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식품의약청(FDA)이 올가을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제한적인 승인을 내리면서, 백신 접종 절차가 복잡해지고 있다.
기존에는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연령층에게 백신 접종이 권장되었으나, 올해는 65세 이상 고령자와 특정 질환을 가진 사람들만 접종 대상이 된다.
FDA는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의 백신을 승인했지만, 천식, 암, 심장 및 폐 질환, 비만, 우울증, 흡연 이력, 신체 활동 부족 등으로 인해 중증 코로나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만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백신 접종 장소와 보험 적용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앨라배마, 아칸소 등 19개 주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의 권고가 있어야 약국에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해당 위원회가 새 권고를 내리기 전까지는 약국 접종이 제한될 수 있다. 또한 일부 약사는 FDA 기준을 벗어난 접종을 꺼린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은 올해 초 ACIP 위원 전원을 해임하고 새로운 인사로 교체했으며, 이후 CDC는 건강한 아동과 임산부에 대한 백신 권고를 중단했다.
보험 적용 여부도 혼란스럽다. 메디케어는 65세 이상에게 백신 비용을 지원하지만, 그 외 연령층은 보험사나 고용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백신이 입원 등 고비용 치료를 예방하고, 직장 내 감염 확산을 막는 데 효과적이라며 접종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