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는 한인 커뮤니티의 뿌리와 문화를 지키고, 이웃과의 연대와 우정을 다지기 위해 코리안 나이트 행사를 열고 있다. 이 행사는 한인 외에 타인종 주민도 함께 즐기는 인기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한인회 측은 코리안 나이트로 문화와 언어를 초월한 교류에 나서며 타인종 이웃과 함께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티브 정 회장은 “전문가들의 무대는 아니지만, 서로를 향한 사랑과 격려, 삶의 기쁨이 담긴 무대이기 때문에 나이와 국적을 초월한 감동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마다 관객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타인종 주민 참여가 눈에 띄게 늘어 문화 교류의 참된 의미를 살려줘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오렌지카운티의 대표적 은퇴자 거주 단지인 레저월드엔 9300여 명이 살고 있다. 한인회 측은 이 가운데 한인이 약 2000명인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