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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 범죄 줄었다…살인·강도 사건 대폭 감소

San Diego

2025.08.2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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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성범죄는 소폭 늘어
샌디에이고의 폭력 범죄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주요도시경찰국장협회(Major Cities Chiefs Association, MCCA)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샌디에이고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11건으로 지난해 15건에서 약 30% 감소했고, 강도는 작년 566건에서 478건으로 15% 이상 줄었다.  
 
또 가중 폭행은 작년 2130건에서 올해 2141건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성폭행은 작년 160건에서 올해 169건으로 소폭 증가했다.
 
샌디에이고 경찰국(SDPD)의 트래비스 이스터 공보관은 "이번 통계는 우리가 어떤 범죄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하는지 보여준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 샌디에이고 디스트릭트 검찰청의 섬머 스테판 검사장은 "지난 몇 년간 샌디에이고 지역사회는 경제, 교육이 개선되면서 안전 문제도 많이 나아졌다"며 "DNA 계보학, 카메라, 차량 번호판 인식기 등 과학수사의 발전도 범죄 감소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MCCA의 데이터는 샌디에이고의 살인, 강도, 강간 등 강력범죄가 2019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음을 보여준다. 코로나 당시 샌디에이고의 폭력 범죄는 일시 증가했었다.

박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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