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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서 대형 싱크홀 발생… 수도관 파열로 수백 가구 물 끊겨

Los Angeles

2025.10.06 11:03 2025.10.0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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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A 캡쳐

KTLA 캡쳐

오렌지 카운티의 한 도로에서 주말 동안 직경 약 10피트(약 3미터)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해 인근 주민들의 수도 공급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렌지시 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전 샌티아고 불러바드(Santiago Blvd)와 이스트 미츠 애비뉴(East Meats Ave) 교차로 인근에서 수도관이 파열되면서 시작됐다.
 
한 주민은 “아내가 물이 안 나온다고 전화해서 내가 수도를 잠갔냐고 묻더라”며 “그때서야 문제가 생긴 걸 알았다”고 말했다.
 
수도관 파열로 인해 노면이 함몰되며 대형 싱크홀이 생겼고, 이로 인해 다수의 가정이 물 공급이 완전히 끊겼다.
 
공무원과 복구 인력들은 즉시 현장에 투입돼 수도관과 손상된 배수관(스톰 드레인)을 복구하기 위해 밤샘 작업을 벌였다.
 
6일 일요일에는 임시 호스를 설치해 일부 주민에게 물을 공급했으며, 영구적인 복구 작업은 같은 날 밤까지 이어졌다. 다만 도로 포장과 정비에는 시간이 더 필요해, 완전 복구는 화요일쯤 완료되고 도로는 수요일에 재개통될 예정이라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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