픽 경찰서 앞에서 정신질환 용의자에게 총격을 가한 전력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현재 짐 맥도널 LAPD 국장이 로페즈 경관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황이라 마르티네즈 경관에 대한 주 검찰의 수사 발표가 주목된다. 현재 LAPD와 LA시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인 양용씨 유가족은 결과에 따라 로페즈 경관에 대한 재조사도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용씨의 아버지 양민 박사는 “아들이 죽은 이후 경찰의 총격으로 목숨을 잃은 피해자 가족들을 많이 만났다”며 “경찰의 총기 사용이 대부분 정당화되는 상황에서 공권력 남용에 대한 제도적 시스템이 마련돼야 하고, 경찰이 지역 사회에 신뢰를 주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억울한 죽음은 계속 나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올림픽 경찰서 브라이언 오코너 서장은 이번 가주 검찰의 독립 수사와 관련, LAPD 본부도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올림픽 경찰 올림픽 경찰서 경관 총격 경관들 시민

2025.06.0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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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튼 경찰 제압 중 남성 사망…과잉 대응 여부 수사

캘리포니아 풀러튼시에서 경찰의 제압을 받던 4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오렌지카운티 검찰청이 수사에 착수했다.   풀러튼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4월 20일 자정 직후 레몬 공원(Lemon Park)에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연기가 나는 종이 상자를 들고 있는 남성을 발견하고 그를 제지하려 했으나, 남성이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며 물리적으로 저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남성의 거친 저항에 여러 명의 인력이 동원되어 그를 억제했으며, 이 과정에서 남성이 경찰관의 팔을 물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경찰은 침을 뱉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스핏 후드(spit hood)’라 불리는 망사형 머리 덮개를 씌운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을 촬영한 영상에는 한 경찰관이 "두 차례 주먹을 날렸다"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으며, 수 분간 억제된 상태에 있던 남성은 이후 반응을 보이지 않기 시작해 구급대가 호출됐다.   해당 남성은 46세 호세 루이스 나란호 코르테즈(Jose Luis Naranjo Cortez)로 신원이 확인됐으며, 병원 이송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오렌지카운티 지방검찰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체포 과정의 적절성과 과잉 제압 여부가 주요 수사 대상이 될 전망이다. AI 생성 기사경찰 제압 남성 사망 경찰 제압 과잉 제압

2025.06.0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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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쪽 수갑 찬 17세 소녀 얼굴 바닥에 내던져

17세 흑인 여학생이 샌버나디노 경찰에게 얼굴이 땅에 찍히며 제압당하는 장면이 영상으로 확산되며, 경찰의 과잉 진압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5월 21일 오후 2시경, 샌버나디노 경찰은 웨스트 2번가 500번지 인근 식료품점에서 ‘무단 침입 후 싸움을 시도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에린(Erin, 17)을 체포했고, 체포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적 장면이 영상으로 포착됐다.   영상에는 경찰이 에린의 한 손에 수갑을 채운 상태에서 저항을 이유로 그녀를 바닥에 내던지는 장면이 담겨 있다. 에린은 얼굴부터 아스팔트에 떨어졌고, 턱이 찢어지고 얼굴에 큰 상처를 입었다.   “그 순간 나는 그냥 얼굴이 땅에 부딪히는 걸 느꼈어요. 지금도 머리, 턱, 손목, 등 모든 곳이 아파요. 난 이제 예전의 내가 아니에요,”라고 에린은 26일 기자회견에서 울먹이며 말했다.   가족 측은 에린이 친구들과 매장에서 평화롭게 쇼핑을 하고 있었고, 다른 10대 그룹이 먼저 시비를 걸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에린만을 체포 대상으로 삼았고, 물리력을 행사했다는 것이다.   샌버나디노 경찰은 “여학생이 한 손에만 수갑이 채워진 상태에서 도주를 시도해 제압 동작을 사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찰력 사용은 나이, 성별, 인종이 아닌 행동을 기준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가족과 지역사회는 이번 사건이 흑인 청소년에 대한 경찰의 편향적이고 폭력적인 대응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로브 본타 캘리포니아 법무장관에게 독립적인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AI 생성 기사경찰 한쪽 경찰 한쪽 소녀 얼굴 경찰력 사용

2025.05.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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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지 마!" 외침 뒤 총성…경찰 총격 순간 바디캠 영상 공개

