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서 발생하고 있는 강력 사건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5월 살인 사건 발생 건수가 최근 14년새 가장 적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월 시카고서 발생한 살인 사건으로 모두 36명의 주민들이 숨졌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하면 38%, 2023년에 비하면 50%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또 5월 수치로는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살인 사건 발생률을 기록했다. 시카고서 1월부터 5월까지 발생한 살인 사건은 모두 152건으로 작년에 비하면 28%가 줄었다. 올해 5월까지 발생한 총격 사건 역시 529건, 총격 피해자 616명도 작년과 비교하면 각각 35%와 36%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9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였다. 강력 범죄의 경우 지난해 대비 23%가 줄었고 재산 범죄는 12%가 감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극성을 부렸던 차량 탈취 범죄는 28% 떨어졌고 주택 침입 강도는 5월까지 23% 줄었다. 시카고 경찰은 모두 1131정의 불법 무기를 지난달에 회수해 현재까지 4500정 이상을 거리에서 수거했다고 밝혔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살인 시카고 경찰 살인 사건 재산 범죄
2025.06.05. 13:13
지난 2월 세리토스 지역 공원에서 60대 남성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한인 남매〈본지 3월 13일자 A-1면〉가 최근 열린 인정신문에서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LA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체포된 존 문(54·한국명 문종욱)·신디 김(58) 남매의 첫 인정신문이 지난달 28일 LA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노워크 지원에서 열렸다. 그렉 리즐링 LA카운티 검찰 공보관은 “두 사람 모두 무죄를 주장했고, 이들에 대한 예비심문이 오는 5월 7일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남매는 지난 2월 25일 세리토스 지역 돈 크나베 리저널 공원에 산책을 온 쿠아우테목 가르시아(66)의 차량을 빼앗으려다 그가 저항하자 총격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을 살인 및 2급 강도 미수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은 특정한 거주지 없이 은색 토요타 프리우스 차량 안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밝혀져 범행 동기 등에 대한 궁금증을 낳기도 했다. 네이선 호크먼 LA카운티 검사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무분별하고 잔인한 폭력 행위”라고 언급하며 법이 허용하는 최고형 구형을 예고하기도 했다. 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강도 살인 한인 남매 강도 살인 이들 남매
2025.04.03. 19:39
지난해 LA시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수가 5년만에 300건 아래로 감소했다. 통계분석 매체 크로스타운은 LA경찰국(LAPD) 자료를 인용,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28일까지 LA시에서 총 268건의 살인 사건이 보고됐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327건에 비해 약 18% 감소한 수치다. LA카운티 전역에서도 살인 사건 감소세가 확인됐다. 셰리프국 자료에 따르면 셰리프국 관할 지역(비법인 지구)에서 지난해 11월 30일까지 167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184건보다 약 9% 줄어든 수치다. 살인 사건이 가장 많이 보고 된 곳은 LAPD 남부지부(south Bureau)로 총 107건이 집계됐다. 전년 대비 2건 감소한 수치다. 이어 중부 지부는 93건, 밸리지부는 40건, 서부지부는 30건으로 각각 보고됐다. 한편, 살인 사건 감소와 함께 총기 관련 범죄도 줄어들었다. 지난해 총격 피해자는 전년도보다 약 19% 감소했으며, 총기 압수량 역시 줄었다. 지난해 11월 30일까지 LAPD가 압수한 총기는 총 6847정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약 8.8% 감소했다. 강한길 기자la시 살인 총기 압수량 총기 관련 살인 사건
