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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값·렌트·식료품 다 올랐다…4월 물가 다시 급등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4월 다시 가팔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 전쟁 여파로 개스값이 급등한 데 이어 렌트와 식료품 가격까지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지고 있다.   연방노동통계국(BLS)이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상승했다. 이는 2023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월 대비로는 0.6% 올랐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Core) C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2.8% 상승했다.   특히 개스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개스값은 지난달 5% 이상 상승했으며, 3월에는 무려 21% 급등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란 전쟁으로 인한 국제 유가 불안과 호르무즈 해협 운송 차질 우려가 에너지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식료품 가격도 크게 뛰었다. 4월 식료품 가격은 전달보다 0.7% 올라 최근 약 4년 사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육류와 유제품, 과일·채소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항공료 역시 전월 대비 2.8% 올랐다. 항공유 가격 급등으로 항공사들이 운임과 수하물 요금을 인상하고 운항편을 줄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호텔 숙박료도 2.8% 상승해 2024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렌트비를 포함한 주거비(Shelter costs)는 전월 대비 0.6% 올라 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일부 경제학자들은 지난해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임대료 통계 산정에 왜곡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실질 임금은 오히려 감소했다.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실질 시간당 평균 임금은 지난해보다 0.3% 하락해 최근 3년 만에 처음 감소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이번 물가 지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투자자들은 올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으며, 일부 경제학자들만 연말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온라인 속보팀개스값 식료품 개스값 상승세 소비자물가 상승률 식료품 가격

2026.05.1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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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개스값·물가 올리는 ‘전쟁 인플레이션’

지난 2일 새벽 댈러스 포트워스행 스피릿 항공 비행기 안에서 안내방송이 나왔다. “스피릿 항공은 오늘 새벽 3시부터 영업을 중단합니다. 이 비행편은 우리의 마지막 비행입니다. 40년 동안 애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국 항공사 하나가 하룻밤에 문을 닫았다. 승객들은 휴지조각이 된 비행기표를 쥐고 어쩔줄 몰라하고 있다. 수백대의 비행기가 내려앉았고, 1만5000여명의 직원들이 길바닥에 나앉았다. 이 항공사 변호사는 법원에 “최근 연료비 급등으로 인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지속되며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석유는 연료가 아니라 현대 문명의 혈액이다. 핏줄이 마르면 몸 전체가 앓는다.     개스값 상승의 여파는 주유소에서 먼저 느껴진다. 각 가정마다 자동차 1대 당 수십달러에서 수백달러의 추가 개스비를 지출하고 있다. 주유소 가격표가 바뀌는 것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 트럭이 멈추면 마트 진열대가 비고, 비료값이 오르면 농부는 씨앗을 덜 뿌린다.     예일대 예산연구소의 라이언 넌 소장은 이 현상을 ‘전쟁 인플레이션(warflation)’이라 부른다. 최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한 달 사이 1% 가까이 뛰었다. 그는 “숫자는 작아 보여도 그 무게는 가계마다 다르다. 전쟁이 직접 폭탄을 떨어뜨리지 않아도, 긴장만으로도 경제는 먼저 무너진다”고 평가한다.     문제는 물건 가격이 오를 때와 내릴 때의 속도가 다르다는 점이다. 유가가 하락해도 마트 가격표는 한참 뒤에야 바뀐다. 넌 소장은 이를 ‘비대칭적 움직임’이라 표현한다. 소비자가 체감하는 고통은 유가 그래프보다 훨씬 오래, 훨씬 깊이 지속된다.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계층은 저소득층이다. 소득에서 연료와 난방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전기차로 갈아탈 여유도, 유기농 대신 다른 식품을 고를 여지도 없다. 경기 둔화로 일자리마저 줄면 그 압박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된다.   이 충격은 미국 안에서 멈추지 않는다. 호르무즈 해협이 긴장으로 출렁이면, 한국 자동차 운행이 중단되고, 인도 농촌의 부엌불이 꺼진다. 한국 정부는 이미 기름 부족에 대비해 자동차 10부제를 시작했다. 인도는 요리용 LPG의 상당량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들여온다. UC리버사이드의 아닐 디올랄리카 박사는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예멘, 수단, 소말리아 등 개발도상국들은 식량 위기 한가운데 있다”며 “비료값이 오르면 올해 심은 씨앗이 줄고, 그 결과는 연말 식탁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말한다.     이란 전쟁의 근원으로 눈을 돌리면 상황은 더 복잡하다. 미네소타대의 윌리엄 비먼 교수는 “이란을 경제적 압박이나 군사적 위협으로 굴복시킬 수 있다는 전제 자체가 오류”라고 지적한다. 이란의 주권 의식은 혁명 이후 수십 년에 걸쳐 형성된 것이다. 상대의 역사와 논리를 이해하지 못한 채 강압만 반복하면, 협상 테이블은 열리지 않고 유가는 계속 오른다.   결국 지금 전세계가 치르고 있는 비용은 트럼프 행정부 외교 실패의 청구서다. 그 청구서는 전투기 조종사나 핵 협상가에게 날아오지 않는다. 휴지조각이 된 비행기 티켓을 들고 당황하는 미국 승객, 10부제로 운전을 못하는 한국 운전자, 비싼 개스값을 고민하는 텍사스의 트럭 운전사, 수확하지 못하는 뭄바이의 노점상, 나이로비의 어머니에게 먼저 도착한다.  전쟁은 항상 가장 가난한 사람들을 가장 먼저 굶긴다.  이종원 변호사열린광장 인플레이션 개스값 전쟁 인플레이션 개스값 상승 최근 소비자물가지수