1월 24일, 오렌지카운티 파운틴밸리에서 발생한 경찰 총격 사건 당시 긴박한 상황을 담은 바디캠 영상이 최근 공개됐다.   파운틴밸리 경찰국에 따르면, 당시 신고는 카즈오 마스다 중학교(Kazuo Masuda Middle School) 인근에서 누군가가 사람이 탄 차량에 침입을 시도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인 오션 맥클린톡(26)을 발견했고, 이후 도주하는 그를 쫓아 인근 주유소와 은행, 주차장을 지나 추격전을 벌였다.   경찰관들은 산 마테오 스트리트와 엘 코라존 애비뉴 교차로에서 그를 다시 추적했고, 이 과정에서 여성 경찰관의 순찰차 내부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공개된 바디캠 영상에는 맥클린톡이 해당 경찰관의 권총을 빼앗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어 두 사람은 차량 밖으로 넘어졌고, 영상 속 경찰관은 "제발 쏘지 마세요!"라고 외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 순간 현장에 도착한 동료 경찰관이 용의자가 경찰 순찰차에 올라탄 것을 목격하고 총을 발사했다. 맥클린톡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번 사건은 오렌지카운티 지방검찰청과 파운틴밸리 경찰국이 공동으로 수사 중이다. AI 생성 기사총성 경찰 경찰 총격 여성 경찰관 해당 경찰관

2025.05.17.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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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라비스타 경찰 안전벨트 강력 단속

출라비스타 시경찰국이 강력한 안전벨트 미착용 단속을 펼치고 있다.   이번 단속은 특히 어린이들의 차량 탑승 시 카시트 사용을 독려하는 '클릭 잇 오어 티켓'(Click It or Ticket)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행 중이다. 가주법에 따르면 신장 40인치, 몸무게 40파운드가 되지 않는 2세 미만 어린이는 차량 탑승 시 반드시 후방을 향한 카시트를 착용해야 한다. 또 8세 미만 어린이들은 카시트나 부스터를 사용해야 하고 차량 뒤쪽에 전방을 향한 좌석이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 앞좌석에 앉을 수 없다.   이 캠페인은 오는 6월1일까지 실시되며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 벌금은 성인 162달러, 16세 미만 미성년자는 490달러다.   한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 전국에서 1만500여 명이 사망했다.  안전벨트 경찰 경찰 안전벨트 안전벨트 미착용 이번 단속

2025.05.1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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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살려주세요”…음식에 목 막힌 아이, 경찰이 구했다

 음식 경찰 아이 경찰

2025.05.10.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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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도움 요청했다 피살, 멀기만 한 진실 규명

1년 전 오늘(5월 2일), 경찰은 무고한 한인에게 세 발의 총격을 가했다. 양용(당시 40세) 씨는 그렇게 부모의 집에서 경관에 의해 피살됐다. 〈본지 2024년 5월 3일자 A-1면〉 그는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을 뿐이다. 치료와 도움이 필요한 그에게 경찰은 마구 총을 쐈다.   부모는 그날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떨린다. 아버지 양민 씨는 “단지 병원에 입원시키려 도움을 요청했는데 경찰의 잘못된 판단으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벌어진 것”이라며 “우리 아이는 범죄를 저지르지도, 수배를 받은 상황도 아니었다”고 한탄했다.   사건은 LA카운티 정신평가이동팀(PMRT)의 한인 직원인 윤수태 씨의 신고 전화가 발단이 됐다. 그는 정신 건강 전문가라면서도 별다른 대안 없이 경찰에 양 씨를 신고했다.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현장에 도착한 6명의 경관은 20여 분 후 아파트 문을 열고 진입하다 거실에서 부엌칼을 들고 있던 양 씨에게 곧바로 총격을 가했다. 문을 연 지 단 8초 만에 발생한 비극이다.   LA카운티 검시국 보고서에 따르면 양 씨의 사인은 ‘피살(Homicide)’이다.   이 사건은 LAPD의 정신질환자 대응 수칙 부재 문제를 드러냈다. 사건 당시 현장에서 지휘를 맡았던 올림픽 경찰서 소속 경관들은 부모에게 “치료를 받게 하기 위해 강제로 나오게 할 수 없다”며 ‘침입’ 명목으로 체포하는 방법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비살상 무기 ‘빈백(bean bag)’을 든 경관이 있었음에도 총격을 가해 살해했다.   한인 사회에서 시위 등을 통해 분개하는 여론이 일자, 정치인들은 곧장 개선을 약속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경찰의 대응 방식을 고치겠다”고 했고, 네이선 호크먼 LA카운티 검사장은 선거 전 후보일 때 LA한인회에서 “재발 방지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1년이 지난 지금 그 말은 허울만 남았다. 약속은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   본지는 진실을 위해 공공기록법 근거해 LA시에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정보 공개 청원을 승인했으나, LAPD는 당시 영상, 녹취록 등을 한꺼번에 공개하지 않고, 부분적 공개를 통해 시간만 끌고 있다.   결국 LA경찰위원회는 양 씨를 총격 살해한 안드레스 로페즈 경관에게 사실상 면죄부를 줬다. 위원 중 일부는 잘못이 있다고 판단했지만 무엇이 문제였는지는 비공개로 일관하고 있다. 사람을 죽인 로페즈 경관은 별다른 징계도 없이, 아무렇지도 않게 올림픽 경찰서에서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정보 공개 소송을 맡은 정찬용 변호사는 “이 사건은 경찰의 현장 대응 실패, 정신건강국의 부실한 대처 두 가지 모두 문제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김형재 기자경찰 요청 올림픽 경찰 la카운티 정신평가이동팀 정신질환자 대응

