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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값 크게 오를 듯

Los Angeles

2025.10.0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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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브론 정유소 화재 여파
갤런당 최대 15센트 예상
지난 3일 발생한 LA 인근 엘세군도 쉐브론 정유소의 대형 화재로 남가주 지역 개스값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ABC뉴스는 당장은 개스값에 큰 변화가 없지만 전문가들은 며칠 내로 갤런당 5~15센트의 가격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화재로 인한 공급량 감소로 개스 도매가격은 이미 올랐지만 소매가격 인상까지는 며칠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개스값 비교사이트 ‘개스버디’의 맷 맥클레인 분석가는 “화재 직후에는 갤런당 30~90센트까지도 폭등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피해가 정유소 남동 구역에서만 발생해 다행”이라고 밝혔다.
 
6일 기준 남가주 지역 레귤러 개솔린의 갤런당 평균 가격은 LA 카운티 4.72달러, 오렌지 카운티 4.69달러,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 카운티 4.61달러, 벤투라카운티는 4.72달러다.
 
정유소 부족에 대한 우려는 지난 5월에도 제기된 바 있다. 일부 정유소의 폐쇄 방침으로 가주 내 정유 규모가 21%나 급감, 개스 가격이 최대 75%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본지 5월 9일자 A-3면〉 즉, 정유소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내년 가주 레귤러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8달러대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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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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