2025.01.16. 21:55
애리조나주의 한 가정집에서 자신을 위한 생일파티에 갈 준비를 하던 여성이 참수된 채 발견됐다. 수사 결과 체포된 범인은 피해자의 아들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FOX11 방송에 따르면 사건은 애리조나 글렌데일 지역의 가정집에서 9월 27일 발생했다. 피해자의 가족들은 이날 자정 무렵 테레사 데헤수스 크루즈 루비오(49)가 그의 집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신고했다. 가족들은 피해자를 위한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했고 오후 3시 40분쯤 모이기로 한 장소에 피해자가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걱정된 가족은 피해자의 집을 찾았고 참수된 시신을 발견했다”고 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아들인 알레한드로 곤잘레스가 용의자인 것으로 파악, 그를 9월 28일 새벽 2시 40분쯤 체포했다. 곤잘레스는 사건 당일 오후 5시쯤 어머니의 차를 몰았고 어머니의 휴대폰으로 가족들에 전화를 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알레한드로가 심문 과정에서 부엌칼로 어머니를 여러 차례 찌른 후 참수했다고 시인했다”고 설명했다. 알레한드로는 1급 살인 혐의를 받고 있으며 마리코파 카운티 구금 시설에 수감돼 있다. 살해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온라인 뉴스팀생일파티 참수 사건 살인 부모 아들 부엌칼
2024.10.01. 15:49
17일 다운타운 LA 지역 아파트에 몸을 숨긴 살인 용의자를 경찰이 몇 시간에 걸쳐 포위하고 대치했으나 용의자는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LA 경찰국(LAPD)은 이날 새벽 1시 20분쯤 살인 사건 용의자를 목격했다는 신고를 받고 해당 지역으로 출동했다. 40세 용의자는 지난주 스키드로 지역에서 한 남성을 총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를 발견해 체포하려 했으나 용의자는 아파트 건물 안으로 도망쳤다. 경찰이 다가서자 해당 용의자는 아파트 문을 걸어 잠갔고 경찰은 건물을 포위하고 협상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6시 45분쯤 경찰은 용의자가 건물 내에 있을 것으로 판단해 최루탄을 발사했고 체포 작전에 나섰지만 용의자는 이미 도주한 뒤였다. KTLA 방송은 용의자가 언제, 어떻게 도주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용의자의 신원을 비롯한 다른 정보 역시 공개되지 않았다. 용의자는 현재 무장한 상태로 알려져 있으며 경찰은 주민들의 주의를 요구했다. 온라인 뉴스팀살해 용의자 LAPD 경찰 포위 대치 무장 살인
2024.09.17. 13:32
텍사스에서 어린 아기가 차 안에 방치됐다가 폭염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하루 사이 두 건이나 발생했다. 수사당국은 샌안토니오에서 남동쪽으로 100마일쯤 떨어진 비빌 지역에서 9개월 된 아기가 21일 할머니의 차 안에 거의 8시간 방치됐다가 사망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비빌 경찰국은 이날 오후 4시쯤 차량 카시트에서 의식을 잃은 아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국은 성명을 통해 “초동 수사 결과에 따르면 오전 8시 30분쯤부터 아기의 할머니가 아기를 뒷좌석 카시트에 앉힌 채 방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기는 오후 4시쯤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할머니에 의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사건은 코퍼스 크리스티 지역에서 22개월 아이가 차 안에 방치됐다 사망되는 사건이 발생한 지 24시간도 안 돼 발생했다. 코퍼스 크리스티 경찰국에 따르면 아이의 어머니인 힐다 아담은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러 가야 하는 것을 깜빡했다고 주장했다. 