2025.05.0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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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셰리프 총격 사상 빈발...조지아서 올들어 벌써 3명 순직

조지아주에서 올들어 이미 3명의 경찰이 근무 중 순직했다.     법 집행관 사망 사건을 추적하는 ‘오피서 다운 메모리얼 페이지(Officer Down Memorial Page)’에 따르면 올들어 4개월 동안 전국에서 23명의 경찰관이 근무 중 사망했다. 텍사스주에서 가장 많은 4명의 경찰이 사망했으며, 조지아주와 캘리포니아주는 전국 2번째로 많은 3명이 각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에는 조지아에서 6명을 포함해 전국 165명이 근무 중 사망했다.   지난 26일 토요일 밤 컬럼비아 카운티 셰리프국 요원이 교통 단속 중 총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또다른 부셰리프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 2주 동안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경찰관 4명이 총에 맞았다.   조지아 동북부 경계에 있는 컬럼비아 카운티에서 지난 26일 오후 6시 30분쯤 어거스타 외곽 I-20 고속도로에서 두 명의 부셰리프가 교통 단속을 하던 중 한 남성이 이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후에 용의자는 제임스 블레이크 몽고메리로 확인됐으며, 몽고메리는 27일 운전하던 캠핑카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셰리프국은 그의 사망 사건을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토요일 사망한 부셰리프는 브랜든 사이크스로, 셰리프국에서 7년간 근무했다. 개빈 화이트 부셰리프는 얼굴에 총상을 입고 현재 중태다.   컬럼비아 카운티 셰리프국은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전국에서 만연한 법 집행관에 대한 폭력이 근절되어야 한다며 “만약 용의자들이 정의에 직면하게 된다면 법이 허용하는 가장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크리스 카 주 법무장관 등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순직한 부셰리프들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경찰 조지아 경찰 조지아 동북부 경찰관 4명

2025.04.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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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경찰 교통 단속 줄고 무력 사용은 증가