2026.05.1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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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값 6불 시대, 차 버리고 전철탄다

최근 남가주 개스값이 갤런당 6달러를 돌파하면서 LA 통근자들 사이에서 대중교통 이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   ABC7 방송에 따르면 LA 지역 평균 개스 가격은 최근 갤런당 6.2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그동안 자동차 중심 생활에 익숙했던 남가주 주민들도 차량 운행을 줄이고 메트로와 기차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실제로 메트로링크(Metrolink)와 LA 메트로는 최근 이용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운타운 LA까지 편도 70마일 이상 출퇴근한다는 오텀 베노-모리스는 ABC7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상황에서는 매일 차량으로 출퇴근하는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   메트로링크 측도 개스값 급등 직후 이용객 수가 거의 즉시 4% 증가했다고 밝혔다. 메트로링크 대변인 메러디스 요먼은 “지금은 운전 자체가 비용 부담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트로링크 이용객의 하루 평균 왕복 이동 거리는 약 72마일이다. 연비가 갤런당 25마일인 차량 기준으로 하루 약 3갤런의 개스를 사용하게 되며, 현재 가격으로 계산하면 하루 출퇴근 개스비만 약 18달러에 달한다.   반면 메트로링크 하루 이용권은 15달러이며, LA 메트로 버스와 전철 환승까지 포함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개스값 폭등 배경으로 중동 정세 악화를 지목하고 있다. 특히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 원유 공급이 불안정해졌고, 캘리포니아 내 일부 대형 정유시설까지 가동을 멈추면서 공급 압박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발레로와 필립스 66 등의 정유시설 문제가 캘리포니아 특수 연료 공급 부족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올초만 해도 캘리포니아 평균 개스값은 갤런당 4.23달러 수준이었지만 불과 4개월 만에 약 2달러 가까이 급등, 6달러 선을 넘어섰다.   온라인에서는 이번 현상을 둘러싼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결국 차를 감당할 수 없는 시대가 오고 있다”며 “자동차 없는 도시의 꿈이 현실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다른 이용자들은 “이란 전쟁 영향이 가장 크다”며 정치권 책임론을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다만 이번 대중교통 이용 증가가 장기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보고 있다.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당시에도 개스값 폭등으로 철도 이용객이 늘었지만 가격 안정 이후 상당수가 다시 차량 운행으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교통 전문가들은 고유가가 장기화될 경우 남가주의 자동차 중심 문화에도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온라인 속보팀개스값 전철 메트로링크 이용객 개스값 급등 메트로링크 대변인

2026.05.1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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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개스값 다시 상승세…6불 재돌파