이 아이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차에 방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힐다는 아이를 어린이집 보건실에 데려갔고 이들은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고 한다. 경찰과 구급대원은 오후 1시 29분에 현장에 도착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살인 범죄 사건으로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4년에만 미국 내에서 최소 25명의 아이가 폭염 속 차 안에 방치됐다 숨졌다고 한다.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한 주는 텍사스로, 1990년부터 2023년 사이 총 156명의 영유아가 차 속에서 폭염으로 숨졌다. 온라인 뉴스팀텍사스 코퍼스 크리스티 비빌 폭염 사망 살인
2024.08.22. 13:25
15일 글렌데일에 위치한 파리바게뜨 앞에서 한 남성이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글렌데일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45분 한 남성이 총에 맞고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주했다. KTLA 방송은 목격자들을 인용, 총격범이 오토바이에 앉아서 피해자가 나오는 것을 기다리다 총을 쐈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피해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그의 지인들은 이 남성이 50대의 음악계 종사자라고 전한 것으로 보도됐다. 두 자녀의 아버지이며 지역 사회에서 잘 알려진 인물인 것으로도 전해졌다. 용의자의 신원이나 사건의 동기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현장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피해자를 살해할 목적을 갖고 접근한 것 같다고 전했다. 사건이 발생한 쇼핑몰은 글렌데일 갤러리아 쇼핑센터에서 약 1마일 떨어진 곳이다. 온라인 뉴스팀파리바게뜨 갤러리아 쇼핑센터 글렌데일 살인 총격 계획 살인
2024.08.16. 14:25
조지아주 애틀랜타 시의 살인 범죄 발생 건수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애틀랜타 경찰(APD)에 따르면, 올들어 6월까지 애틀랜타에서 벌어진 살인 범죄는 총 62건이다. 경찰은 이중 58%인 36건에 대해 용의자를 검거, 사건 수사를 종결했다. 범죄 건수만 보면 이는 예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지난해 애틀랜타는 상반기 59건을 비롯, 총 135건의 살인 범죄가 일어났다. 애틀랜타의 강력 범죄는 2022년 이후 꾸준히 발생 건수가 낮아지고 있다. 2022년에는 171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해 1996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찰의 사건 종결률은 몇년새 변동폭이 컸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겹치며, 시 전역에서 폭력 범죄가 급증하자 APD는 안팎으로 도전을 받았다. 2020년 에리카 쉴즈 전 경찰서장이 사임했으며, 범죄 확산으로 비난을 받은 키이샤 랜스 바텀스 전 애틀랜타 시장은 2022년 재선을 포기했다. 이 과정에서 애틀랜타 경찰의 살인사건 종결률은 2020년 46%, 2021년 54%에 불과했다. 그러다 2022년부터 79%로 크게 높아졌고 지난해 62% 수준을 유지했다. 전국 평균이 52%임을 감안하면 APD의 경찰력이 어느정도 회복된 것으로 평가된다. 전국적으로 경찰 살인사건 종결률은 지난 5년간 10% 감소했다.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수사 종결률"이라며 "APD의 정상화를 의미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애틀랜타 살인 애틀랜타 경찰력 애틀랜타 살인 조지아주 애틀랜타
2024.07.05. 14:52
