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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장 선거, 맘다니 여전히 지지율 선두

New York

2025.09.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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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나칼리지 여론조사 결과
맘다니 48% vs 쿠오모 24%
1대1 대결선 근소한 우위
뉴욕시장 선거가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조란 맘다니(민주·36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이 여전히 지지율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9일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칼리지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맘다니 의원은 지지율 46%를 기록하며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는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24%)를 큰 격차로 앞섰다.  
 
공화당 후보인 커티스 슬리와는 15%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소속 에릭 아담스 현 뉴욕시장은 9%로 뒤를 이었다.  
 
맘다니 후보와 쿠오모 후보의 일대일 가상 대결에서는 맘다니 후보가 48%, 쿠오모 후보가 44% 지지율로 맘다니 후보가 근소한 우위를 유지했다.  
 
맘다니 의원은 젊은 유권자들 사이에서 강한 지지를 얻으며 지난 6월 예비선거에서 쿠오모 전 주지사를 제치고 뉴욕시장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그는 무료 공영버스 도입, 무상보육 확대, 렌트 동결을 통한 주택 위기 해소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쿠오모 전 주지사는 예비선거 패배 후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근 맘다니 후보 반대 진영의 단일화 움직임이 탄력을 받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아담스 시장 및 슬리와 후보는 “선거일까지 싸움을 계속할 것”이라며 사퇴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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