시카고 경찰의 전체 교통단속 건수는 줄었지만 무력을 사용하는 사례는 더욱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시카고 선타임스가 최근 경찰국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경찰의 교통 단속은 모두 29만5847건이었다. 이는 2023년의 53만5088건, 2022년의 51만1738건에 비하면 큰 폭으로 줄어든 수치다. 2021년에도 37만7870건, 2020년에는 32만7224건이었고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는 59만8332건으로 집계된 바 있다.   이렇게 전체 교통단속 건수는 줄었지만 단속 시 경찰이 무력을 사용한 사례는 작년에 늘어났다. 작년에는 모두 787건의 교통단속 중에서 경찰의 무력이 사용됐다. 이는 2023년의 646건, 2022년의 538건, 2021년의 495건에 비하면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 2020년에는 598건, 2019년에는 690건, 2018년에는 555건으로 작년 경찰의 무력 사용 건수는 최근 5년동안 가장 많았다.     이번 통계가 주목을 받는 것은 지난 2024년 3월 발생한 덱스터 리드 사망 사건 때문이었다. 경찰의 교통 단속에 저항하던 리드가 먼저 발포하고 경찰의 대응 사격으로 리드가 숨졌지만 경찰이 당초 리드를 단속할 만한 충분한 근거가 부족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유가족과 지역 사회에서는 경찰이 충분한 단속 근거도 없이 차를 세웠고 이로 인해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찰이 경미한 교통 위반으로 차량을 세운 뒤 다른 범죄의 증거품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의 명령을 위반하거나 따르지 않으면서 긴급 체포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특히 경찰의 무력 사용의 대상은 흑인이나 라티노 주민 밀집 지역인 경우가 전체의 85%로 집계됐다. 아울러 경찰이 교통단속 건수를 미리 정해놓고 경찰들에게 이를 할당하는 불법이 아직도 유지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시카고 경찰의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20만건 이상의 교통 단속은 경찰의 사후 보고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3년 제정된 일리노이 주법을 위반한 것이다. 당시 버락 오바마 주 상원의원에 의해 제정된 법은 경찰의 인종 차별적 단속 등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모든 경찰의 교통단속시 주 정부에 단속 이유와 단속자의 인종 등을 보고토록 규정하고 있지만 이를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이번 자료로 확인됐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경찰 교통단속 건수 전체 교통단속 시카고 경찰

2025.04.0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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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경찰, 소방관 등 무료 진료”

이우경 풀러턴 우리경희한의원(2720 N. Harbor Blvd, #120) 원장이 경찰관, 소방관, 현직 군인과 예비군, 구급대원 대상 무료 진료에 나섰다.   이 원장은 올해 한국, 미국을 합쳐 임상 20주년을 맞았다며 지역사회 기여 차원에서 진료 봉사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지난달 27일 프레드 정 시장 초청으로 풀러턴 시청을 방문해 에릭 레빗 시 매니저, 조너선 라두스 경찰국장, 애덤 로서 소방서장 등을 만났다. 이 원장은 “강원도 철원에서 군 생활을 해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경찰관, 소방관, 군인들의 어려움을 이해한다. 내가 받은 것을 돌려주는 의미로 무료 진료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경찰과 소방관은 업무로 아플 때가 많다. 좋은 일을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경찰관, 소방관 등은 근무 지역에 상관없이 무료로 진료한다고 밝혔다. 문의, 예약은 전화(714-519-3775)로 하면 된다.소방관 경찰 경찰관 소방관 경찰 소방관 무료 진료

2025.03.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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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하려는 경찰 폭행…40대 한인 남성 기소

아이오와주에서 40대 한인 남성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역 매체 KCRG는 아이오와시티 경찰국이 지난 18일 조너선 김(Jonathan Kim.48)씨를 공무집행방해 및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19일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3분쯤 길버트 코트 1100번지 인근에서 체포 영장이 발부된 김 씨에게 경관들이 접근했으나, 김씨는 도주를 시도했다. 경찰은 김씨를 따라가 제지하려 했고, 그는 이 과정에서 경찰관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며 저항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를 바닥에 넘어뜨렸으나, 그는 계속해서 주먹과 발로 경찰을 공격했다. 이 사건으로 경찰관은 손과 입술 등에 찰과상을 입었다.   경찰은 김씨를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현재 공무집행방해 및 경찰관 폭행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한편, 김씨는 지난해 4월에도 아이오와시티에서 아이오와대 학생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강한길 기자체포 경찰 경찰관 폭행 경찰 폭행 아이오와시티 경찰국

2025.03.1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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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앞에서 자전거 묘기 부리던 소년, 결국...

헌팅턴 비치에서 한 10대 소년이 전동 자전거를 타고 경찰 앞에서 묘기를 부렸다가 자전거를 압수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헌팅턴 비치 경찰서에 따르면, 이 소년은 경찰이 지켜보는 가운데 일부러 앞바퀴를 들고 윌리(Wheelie) 묘기를 선보이며 경찰을 조롱했다. 그러나 경찰은 곧바로 소년을 조사하기로 결정했고, 첨단 기술을 활용해 그의 신원을 파악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은 소년의 집을 방문해 벌금을 부과했으며, 30일 동안 전동 자전거를 압수했다.   헌팅턴 비치 경찰은 해당 소식을 전하며 “환영합니다, 다운타운 헌팅턴 비치에 오신 것을! #ridesafely”라는 해시태그를 남겨 유쾌하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AI 생성 기사자전거 경찰 자전거 묘기 전동 자전거 헌팅턴 비치

