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건강의 나침반 예수의 힐링캠프 강사로 나서는 이준원 박사와 로즈미드 한인교회 장기승 담임목사(오른쪽사진).
오늘날 우리는 인공지능과 스마트폰이 주도하는 정보와 지식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그러나 지식이 많아도 정작 삶의 방향을 잃고 방황하는 경우가 많다. 몸과 마음, 삶 전체를 새롭게 이끌어 줄 '치유의 나침반'이 그만큼 절실히 필요하다는 뜻이다.
의학의 발전으로 평균 수명은 80세를 넘어섰지만, 실제로 병 없이 살아가는 '건강수명'은 여전히 짧다. 현대인의 삶을 위협하는 것은 단순한 노화가 아니라 암, 심장병, 뇌졸중,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급성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과 치매다. 이러한 질환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사회 전체에 부담을 안긴다.
병원과 온라인에는 예방과 건강 관련 의학 정보가 넘쳐나지만, 실제 생활에 적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 사람들은 예방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기존 습관에 가로막혀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건강이 특별한 비법이 아니라 일상의 선택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그리고 인간관계 유지 등 평범한 습관들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예방책이자 치유의 길이다.
나아가 건강은 몸과 마음, 관계와 영혼이 함께 어우러진 삶의 조화에서 비롯된다. 예방의 삶을 지속하도록 돕는 공동체 공간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이유다.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함께 지켜주며, 건강한 습관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리가 바로 그 중심이다.
▶'자유'와 '치유'를 찾아서
오늘날 사람들이 진정으로 갈망하는 것은 틀에 박힌 종교적 신앙이 아니다. 오히려 삶을 자유롭게 하고, 상처를 어루만지며, 진정한 회복을 경험하게 하는 '예수의 힐링 캠프'다. 이곳에서 참가자들은 함께 웃고 마음을 나누며, 몸과 영혼의 균형을 새롭게 세울 수 있다. 고전의 지혜인 근자열원자래(近者悅 遠者來)처럼, 가까운 이웃이 즐거워야 멀리 있는 사람도 찾아온다. 이제는 모두가 기쁨과 건강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를 만들어야 할 때다.
전 로마린다 의과대학 생활의학과 교수이자 만성질환과 예방의학 전문의. 세포생리학 박사인 이준원 박사가 강사로 나서는 이번 '건강의 나침반 예수의 힐링 캠프'에서는 최신 의학 연구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암, 심장병, 뇌졸중,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급성 심장질환, 그리고 치매의 예방과 관리 방법을 다룬다. 30대에게도 늦지 않고, 90대에게도 이르지 않은 시점에서 자신의 건강을 돌아보고, 생활습관과 정신건강을 함께 점검할 기회를 제공한다.
캠프는 10월 4일, 11일, 18일, 25일에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이들은 로즈미드 한인교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