뉴포트비치 패션 아일랜드 쇼핑몰에서 한 여성이 강도들에 맞서다 강도가 몰던 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건이 2일 대낮에 발생했다. 10대를 포함한 용의자들은 모두 체포돼 살인 혐의 등으로 수감된 상태다. 이 사건은 지난 2일 오후 3시 30분쯤 쇼핑몰 내 반스앤노블 서점 인근 지역에서 일어났다. 뉴포트비치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인 68세 여성이 남편과 함께 걷고 있는데 두 명의 용의자가 접근해 그들의 물건을 훔치려 했다. 몸싸움 과정에서 이 여성이 주차장 쪽으로 끌려나가게 됐으며 용의자 중 한 명이 차로 이 여성을 밟고 지나간 뒤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포트비치 경찰국 스티브 오베론 경관은 “해당 차량이 여성을 치는 사이 용의자 한 명이 도주했으나 이후 차로 다시 돌아갔다”며 “이 과정에서 권총이 몇 발 발사됐고 용의자들은 차를 타고 현장에서 도망쳤다”고 말했다. 총에 맞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렌지카운티 검시관은 이날 사망한 여성이 뉴질랜드에서 여행을 온 68세 여성 패트리샤 맥케이라고 밝혔다. 함께 있던 그의 남편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살인 혐의 등으로 체포된 용의자는 제이든 커닝엄(18), 말라치다넬(18), 리로이너스트맥크라리(26)로 확인됐다. 한 명은 사이프리스에서, 다른 두 명은 사우스게이트 지역에서 체포됐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LA 뉴포트비치 뉴질랜드 뉴포트비치 쇼핑몰 강도 살인 강도 살인 체포 수감 백주대낮
2024.07.03. 14:03
국립기상청은 29일 북가주의 매머드 스키장과 레이크 타호 지역에 눈보라 경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이번에 불어 닥친 눈보라는 강력하다며 일요일(3일)까지 산간 지역 여행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28일 오전 스키어들이 매머드 스키장의 리프트를 타고 정상으로 올라가고 있다. [매머드 스키장 홈페이지]눈보라 살인 눈보라 경보 살인적 눈보라 매머드 스키장
2024.02.29. 19:03
조지아주 귀넷카운티의 한 찜질방에 주차된 자동차 트렁크에서 한인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것과 관련, 한인 6명이 살인 및 시신 은닉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귀넷카운티 경찰은 14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사건의 용의자 6명을 모두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12일 밤 10시50분께 은색 재규어 차량 트렁크에 시신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발견된 곳은 둘루스에 위치한 한국식 찜질방의 주차장으로 이번 사건과는 연관이 없다. 해당 차량을 운전한 사람은 용의자인 에릭 현(26·수와니)이다. 현 씨는 주차 후 가족에게 전화해 자신을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요청했다. 가족과 병원에 도착하자 주차장에 있는 자신의 차량에 ‘개인적인 물건(personal item)’이 있으니 확인해 달라고 했다. 이 말을 듣고 주차장에 돌아간 현 씨의 가족이 트렁크에서 시신을 발견해 911에 신고했다. 피해자는 20~30대 중반의 한인 여성이다. 경찰은 다수의 폭행 흔적을 발견했다. 사망원인은 영양실조로 추정된다. 발견 당시 피해자의 몸무게는 70파운드에 불과했다. 용의자는 에릭 현·이가원(26)·이준호(26)·이준현(22)·이현지(25)·이준영(15) 등 6명이다. 이 중 3명은 형제지간으로 모두 미국 시민권자다. 현 씨 등은 가족 관계는 아니지만 이들과 꽤 오랜 기간 함께 거주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의 사망 장소는 이들이 거주하던 집의 지하실로 추정된다. 이곳에서 수주에 걸쳐 폭행이 이뤄졌으며, 피해자가 사망하자 차로 시신을 유기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는 한국 거주자로 올 여름 ‘그리스도군대(Soldiers of Christ)’라는 종교의 활동을 위해 미국에 입국했다. 피해자의 가족은 모두 한국에 거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기사 둘루스 플레젠트힐에서 연달아 살인사건 발생 [업데이트] 귀넷 주차장 여성 시신 사건, 한인 용의자 6명 체포 이하은 기자조지아 살인 한인
2023.09.14. 14:46
