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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요원에게 샌드위치 던진 남성 체포

Washington DC

2025.08.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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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P 요원

CBP 요원

워싱턴DC 연방검찰청은 연방 법집행기관 요원들에게 샌드위치를 던진 한 남성을 체포하고 중범죄 혐의로 기소한다고 밝혔다. 제니 피로 검사장은 지난 10일 오후 11시5분경 용의자 숀 찰스 던(37세)이 노스이스트 14번가와 U스트릿 교차로 근처에서 연방세관국경보호국(CBP) 메트로교통국 경찰요원 대여섯명에게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던졌다고 밝혔다.
    
감시카메라에는 분홍색 셔츠와 반바지 차림의 용의자가 샌드위치를 들고 요원들에게 “파시스트”라고 소리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용의자는 뒤돌아서서 걸어가려던 찰나 샌드위치를 요원 중 한 명의 가슴에 던지고 도주했다. 이 사건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주방위군 800명과 다수의 연방 법집행기관 요원을 워싱턴DC에 상주시키겠다고 발표하기 이전에 발생한 사건이지만, 당국에서는 적잖이 긴장하고 있다.
당국에서는 연방요원에 대한 적대적인 행위에 일벌필계로 다스리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워싱턴 지역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용의자를 영웅시하는 풍조가 퍼지면서 당국의 우려를 사고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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