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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보조의 평가기준은 어디부터 시작하나 [ASK미국 교육-리차드 명 대표]

Los Angeles

2025.09.0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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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학부모들은 자녀가 대학에서 지원받은 재정보조금 내역서를 접하며 이를 만족스럽게 생각하는 경우가 드믈다. 무조건 재정보조금 지원을 더 받을 속샘으로 어필서신부터 작성해 보내는 경우에 대부분 거절을 당하기 십상이다.
 
그렇다면, 대학에 보내는 어필서신의 기준은 재정보조금이 어떠한 방식으로 평가되어서 어떻게 잘 지원받지 못했으며 어떻한 방식으로 어필해야만 대학에서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 그 접근방식부터 개선해야만 한다. 어필서신을 작성하기 전에 대학의 입장에서 자신이 받은 내역서를 한번 평가해 보는 일은 매우 중요한 접근방법이다.
 
대학은 기본적으로 재정보조금의 평가를 신청서와 검증과정에서 제출된 정보를 토데로 SAI금액을 산정하는데서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연방정부와 주정부 보조금으로 거의 대부분 재정지원에 의존하는 주립대학들은 FAFSA신청서에 기재된 정보와 재정보조계산을 위한 연방공식을 기준해 계산된 SAI금액에 재정보조금의 평가를 의존한다.
 
그러나, 요즈음과 같이 연방정부의 계산에 대한 오류가 빈번이 발생하는 시점이라면 무엇보다 학부모들이 이러한 공식을 기준으로 수작업으로 아예 자체적인 SAI(Student Aid Index)금액을 계산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연방공식(Federal Methodology)은 온라인 상에서 미 교육부에서 편찬한 자료를 활용하면 프린트 할 수 있으며 직접 수작업도 가능하다.
 
그러나, 이러한 정보를 가려내어 직접 입력해 나가는 과정에서 개인이 이해할 수 없는 Terminology가 많아 자못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그러나, 연방공식은 다소 간단하고 수작업으로 계산하는데 별 문제가 없는데 이렇게 계산된 SAI금액을 실제 FAFSA상의 FSS데이터에 표기된 SAI금액과 비교해 봄으로써 계산결과를 검증해 볼 수 있다.
 
사립대학들이 적용하는 계산방법은 연방공식이 아닌 Institutional Methodology를 적용하므로 칼리지보드를 통해 제출되는 C.S.S Profile의 신청서에 기재한 데이터를 기준해 계산한다. 그 계산과정이 복잡하고 이를 대학에서 평가할 때 대학별로 적용기준도 다를 수 있어 개인적으로 모두 확실히 검증하려면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이러한 경우에 대학의 Net Price Calculator(NPC)를 이용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학들은 NPC를 역으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며 실제 계산하는 결과와 대학의 온라인에서 계산된 결과가 다를 경우가 너무 많아 신빙성이 매우 떨어진다고 보면 된다. 대학의 온라인 상에서 학부모가 매우 높은 재정부담을 갖게 되면 아예 그 대학을 지원하지 않을 경우가 많아 이러한 상황에서는 대학이 우수한 지원자를 잃어버릴 수도 있고 지원자가 줄어들수록 원서비용에 따른 대학의 수입도 줄어들어 대학들은 Disclosure 등을 통해 나중에 검증과정에서 재정보조금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표기함으로 법적책임을 피해나감과 동시에 많은 지원자를 확보할 수 있도록 마케팅에 NPC를 활용할 수도 있다.
 
따라서, NPC결과만 참고해 대학을 선정하는 것은 불편한 진실이 될 수도 있다. 이렇게 정한 기준에 따라 산정된 SAI금액을 토데로 연간 총비용에서 이를 제외한 금액인 Financial Need 금액을 계산한 이후에 대학의 해당연도에 재정지원하는 퍼센트 즉 평균 퍼센트를 적용해 현재 자녀가 지원받은 재정보조금이 동일한 가정에 적용하는 평균치와 비교해서 다른지 여부 혹은 어떻게 지원받았는지 여부를 판단한 후에 대학에 어필여부를 결정해야만 할 것이다.
 
그런데, 대다수의 학부모들은 이러한 내용을 매우 경시하는 경향이 짙다. 이 내용을 토데로 대학이 어떤 관점에서 어떻게 재정지원금을 계산했는지 파악할 수 있으면 보다 과학적인 계산근거와 대학의 평균 지원퍼센트에 대한 형평성의 관점을 기준으로 어필서신을 작성해 실효를 거둘 수 있는 것이다.
 
재정보조의 어필은 대개 1차, 2차, 3차로 나뉘어 보다 전략적으로 접근해야만 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재정보조 내역서에 대한 평가를 개인이 판단할 수 없다면 주위의 검증된 전문인의 도움을 받아 진행하는 것도 재정보조 성공을 위한 지혜이다. 1차 어필에 대한 거절답변을 아예 미리 준비해 놓고 있는 대학들이 거의 대부분이므로 보다 전략적인 어필에 대한 사전준비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문의: (301)219-3719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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