〈속보〉스쿠터로 뉴욕 거리를 누비며 무차별 총격을 저지른 20대가 붙잡혔고, 살인죄로 기소됐지만 뉴욕 일원 한인들의 충격은 가시지 않고 있다. 10일 퀸즈검찰은 "지난 8일 퀸즈·브루클린 등에서 스쿠터를 타고 무작위로 총격을 가해 사상자를 발생시킨 토머스 아브레우(25·사진)를 살인 등 혐의로 기소한다"고 밝혔다. 그는 2급 살인 1건, 2급 살인미수 4건, 1급 폭행 2건, 2급 무기소지 2건 등의 혐의를 받았다. 혐의가 인정되면 최소 25년에서 종신형까지 처해질 수 있다. 멜린다 캐츠 퀸즈검사장은 "무차별 총격으로 퀸즈와 브루클린 거리가 테러 현장으로 변했다"며 "피해자들을 위해 그에게 책임을 제대로 묻겠다"고 강조했다. 뉴욕시정부는 "뉴욕시경(NYPD)과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히고, "올해 뉴욕시 총격은 감소했다"며 시민들을 안심시키고 나섰다. 그러나 이번 사건 현장 CCTV영상 등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면서 한인을 포함한 뉴요커들은 경악하고 있다. 베이사이드에 거주하는 한인 여성 서 모씨는 "길을 걷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게 된 87세 피해자가 너무 안타깝고, 누구든 피해자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라며 "이민 20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은퇴는 적어도 총이 없는 나라에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인 유학생 김 모씨는 "총기 규제를 못 하는 현실을 알지만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지긋지긋하다"며 "사고가 나도 그러려니 하게 되는 제 자신,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정치인들을 보면서 생각이 복잡해진다"고 밝혔다. 한편 아브레우는 체포된 후에도 "중국인·러시아인·이탈리아인, 그리고 아프리카가 나를 쫓고 있다"고 말하고, 경찰서 앞에 몰린 취재진을 향해 미소를 짓는 등 납득이 되지 않는 행동을 했다. 범행에 사용한 유령총은 본인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현재 그는 보석 없이 구금된 상태다. 아브레우는 지난 8일 오전 11시경부터 약 2시간 동안 6곳에서 행인과 상점을 향해 무작위로 총을 발사했다. 리치몬드힐에서 산책하다 총을 맞은 해머드 알리 새이디(86)는 등에 총을 맞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욕 스쿠터 총격 무차별총격 사망 총기사고 뉴욕시경 nypd 살인 기소 체포 용의자
2023.07.10. 14:34
지난 주말 LA와 인근 지역에서 총격 살인, 강도 등 강력 범죄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10일 사우스LA 지역 웨스턴 애비뉴와 74가에서는 15세 소년이 총을 맞고 숨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최소 1발의 총상을 입은 피해자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사건 발생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전날인 9일 아주사 지역 한 아파트에서는 갱 연루 총격으로 1명이 숨지고 10대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아파트 앞에 서 있던 피해자 3명에게 여러 명의 용의자가 다가와 수 발의 총격을 가하고 도주했다. 10일 오전 11시20분쯤 사우스LA 지역 하이드 파크 커뮤니티에선 장갑 트럭이 3인조 강도단에게 피해를 입었다. LA경찰국에 따르면 스키 마스크를 쓴 강도단은 세븐일레븐 편의점 앞에 주차한 장갑 트럭 경비원에게 다가가 총을 겨누고 현금 1만5000달러를 강탈해 도주했다. 한편, 11일 오전 3시30분쯤 LA동부 샌게이브리얼 지역 상업용 건물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최소 90명의 소방대원이 현장에 급파돼 불길과 사투를 벌인 끝에 진화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인근 건물엔 대피령이 발동됐다. 소방국에 따르면 치솟는 화염과 연기는 수 마일 떨어진 곳에서도 보일 정도였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장수아 [email protected]강도 살인 강도 살인 3인조 강도단 지난 주말
2023.06.11. 19:43
