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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1세 영어 미숙 비율 51%

Washington DC

2025.09.0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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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단속 주의해야
이민자들이 ESL 수업을 듣고 있다.

이민자들이 ESL 수업을 듣고 있다.

연방대법원이 외모와 언어 등을 근거로 이민단속을 허용함으로써, 당장 영어에 미숙한 한인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연방 센서스국이 한인 이민자의 영어 숙달도를 조사한 가장 최근 조사 ACS(2018-2022년)에 의하면 한인 가구의 약 30.3%가 영어 구사 능력이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어에 익숙한 한인 2,3,4세 가구를 모두 포함한 것이다. 하지만 가정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한인 가구, 즉 한인 1세로 구성된 가구의 경우 미숙 비율이 51%에 달했다.  
 
워싱턴과 캘리포니아와 뉴욕 등 한인 밀집 지역에서는 전국 평균보다 높아서 각각 35%와 54% 이상이었다. 한인 밀집 지역일수록 영어 사용 환경이 제약되는 탓에 그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민정책연구소(MPI)의 2015년 조사에서는 한인들의 영어 미숙 비율이 55%에 달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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