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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만에 이민자 인구 첫 감소

New York

2025.08.2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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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반년새 140만명 줄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강력한 반이민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미국 내 이민자 인구수가 6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미국 내 전체 이민자 인구는 약 5190만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올해 1월(약 5330만명)에 비해 약 140만명이 줄어든 것이다.  
 
이처럼 미국 내 이민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1965년 이후 60년 만에 최초다. 미국 인구대비 이민자 비율은 올해 6월 기준 15.4%로, 역시 올해 1월(15.8%) 대비 0.4%포인트 줄었다.  
 
한편 2023년 기준 총 이민자 중에는 멕시코 출신이 22%로 가장 많았다. 두 번째는 인도 출신(6%)이였고 중국, 필리핀, 쿠바 출신이 뒤를 이었다. 미국 이민자의 약 절반은 라틴아메리카 국가 출신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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