내가 60대 후반의 안 씨를 알게 된 것은 양로병원(Care Center)에서였다. 천주교 레지오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그곳을 일주일에 1회씩 방문해 한인 환자들을 찾아다니며 기도와 함께 위문하는 것이 나의 임무였다. 때로는 신부님이나 수녀님을 모시고 가 임종이 다가온 환우들에게 종부 성사(생전의 마지막 의식)를 부탁하기도 하였다. “한 번 들어오면 죽어서나 나가게 된다”고 해 시니어들이 공포감을 갖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엔 80대 이상이 대부분이다. 병세가 호전되어 퇴원하는 경우도 가끔 있으나 결국 2~3개월 이내에 병세가 악화하여 다시 입원하게 된다고 한다. 안 씨는 뇌졸중(stroke)으로 쓰러져 1년 넘게 입원하고 있었다. 대소변을 가리지도 못하고 실어증까지 있어 그야말로 식물인간이었다. 온종일 누워 있다 보니 등의 욕창이 살을 깊게 파고 들어가 뼈가 드러날 지경이었다. 그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삶의 연속이었다. 그날도 나는 그의 병실로 들어가다 엉거주춤 서고 말았다. “가, 이제 그만 가. 죽으란 말이야…”를 연발하며 그의 딸이 죽을 떠서 입에 넣어주며 연신 외치다가 엎드려 흐느끼고 있었다. 나는 머리를 둔기로 얻어맞은 듯 현기증을 느꼈다.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은 누구의 잘못일까?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은 안 씨의 탓인가? 아니면, 직장에 다니랴, 두 명의 자식의 뒷바라지하랴, 아버지 병간호하랴, 1인 3역의 고달픈 삶으로 마음과 몸이 지칠 대로 지친 딸의 탓인가? “병간호 3년에 효자 없다”고 하지 않던가? 문병 온 그의 매제에 따르면 안 씨는 한국에서 경찰 공무원이었다고 한다. 서울-강릉 간을 운행 중이던 고속버스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적발해 티켓을 발부하려는데 버스 안내양이 내려와 갖은 애교로 선처를 부탁하자 그 미모에 반해버리고 말았단다. 그래서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눈 감아 주겠다” 한 것이 인연이 되어 결혼까지 하게 되었단다. 1남 1녀를 낳고 나름대로 행복하게 살다가 누님의 초청으로 2000년대 초 미국에 이민을 왔다. 누구에게나 이민 초창기는 힘들었듯 안 씨는 수영장 청소를, 부인은 식당 주방일을 하며 생계를 꾸렸다. 그러던 어느 날 부인이 행방을 감추었다. 사고가 난 것일까? 누군가에게 납치된 것은 아닐까? 온갖 잡념에 안 씨는 미친 사람이 되어 갔다. 일도 그만두고 실성한 사람처럼 아내를 찾아 나섰다. 실종 6개월이 지났을 무렵 딸에게로 타주에서 한 통의 편지가 날아들었다. “엄마를 더 이상 찾지 마라. 나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여생을 그와 함께 할 테니 엄마는 이 세상에 없는 사람으로 여기거라….” 알고 보니, 부인은 한국에서부터 바람이 났고 그 남자가 미국까지 쫓아와 함께 도망간 것이었다. 안 씨는 반미치광이가 되고 말았다. 술, 담배를 모르던 성실한 사람이었는데 술과 마약을 하지 않고는 하루도 버틸 수가 없었다고 한다. 실의에 빠진 안 씨는 자신을 학대하기 시작했다. 그런 절망적인 삶은 2년도 채 못 되어 안 씨를 쓰러지게 만들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병원에서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하는 바람에 2년 넘게 봉사활동을 중단했다가 접한 소식은 이미 그가 이 세상 사람이 아니란 것이었다. 그 여자도 “어떠한 경우에도 남편을 사랑하고 존중하며 아내로서 도리를 다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룰 것을 맹세한다”고 혼인서약을 했을 것이 틀림없다. 그러나 남편과 자식을 버리고 사랑을 택한 도주극이 끝내는 남편을 죽음에 이르게 만든 원인이 된 것이다. 이진용 / 수필가살며 생각하며 간접 살인 간접 살인 이민 초창기 도로교통법 위반
2023.02.23. 17:48
내가 60대 후반의 안 씨를 알게 된 것은 양로병원(Care Center)에서였다. 천주교 레지오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그곳을 일주일에 1회씩 방문해 한인 환자들을 찾아다니며 기도와 함께 위문하는 것이 나의 임무였다. 때로는 신부님이나 수녀님을 모시고 가 임종이 다가온 환우들에게 종부 성사(생전의 마지막 의식)를 부탁하기도 하였다. “한 번 들어오면 죽어서나 나가게 된다”고 해 시니어들이 공포감을 갖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엔 80대 이상이 대부분이다. 병세가 호전되어 퇴원하는 경우도 가끔 있으나 결국 2~3개월 이내에 병세가 악화하여 다시 입원하게 된다고 한다. 안 씨는 뇌졸중(stroke)으로 쓰러져 1년 넘게 입원하고 있었다. 대소변을 가리지도 못하고 실어증까지 있어 그야말로 식물인간이었다. 온종일 누워 있다 보니 등의 욕창이 살을 깊게 파고 들어가 뼈가 드러날 지경이었다. 그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삶의 연속이었다. 그날도 나는 그의 병실로 들어가다 엉거주춤 서고 말았다. “가, 이제 그만 가. 죽으란 말이야…”를 연발하며 그의 딸이 죽을 떠서 입에 넣어주며 연신 외치다가 엎드려 흐느끼고 있었다. 