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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 정, 4지구 수퍼바이저 출마 선거자금 모금 선두로 순항

Los Angeles

2025.08.13 20:00 2025.08.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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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23만7000여불 보유
트라웃·쇼 합계보다 많아
내년 6월 ‘오픈 프라이머리’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프레드 정(사진) 풀러턴 시장이 내년 열릴 OC 4지구 수퍼바이저 선거자금 모금 레이스에서 순항하고 있다.
 
지난 7일 공개된 선거 자금 보고서에 따르면 정 시장은 23만7040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정 시장이 보유한 현금은 경쟁자인 코너 트라웃 부에나파크 시의원, 팀 쇼 OC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의 현금 보유액 합계를 능가한다.
 
정 시장 측은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현금 잔고는 대출 없이 쌓아 올린 것이라고 밝혔다.
 
트라웃 시의원의 현금 잔고는 20만1699달러다. 지난달 출마를 선언한 쇼 부위원장은 1만9862달러의 현금을 보유 중이다. 미지급 비용을 반영한 후의 잔고 역시 정 시장이 23만5290달러로 가장 많다. 트라웃과 쇼의 잔고에서 미지급 비용을 빼면 각각 18만9871달러와 1만9682달러가 된다.
 
정 시장은 올해 상반기까지 25만8153달러의 기부금을 모아 25만 달러를 돌파한 첫 후보가 됐다.
 
정 시장은 “수퍼바이저 선거 캠페인에 보내준 지지 덕분에 내 메시지와 성과를 4지구 유권자에게 전달할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4지구 수퍼바이저 예선은 내년 6월 열린다. 예선은 당적과 관계없이 상위 1, 2위 득표자가 11월 결선에 진출하는 오픈 프라이머리 방식으로 치러진다. 덕 채피 현 수퍼바이저가 연임 제한 규정에 따라 내년 말 임기를 마치기 때문에 4지구 선거는 현직이 없는 가운데 열린다.
 
4지구엔 한인 밀집 거주 도시인 풀러턴, 부에나파크 외에 애너하임, 브레아, 라하브라, 플라센티아, 스탠턴 등지가 속한다. 이들 도시 중 가장 많은 유권자를 보유한 곳은 풀러턴이다.
 
정 시장 측은 최근 4지구에서 배출된 3명의 수퍼바이저가 모두 풀러턴 출신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 시장은 “비즈니스 운영과 비영리단체 설립 경험을 바탕으로 풀러턴 주민에게 성과를 보여줄 수 있었다. 성과 중심의 리더십을 OC수퍼바이저위원회에서도 발휘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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