2025.03.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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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경찰에 쫓기다 갑자기 벽을? 도로에 등장한 '스파이더맨'

 영상 스파이더맨 경찰

2025.03.15.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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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신호로 차량 탈취…‘키 복제’ 범죄 증가

버뱅크 경찰국이 최근 ‘키 복제(Key Cloner)’ 수법을 이용한 차량 절도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국에 따르면, 최근 출시된 차량 대부분이 스마트 키(Keyless) 또는 원격 시동 기능을 갖추고 있어, 범죄자들이 이를 악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전자 장치를 활용해 차량 키의 무선 신호를 복제하고, 이를 통해 차량을 쉽게 탈취하고 있다. 일부 장치는 차량 내부 시스템에 직접 연결해 정보를 다운로드한 후 새로운 키를 프로그래밍하는 방식도 사용한다.   이에 따라 경찰은 차량 절도 예방을 위해 ▶차고 안에 주차 ▶보안 카메라 및 센서 조명 설치 ▶키를 전자기 신호 차단 파우치(Faraday Pouch)에 보관 ▶GPS 추적 장치(AirTag, Tile 등) 부착 ▶스티어링 휠 잠금장치 사용 ▶자동차 보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권장했다.   경찰은 의심스러운 활동을 목격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상신고는 911로, 기타 신고는 버뱅크 경찰국(818-238-3000)으로 연락하면 된다. 강한길 기자버뱅크 경찰 버뱅크 경찰국 차량 절도 차량 대부분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스마트키 복제

2025.03.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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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찰입니다” 영상통화 끊어라

남가주에서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금융 및 보이스피싱 사기가 끊이질 않고 있다. 금융기관 관계자로 위장하는 고전적인 수법부터 한국의 경찰 제복을 입고 버젓이 영상 통화로 얼굴까지 드러내고 있다. 또, 현금 리베이트를 미끼로 한 의료 사기도 성행하는 등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   연방 검찰은 시니어 100명 이상에게서 1000만 달러를 갈취한 사기단을 지난달 27일 체포했다. 이들은 금융기관 직원이라면서 계좌 보안 문제를 핑계로 자금을 이체하도록 유도했다. 또 허위 부동산 매물을 이용해 계약금을 갈취하기도 했다.   지난 4일에는 경찰 복장을 한 남성이 영상통화를 하며 안심시킨 뒤 뉴욕의 한 시니어 돈을 갈취하려한 사례도 있었다. 영상통화 캡처 사진에서 이 남성은 계급장과 배지를 찬 채 경찰서 로고와 태극기를 배경으로 책상에 앉아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 행세를 했다. 경찰청을 위장한 스튜디오까지 차린 이들의 수법은 조직적이고 치밀한 범죄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의료 보험 사기를 이용한 새로운 형태의 금융 범죄다. 최근 일부 브로커들은 메디케어 및 메디캘 가입자들에게 현금 리베이트를 미끼로 홈케어나 호스피스 서비스를 등록하도록 유도하고 있다.시니어들은 현금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혹해 가입하지만, 이들의 개인정보는 불법적인 의료비 청구에 악용된다.   일부 조직은 한인 시니어에게 3개월에 600달러 현금을 주면서 치료비 명목으로 한 달 평균 1만 달러를 정부에 청구하기도 한다. 피해자들은 이런 사실을 모른 채, 현금 수령만을 기대하다가 범죄 공모자로 전락할 위험에 처하게 된다.   금융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선 무엇보다 시니어들 스스로 예방책을 숙지해야 한다.   첫째, 금융기관이나 사법 당국에서 개인에게 직접 전화로 금융 거래를 요구하는 일은 없다. 만약 송금을 요구받는다면 즉시 해당 기관의 공식 연락처를 이용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둘째, 경찰이나 정부 기관도 영상통화를 통해 개인 정보를 요청하지 않는다. 셋째, 메디케어 및 메디캘 관련 서비스 가입 시에는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공식 보험 에이전트와 상담해야 한다. 현금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곳은 불법일 가능성이 크다.   노인을 겨냥한 범죄는 단순한 금전 피해를 넘어, 사회적 신뢰를 붕괴시키는 심각한 문제다. 정부와 수사기관의 적극적인 대응과 단속이 절실히 요구된다.사설 영상통화 경찰 영상통화 캡처 서울경찰청 소속 금융기관 관계자

2025.03.1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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