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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급기야 선 넘었다, 트럼프 사망설까지

Washington DC

2025.09.0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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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합성 ‘백악관 투척’도 해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단 사흘 동안 공개 일정을 갖지 않자, 난데없는 ‘사망설’ 가짜뉴스가 유포돼 직접 진화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부터 사흘 동안 공개 일정이 없었다.  
 
공개적인 활동을 담은 영상 등이 백악관 홈페이지 등에 나타나지 않자 SNS에 건강 이상설에 이어 사망설까지 유포됐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버지니아의 한 골프장에서 손주들과 함께 라운딩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악의적인 가짜뉴스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백악관에서 항공우주사령부 관련 기자회견에서 건강 이상설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명백한 가짜뉴스로, 나는 지난 주말에도 바쁘게 일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단 이틀 동안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더니 사람들이 의심을 하더라”면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몇 달 동안 아무것도 안하며 두문불출했는데도 아무도 그런 얘기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백악관 창밖으로 어떤 물건이 투척되는 영상에 대해서도 “아마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냈을 것”이라고 추정하며 “백악관 창문은 모두 방탄용이기 때문에 열 수 없는 구조로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최근 소셜 미디어에는 백악관 2층에서 누군가가 창문을 통해 검은색 가방 등을 내던지는 영상이 나돌고 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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