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포시즌 골프투어 제임스 신 대표. 더 우즈 카보 라르비 셰 프. AGL 짐 황 대표.
가브리엘 카르도나 매니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직접 설계한 골프코스에서의 라운드가 드디어 현실이 된다.
미주 최대 맞춤 골프투어 전문 브랜드 '포시즌 골프투어(Golf Tourism America Inc., 대표 제임스 신)'와 한국 최대 AI 골프 플랫폼 IT 기업 AGL(대표 짐 황)의 '타이거부킹(Tiger Booking)'은 오는 9월 1일부터 시즌.비시즌 구분 없이 로스카보스 관광청과 협력해 특별 골프여행 패키지를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타이거 우즈가 선택한 로스카보스의 명문 코스 디아만테(Diamante), 그가 직접 디자인한 엘 카르도날(El Cardonal) 골프클럽, 그리고 우즈가 운영하는 최고급 레스토랑 더 우즈 카보(The Woods Cabo)에서 세계적 셰프 라르비가 선보이는 다이닝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그동안 타이거 우즈 설계 코스는 프라이빗 멤버십으로 운영돼 예약이 거의 불가능했으나, 이번 패키지를 통해 일반 골프 팬들도 PGA 투어가 매년 열리는 엘 카르도날 골프클럽과 2026년 개장을 앞둔 레가시 골프클럽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로스카보스에는 총 18개의 골프코스가 있으며, 이 중 다수가 세계 100대 코스에 이름을 올렸다. 잭 니클라우스 시그니처 디자인의 퀴비라 골프클럽(QUIVIRA Golf Club), 푸에르토 로스카보스(Puerto Los Cabos), 카보 레알(Cabo Real), 카보 델 솔(Cabo del Sol), 그리고 그렉 노먼이 설계한 솔마 링크스(Solmar Links Course) 등에서 연중 세계 정상급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이 지역의 럭셔리 리조트들은 올 인클루시브로 식사와 음료, 주류를 제공하며, 포시즌 골프투어는 고급 SUV와 단체 여행객을 위한 벤츠 스프린터 등 프리미엄 차량 서비스를 지원한다.
포시즌 골프투어는 전 세계 '버킷리스트' 골프 여행지를 발굴하고 직접 현지 답사를 거쳐 하이엔드 여행 상품을 설계해 왔다. 전략 파트너인 AGL 타이거부킹은 세계 각지 골프장의 티타임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골프장과 골퍼 모두에게 최적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로스카보스 관광청 가브리엘 카르도나 스페셜 세그먼트 매니저는 "로스카보스는 미국에서 접근성이 뛰어나고 골프 여행지로서 인기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원하는 티타임과 일정을 확보하려면 최소 3~6개월 전 예약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미국 주요 대도시에서 로스카보스로 향하는 직항편이 다수 운항 중이며,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에어로멕시코 항공이 멕시코시티 직항편을 매일 운항한다. 칠레 란탐항공(LATAM)도 직항 노선을 운영하며, 멕시코시티에서 로스카보스 공항까지는 약 2시간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