최근 하락세를 보이던 남가주 개스값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LA카운티를 포함한 남가주 지역 개스 가격이 최근 며칠간의 하락 흐름을 멈추고 반등 국면에 진입했다.   전국자동차협회(AAA)와 유가정보서비스(OPIS)에 따르면 27일 기준 LA카운티 평균 개스 가격은 갤런당 6.035달러로 전날보다 1.6센트 올랐다. 앞서 개스값은 14일 연속 하락했지만 최근 다시 상승세로 바뀌었다. 현재 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10.6센트, 한 달 전보다 7.7센트, 1년 전보다 1.242달러  높은 수준이다. 오렌지카운티도 5일 연속 상승하며 갤런당 5.98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13.3센트, 한 달 전보다 8.3센트 오른 가격이다.   앞서 개스값은 4월 중순까지 10일 이상 연속 하락하며 일시적인 안정세를 보였지만, 최근 국제 유가 상승 영향으로 다시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동 지역 긴장에 따른 원유 가격 변동성과 함께 여름철 운전 수요 증가가 겹치면서 향후 몇 주간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가주는 높은 세금과 환경 규제로 인해 다른 주보다 가격 상승 폭이 더 크게 나타나는 구조적 요인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단기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헸다. 강한길 기자개스값 상승세 남가주 개스값 la 개스값 상승 영향

2026.04.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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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부담에 경제 비관 확산…73% “경제 악화될 것”

소비자 10명 중 7명이 경제 악화를 우려하고, 물가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와 투자 심리가 동시에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갤럽, 폭스뉴스, 마르케트대 법대, CNBC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 다수는 경제 상황이 나빠지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상당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이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갤럽 조사에서 응답자의 47%는 현재 경제 상황을 ‘나쁨’으로 평가해 지난 3월보다 7%포인트 늘었고, 73%는 경제가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폭스뉴스 조사에서도 등록 유권자의 70%가 경제가 나빠지고 있다고 답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으며, 경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보다 부정적인 평가가 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갤럽 경제신뢰지수는 -38로 떨어지며 2023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제 인식 악화에는 물가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권자들은 식료품, 개스, 의료비, 주거비를 주요 부담 요인으로 지목했는데 실제로 최근 6개월간 식료품 가격 상승을 체감한 비율은 82%, 개스 가격 상승은 93%에 달했다.     폭스뉴스 조사에서 유권자의 60%는 자신의 재정 상태를 ‘보통 이하’ 또는 ‘나쁨’으로 평가했고, 마르케트대 법대 조사에서는 1년 전보다 재정 상황이 나아졌다고 답한 비율이 20%에 그쳤다.   소비 행태도 위축된 모습이다. CNBC 조사에서 약 80%는 지출을 줄였다고 답했으며 외식과 여가 소비 감소, 여행 축소, 필수 지출 축소, 신용카드 사용 증가 등이 나타났다.     경제 정책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이었다. 폭스뉴스 조사에서 56%는 트럼프 정책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고, 긍정적인 평가는 28%에 그쳤다.     고용시장과 투자 심리도 악화됐다. 갤럽 조사에서 63%는 현재를 취업하기 나쁜 시기로 평가했고 33%만 좋은 시기로 답했다. 주식시장 상승에도 불구하고 53%는 현재 투자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송영채 기자경제 고물가 경제 악화 갤럽 경제신뢰지수 경제 정책 박낙희 소고기 식료품 개스값

2026.04.2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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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개스값 6일 하락에도 6불 육박…1갤런 평균 $5.985

LA카운티 개스 가격이 6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14일 기준 LA카운티 평균 개스 가격은 갤런당 5.985달러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6.3센트 하락했으나 전달 동기 대비 42.3센트, 전년 동기 대비 1.11달러 높다.   오렌지카운티 평균 가격도 갤런당 5.903달러로 전주 대비 7.6센트 내렸다. 그러나 한 달 전보다 37.3센트, 1년 전보다 1.093달러 웃돈다.   전국 평균 개스 가격은 4.118달러다.   가격 하락은 최근 국제 정세 변화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유소 가격 비교 플랫폼 개스버디의 패트릭 드 한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초까지 급등했던 개스 가격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발표 이후 일부 지역에서 진정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호르무즈 해협 원유 운송 상황이 완전히 안정되기 전까지 유가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단기 하락에도 불구하고 남가주 개스 가격은 여전히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며 소비자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이은영 기자개스값 하락 la 개스값 연속 하락세 단기 하락

2026.04.1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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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값 고공행진 후폭풍…일상 바뀐다

