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철(사진) 남가주 한인 정신과의사협회장이 오는 4일(오후 2~4시)과 11일(오전 10시30분~오후 12시30분) 이틀에 걸쳐 가든그로브의 비영리단체 아카데미 미션(8803 Garden Grove Blvd, 대표 김삼도 목사)에서 즉석 심리 검사가 포함된 정신 건강 세미나를 진행한다.
10년간 LA카운티 소속 아태정신건강국 메디컬 디렉터를 역임한 조 회장에 따르면 현대인의 90%는 불안 스트레스 증후군을 겪고 있다.
조 회장은 “한인 사회의 정신 건강 치료 상황은 지난 50년 경험에 비추어 최악의 상태”라고 진단했다. 요즘처럼 자살, 타살자의 숫자가 많아진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조 회장은 4일 세미나를 통해 공황장애, 우울증, 치매, 주의산만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의 즉석 심리 검사, 전문의 면담을 통해 먼저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돕는다. 또 건강보험 가입자에 한해 진단에 맞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 약물 처방도 할 예정이다.
11일 세미나에선 홧병, 자살 및 살인 충동, 조울증, 정신분열증, 각종 정부 혜택 관련 강의가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