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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테이션 재개발 2027년 시작

New York

2025.08.2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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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 장관 “트럼프 대통령 속도로 빠르게 진행될 것”
‘통과 운행’ 방식 통해 열차 운행 효율성 향상
전국에서 가장 붐비는 역 중 하나인 뉴욕 펜스테이션의 재개발이 수십 년간의 계획 끝에 마침내 2027년 시작될 전망이다.
 
27일 션 더피 교통부장관과 올해 초 프로젝트 총괄 책임자로 임명된 앤디 바이포드 앰트랙 이사회 고문은 기자회견을 통해 펜스테이션의 전면적인 탈바꿈을 약속했다.  
 
더피 장관은 이 프로젝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속도로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2027년 말 착공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앰트랙은 현재 재개발 프로젝트 총괄 개발자로 참여할 의향이 있는 기업을 모집 중이며, 10월부터 제안서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심사 과정을 거쳐 내년 5월 최종 총괄 개발 업체가 선정되며, 이후 예비 설계와 환경영향평가가 2027년 말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다만 교통부는 앰트랙 측이 수년간 검토했던 맨해튼 31스트리트 남쪽 블록 철거 제안은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존 계획대로라면 블록 전체를 철거해 역을 확장할 예정이었지만, 주변 건물 주민과 상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철거 없이 재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바이포드는 “펜스테이션 기존 부지만 활용해도, ‘통과 운행(through-running)’ 방식을 구현하면 열차 운행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NJ트랜짓 열차와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열차는 펜스테이션에 도착한 뒤 방향을 바꿔 다시 출발해야 해서 시간과 공간 효율이 떨어지지만, 두 철도를 연결해 한 열차가 펜스테이션에 도착한 후 그대로 다른 노선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수용 가능한 승객 수를 늘리고, 운영 효율과 편리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승객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통로 레노베이션을 통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승강장과 대합실 등 전체 시설을 현대화할 전망이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월 트럼프 대통령과 논의한 첫 번째 주제가 이 프로젝트”라며 “이제 뉴욕 시민들은 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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