밸리에 거주하는 강형선(55)씨는 미뤄뒀던 태양광 패널 설치를 내달 초로 예약했다. 더 늦기 전에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차원에서다.     강씨는 “설치 비용 1만 달러는 은행 융자를 받았고 나머지는 48개월 할부로 처리했다. 갈수록 에너지와 생활비용이 오르고 있어 일단 초동 조치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는 직장 출퇴근이 4~5마일로 차량 대신 전기 자전거나 전동 스쿠터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 청년들만 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이미 판매업소를 방문해 시운전도 해봤다.     이처럼 국제 분쟁으로 개스값이 급등하자 일상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단순한 연료비 절약을 넘어 소비 습관, 생활 계획 전반이 달라지고 있는 셈이다. 이런 배경에는 ‘언제든지 다시 또는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믿음이 자리한다.     개솔린 정보회사 개스버디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LA 카운티 평균 개솔린(레귤러) 가격은 5.97달러다. 이는 한 달 전보다 무려 1.20달러 높아진 수치다.       이런 현실은 당장 출근 방식에 영향을 줬다.     직장인들은 이동 자체를 다시 설계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소재 한 비영리 단체에서 일하는 티모시 햄튼(44)은 “주유 비용이 과거 약 70달러에서 최근 120달러 수준으로 치솟아 차량 교체와 재택근무를 요청했다”며 “단순히 개스값을 줄이려는 게 아니라 물가는 더 오르고 수입은 늘지 않는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보다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변화가 생활 동선을 바꾸는 구조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일부 가정은 자녀의 통학 거리까지 줄이기 위해 학교도 옮긴다.     토미 황(44·부에나파크)씨는 “12마일 떨어진 사립학교를 포기하고 풀러턴 인근 공립학교로 두 아이를 옮길 생각”이라며 “에너지 파동으로 재정과 시간이 어떤 의미인지 다시 생각해보고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씀씀이 패턴 역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외식과 여가 지출을 줄이고 필수 소비 중심으로 지출 구조를 재편하는 것은 물론, 일부는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은퇴 자금을 활용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직장인들이 개스값 부담을 호소하자 기업들도 재택근무나 유연근무제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재택업무를 회사 측에 요청하려면 지금이 적기라는 지적이다.     여행과 휴가 계획도 영향을 받고 있다. 전쟁은 곧 종료될 수도 있지만, 이번 여름 휴가를 축소 또는 연기하거나 장거리 이동을 자제하는 등 관련 소비가 줄어드는 추세다.   정확한 통계 수치는 아직 없지만, 업계 위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인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아무래도 국제적 분쟁이 길어지면 해외여행을 꺼리는 경우가 있으며 오히려 국내 여행 수요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현실을 전했다.       전쟁이 종료되더라도 문제는 남는다. 소비재 가격 상승은 “이제 시작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개스값 상승이 항공료와 물류비,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미 주요 항공사들은 유류할증료를 올리거나, 기존 수하물에 추가 비용 또는 수수료를 부과해 손실을 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 심리도 위축되며 경제 전반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실상 6년 전 팬데믹과 이후 러시아 전쟁, 국내 인플레와 고물가 시기가 겹치면서 예전처럼 저렴하고 풍족했던 시절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이러한 변화는 일시적인 대응을 넘어 생활 방식 자체를 재편하는 구조적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최인성 기자고공행진 후폭풍 에너지 비용 개솔린 정보회사 설치 비용 개스값 박낙희 전기자전거 전동 스쿠터

2026.04.0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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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개스값 역대 최고 수준 급등

이란전쟁의 여파로 미국 전역의 개솔린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개스값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며 주민 부담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2022년 이후 처음으로 전국 평균 개스가격이 갤런당 4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최근 조사됐는데 샌디에이고는 평균 5달러94센트를 기록해 사실상 '역대 최고 수준의 고유가' 상황을 맞이했다. 특히 지난 2월 28일 전쟁 발발 이후 한 달 사이 로컬 개스값은 갤런당 1달러 이상 급등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미자동차협회(AAA)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폭으로 나타났다. 디젤 가격 역시 이달 들어 1달러50센트 상승해 물류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가격 상승이 단순히 운전자 부담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 전반에 파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니버시티 오브 샌디에이고(USD)의 앨런 긴 경제학 교수는 "연료비 상승은 단순히 기름값 문제를 넘어 다양한 상품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샌디에이고는 제조 기반이 약한 지역으로 대부분의 상품을 외부에서 운송에 의존하고 있어 디젤 가격 상승이 곧 생활물가 상승으로 연결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식료품을 비롯해 알루미늄, 반도체, 플라스틱 등 주요 원자재의 가격상승이 예상되며 이는 생활 전반의 비용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예컨대 알루미늄 가격 상승은 음료 캔 가격 인상을 헬륨 가격상승은 전자제품 가격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소비자들이 연료비 지출증가로 다른 소비를 줄이면서 지역 경제위축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경제적 손실 규모도 상당하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매월 약 1억 갤런의 개솔린이 소비되는데 개스값이 갤런당 1센트 오를 때마다 약 100만 달러가 추가로 연료비에 지출된다. 최근 한 달간 가격이 1달러31센트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최소 1억3000만 달러가 지역 경제에서 다른 소비로 이어지지 못한 셈이다.   전문가들은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소비위축과 물가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이중 부담'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주민들의 생활비 압박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사진=김영민 기자샌디에이고 개스값 가운데 샌디에이고 연료비 상승 생활물가 상승