나는 머리를 둔기로 얻어맞은 듯 현기증을 느꼈다.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은 누구의 잘못일까?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은 안 씨의 탓인가? 아니면, 직장에 다니랴, 두 명의 자식의 뒷바라지하랴, 아버지 병간호하랴, 1인 3역의 고달픈 삶으로 마음과 몸이 지칠 대로 지친 딸의 탓인가? “병간호 3년에 효자 없다”고 하지 않던가? 문병 온 그의 매제에 따르면 안 씨는 한국에서 경찰 공무원이었다고 한다. 서울-강릉 간을 운행 중이던 고속버스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적발해 티켓을 발부하려는데 버스 안내양이 내려와 갖은 애교로 선처를 부탁하자 그 미모에 반해버리고 말았단다. 그래서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눈 감아 주겠다” 한 것이 인연이 되어 결혼까지 하게 되었단다. 1남 1녀를 낳고 나름대로 행복하게 살다가 누님의 초청으로 2000년대 초 미국에 이민을 왔다. 누구에게나 이민 초창기는 힘들었듯 안 씨는 수영장 청소를, 부인은 식당 주방일을 하며 생계를 꾸렸다. 그러던 어느 날 부인이 행방을 감추었다. 사고가 난 것일까? 누군가에게 납치된 것은 아닐까? 온갖 잡념에 안 씨는 미친 사람이 되어 갔다. 일도 그만두고 실성한 사람처럼 아내를 찾아 나섰다. 실종 6개월이 지났을 무렵 딸에게로 타주에서 한 통의 편지가 날아들었다. “엄마를 더 이상 찾지 마라. 나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여생을 그와 함께 할 테니 엄마는 이 세상에 없는 사람으로 여기거라….” 알고 보니, 부인은 한국에서부터 바람이 났고 그 남자가 미국까지 쫓아와 함께 도망간 것이었다. 안 씨는 반미치광이가 되고 말았다. 술, 담배를 모르던 성실한 사람이었는데 술과 마약을 하지 않고는 하루도 버틸 수가 없었다고 한다. 실의에 빠진 안 씨는 자신을 학대하기 시작했다. 그런 절망적인 삶은 2년도 채 못 되어 안 씨를 쓰러지게 만들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병원에서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하는 바람에 2년 넘게 봉사활동을 중단했다가 접한 소식은 이미 그가 이 세상 사람이 아니란 것이었다. 그 여자도 “어떠한 경우에도 남편을 사랑하고 존중하며 아내로서 도리를 다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룰 것을 맹세한다”고 혼인서약을 했을 것이 틀림없다. 그러나 남편과 자식을 버리고 사랑을 택한 도주극이 끝내는 남편을 죽음에 이르게 만든 원인이 된 것이다. 이진용 / 수필가삶의 뜨락에서 간접 살인 간접 살인 이민 초창기 도로교통법 위반
2023.02.17. 18:35
10일 노크로스 인근 피치트리코너스 한 주유소에서 운전자가 차량 강도에 의해 총격 살인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애틀랜타저널(AJC)에 따르면 이날 오후 피해 남성은 피치트리 파크웨이와 피치트리코너스 써클 교차로에 위치한 퀵트립(QuikTrip) 주유소에서 조수석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하다가 피해를 입었다. 피해자는 해당 주유소에 정차해 조수석 타이어에 공기를 넣고 있었다. 이를 본 강도 3명이 계획적으로 피해자 차량에 접근했다. 이들 중 1명은 운전석으로 뛰어들어 차량을 훔쳤고, 나머지 2명은 피해자와 몸싸움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피해자는 차량 탈취를 막으려다 결국 강도들의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0분경 신고를 받았고, 강도들은 차로 피치트리 파크웨이 남쪽으로 향하는 것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한편 경찰은 피해자의 신원을 아직 밝히지 않고 있으며, 사건을 수사 중에 있다. 목격자는 ‘크라임 스타퍼 애틀랜타’에 제보하면 최대 2000달러 상당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제보= 404-577-8477 윤지아 기자총격 살인 주유소 피치트리코너스
2022.07.11. 16:02
