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여론조사, 맘다니 지지율 42%로 여전한 1위 쿠오모로 ‘후보 단일화’ 성공하면 쿠오모 승리 뉴욕시장 후보 첫 토론회는 10월 16일로 예정
뉴욕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킨 ‘정치 신예’ 조란 맘다니 후보가 여전히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맘다니 후보의 반대 진영이 단일화를 구축할 경우 판세가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새롭게 발표된 툴친 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현재 뉴욕시장 출마를 선언한 모든 후보가 그대로 출마할 경우 민주당 후보로 당선된 맘다니 후보는 42% 득표율로 여전히 선두를 달릴 것으로 분석됐다.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는 26%로 2위를 기록하겠지만 맘다니 후보와는 큰 격차를 낼 것으로 추정됐다. 이외에 공화당 후보 커티스 슬리와가 17%, 현 뉴욕시장 에릭 아담스는 9%,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짐 월든 후보는 3% 지지율을 기록했다.
다만 현재 뉴욕시장 출마를 선언한 다른 후보들이 모두 출마를 포기할 경우 결과는 달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쿠오모 전 주지사와 맘다니 후보가 일대일 경쟁을 벌이게 된다면 쿠오모 후보가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조사에 따르면 만약 두 후보가 일대일로 맞붙는다면 쿠오모 후보가 52% 지지율, 맘다니 후보는 4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같은 분석에 쿠오모 캠페인 측은 환영하고 나섰다. 현재 민주당 진영에선 젊은 무슬림 후보가 쿠오모 전 주지사를 꺾고 시장후보로 당선되자 당황하는 분위기가 역력하기 때문이다. 내심 다른 민주당 성향의 후보들이 경선을 포기하길 바라는 의사도 내비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아담스 시장 등 다른 주요 후보들은 경선에 끝까지 참여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맘다니 캠페인 측은 “쿠오모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권위주의적 행보를 돕고, 평범한 뉴욕시민 대신 억만장자와 기업에 봉사하면서 뉴욕시를 퇴보시킬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시 선거재정위원회(CFB)는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는 뉴욕시장 선거를 앞두고 첫 후보 토론회가 10월 16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고 이날 밝혔다. 이후 10월 22일에는 ‘주요 뉴욕시장 후보 경쟁자’들이 참여하는 또다른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주요 후보 토론회에는 맘다니 후보와 쿠오모, 아담스, 그리고 슬리와 후보가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