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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715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전국 1위

Dallas

2025.09.0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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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미전국 60개 대도시 건설중인 소매 면적 최다
리테일 건축.

리테일 건축.

 북 텍사스 달라스-포트워스(DFW) 지역에 새로운 샤핑 공간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상업용(commercial)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리&어소시에이츠’(Lee & Associates)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DFW는 미국내 60개 이상의 대도시 소매 시장 가운데 현재 건설중인 소매 공간이 약 715만 스퀘어피트 규모에 달해 가장 많았다.  
이 수치를 보다 체감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평균 월마트 슈퍼센터가 약 18만 2000 스퀘어피트 규모인 점을 감안할 때, DFW 지역에서는 약 39개의 새로운 월마트 슈퍼센터에 해당하는 소매 공간이 새롭게 지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번에 보고된 소매 건설 면적은 리&어소시에이츠가 추적한 미전국 60개 이상의 시장에서 건설 중인 전체 소매 공간의 약 15%를 차지하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DFW의 산업용(industrial) 부동산 시장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공실률은 여전히 10% 이하로 유지되고 있어 공간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약 700만 스퀘어피의 신규 산업용 공간이 완공돼 1분기 대비 2배 이상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드러냈다.
비즈나우(Bisnow)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동안 정체되었던 소매 건설 시장이 올해 DFW 지역에서는 201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이 같은 소매 건설 붐의 원인은 무엇일까? 바로 인구 증가다. 연방센서스국(U.S. Census Bureau)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DFW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미국에서 인구가 세 번째로 빠르게 증가한 메트로폴리탄(대도시권역)이다. 현재 DFW는 미국에서 소매 공간 신축이 가장 활발한 시장이다. 지역내에 수많은 식료품점이 새로 생겨나고 있는 것만 봐도 그 사실을 알 수 있다.  
한편, 텍사스 주내 대도시 중 휴스턴의 소매 건설 면적은 약 390만 스퀘어피트, 오스틴은 340만 스퀘어피트였으며 센서스국에 따르면, 휴스턴은 2023년부터 2024년 사이 인구 증가 속도에서 미전국 2위를 기록했고 오스틴은 13위를 차지했다.
 
손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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