125달러 때문에 잔혹한 살인을 저지른 디캡 남성이 보석 가능성 없는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22일 디캡 카운티 검찰청에 따르면 저스틴 골드(사진·27)라는 이름의 남성은 고의적인 살인과 가중 폭력, 흉기 소지 등의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로 인정돼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5년 추가 복역을 선고받았다. 골드는 2018년 9월 11일 당시 디케티어에 거주한 지인인 안트완느 드패스의 아파트로 찾아갔다. 드패스는 그에게 125달러를 갚으라고 요구했었고, 골드는 격분해 칼을 꺼내 드패스의 얼굴과 머리, 가슴 등에 거의 20차례나 찔렀다. 골드는 잔디밭 위에서 피를 흘리는 드패스를 내버려두고, 옷을 갈아입으려고 그의 집으로 들어가 무기를 챙기고 우버를 불렀다. 아파트 단지에 도착한 우버 운전자는 얼굴을 땅에 대고 쓰러져 있는 드패스를 발견했고, 골드에게 저 남자에게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물었다. 우버 운전자는 드패스가 칼에 찔린 상처를 볼 수 없었고, 골드는 모르는 사람이라고 잡아뗀 뒤 운전할 것을 재촉했다. 그러나 골드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우버 운전자는 911에 신고했고, 골드는 현장에서 도망쳤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드패스는 이미 숨졌다. 경찰은 우버 운전자로부터 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골드를 체포했다. 김지민 기자 종신형 살인 저스틴 골드 카운티 검찰청 보석 가능성
2021.11.22. 15:09
LA지역 살인 사건이 급증했지만 LA한인타운 지역은 여전히 LA에서 살인 사건이 가장 적게 발생하는 지역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A경찰국(LAPD)가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2일까지 LA시에서는 총 539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2년 전인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발생한 291건에 비해 85%가 급증한 숫자다. LA시는 올해 10년 이래 가장 높은 살인 사건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지역 별로 살펴보면 사우스LA 등을 관할하는 LAPD 사우스 지부(bureau)에서 올해 가장 많은 살인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올림픽 경찰서 등이 포함된 웨스트지부는 살인 사건이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LAPD는 센트럴·사우스·밸리·웨스트 총 4곳의 지부를 통해 총 21개의 경찰서를 운영하고 있다. 한 지부 당 평균 4~7곳의 경찰서를 관할한다. 올해 가장 많은 살인 사건이 발생한 사우스 지부에서는 총 222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전체 건수의 절반 가까운 41%를 자치한다. 그 중 하이드파크·그라머시파크 등을 관할하는 77가 경찰서에서 96건, 왓츠·캄튼 등을 포함한 사우스이스트 경찰서에서 88건이나 발생했다. 특히 사우스이스트 경찰서는 2년 전(54건)과 비교해 62%가 증가해 사우스 지부에서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전체 지부 중 살인 사건이 가장 적은 곳은 웨스트 지부로 총 65건(12%)이 발생했다. 그 중에서도 웨스트LA 경찰서는 올해 살인 사건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LA한인타운을 포함하는 올림픽 경찰서가 11건으로 두 번째로 적었다. 올림픽 경찰서는 2019년 6건에서 올해 11건으로 83%가 급증했지만 살인 사건 발생 건수가 전체 21개 경찰서 가운데 17위를 기록했다. 2년 전의 16위에서 오히려 한계단 하락한 것이다. 그 외 LA다운타운, 이스트LA 지역을 관할하는 센트럴 지부에서 164건(30%)의 살인사건이 발생해 전체 지부 중 두 번째로 많았고, 그다음 밸리 지부에서 88건(16%)이 발생해 뒤를 이었다. 센트럴 지부 중 살인 사건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곳은 보일 하이츠·링컨하이츠 등을 관할하는 홀렌백 경찰서로 2년 전(16건)보다 106% 증가했다. 통계분석 매체 ‘크로스타운’은 LAPD 지부별로 살인 사건 발생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에 대해 “빈곤과 부족한 교육 기회, 제도적 인종차별, 갱단 증가 등의 문제가 오랫동안 일부 지역의 범죄가 줄지 않고 있는 이유”라며 “이 지역들은 살인 및 기타 폭력 범죄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수아 기자la한인타운 살인 la한인타운 지역 사우스이스트 경찰서 올림픽 경찰서
2021.11.08. 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