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을 응원합니다”
Los Angeles
2025.08.13 19:42
2025.08.14 13:26
LA한인타운내 초등학교 3곳에
단체·기업 등 책가방 200개 지원
코리아타운 로타리클럽 강지오(맨 왼쪽) 회원이 찰스 H 김 초등학교 조나단 팩 교장(가운데), 마이클 박 교감에게 책가방과 학용품을 전달했다. [코리아타운 로타리클럽 제공]
한인 비영리단체와 기업이 힘을 합쳐 한인타운 초등학생 200명에게 개학 맞이 책가방과 학용품을 전달했다.
13일 코리아타운 로타리클럽(회장 홍제민),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관장 송정호), JC세일즈(대표 세실리아 송)은 LA 한인타운 3개 초등학교(찰스 H 김·호바트·로버트 F 케네디)에 ‘백 투 스쿨’ 학용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책가방과 학용품은 저소득 및 취약 계층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코리아타운 로타리클럽은 후원금을 마련했고, JC세일즈는 학용품을 기부했다. KYCC는 현장 배포를 맡았다.
코리아타운 로타리클럽 수지 오 장학위원장은 “지난 수년 동안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한인타운 어린이를 돕기 위해 장학금을 지원했고, 올해는 특별히 개학을 맞아 양질의 책가방과 학용품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JC세일즈 세실리아 송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우는 학생들에게 질 좋은 학용품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봉사활동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호바트 초등학교 캐시 윤 교장은 “아이들이 어려움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지만, 교장과 교사들은 세심한 관찰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알고 있다”며 “커뮤니티의 관심과 지원 덕에 학생들이 영감과 용기를 얻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렌도 중학교(교장 앤소니 염) 학생들에게도 애니메이션 ‘K팝 데몬 헌터스’로 잘 알려진 작호도가 그려진 토트백을 지원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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