2026.04.0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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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개스값 6불 돌파…디젤 가격도 사상 최고치

LA카운티의 갤런당 평균 개스 가격이 6달러를 넘어섰다.   평균 개스 가격이 6달러를 돌파한 것은 약 2년 5개월 만이다.   남가주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LA카운티의 갤런당 평균 개스 가격은 6.00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4.018달러)과 가주 평균(5.887달러)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날 오렌지카운티(5.94달러), 벤투라카운티(5.95달러) 등도 6달러에 근접했다. 이미 모노카운티(6.675달러), 샌프란시스코카운티(6.057달러), 소노마카운티(6.035달러), 샌마테오카운티(6.034달러) 등은 갤런당 평균 개스 가격이 6달러를 넘어섰다.   LA카운티 평균 개스 가격이 6달러를 넘은 것은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인 2023년 10월 8일 이후 처음이다. LA카운티 최고가는 역시 바이든 행정부 당시인 2022년 10월 5일 기록한 6.494달러다.   이날 가주에서는 디젤 가격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기준 가주 평균 디젤 가격은 7.46달러다.   개스버디의 패트릭 드한 애널리스트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하루 수백만 배럴 규모의 원유 유입이 줄어들다보니 휘발유와 디젤 가격이 수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la카운티 개스값 la카운티 개스값 기준 la카운티 la카운티 최고가

2026.03.3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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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값 치솟자 '알뜰 주유법' 관심 쑥

요즘 개스 펌프 앞에 서면 마구 뛰는 가격을 마주하며 가슴도 뛴다.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절약할 수 있을지가 큰 관심인 시기다.     전문가들은 기존의 도구와 혜택들을 십분 활용하는 ‘주유 전략’이 필요한 시기라고 조언한다. 멤버십, 포인트, 모바일 앱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갤런당 수십 센트에서 최대 1달러까지 절약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일단 가장 활용도가 높은 것은 일반화된 할인용 카드나 캐시백이다.     대형 유통업체 유료 멤버십으로 ‘월마트 플러스(Walmart+)’는 파트너십을 맺은 전국 1만3000여 개 주유소에서 갤런당 최대 10센트 할인을 제공한다. 그리고 월마트 카드는 샘스클럽(Sam's Club) 주유소들에서도 멤버 가격으로 주유할 수 있다. 월마트 플러스 멤버십은 연 98불이며 아마존처럼 무료 배송과 파라마운트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누릴 수 있다. 동시에 스냅(SNAP)이나 메디케이드 등 정부 보조를 받는 가족엔 연회비 50% 할인을 제공해 활용할 만하다.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 역시 BP, Amoco 등 제휴 주유소에서 갤런당 10센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일부 프로모션 기간에는 할인 폭이 더 커지기도 한다. 단 무료 배송 등 혜택이 따라오는 연회비 139달러를 감수해야 한다.     코스트코(Costco)는 일반 주유소보다 갤런당 10~30센트 또는 그 이상의 낮은 가격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으며, 씨티은행 제휴 카드(Citi Anywhere)를 이용하면 최대 5%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65~130달러의 연회비를 내야 하지만 제공하는 리워드 프로그램을 고려하면 4명 이상의 가족에게는 비교적 효율적일 수 있다.     샘스클럽 카드로는 전국 500여 개 매장 주유소에서 갤런당 10~30센트 절약(지역 평균 가격 대비)할 수 있다. 코스트코처럼 5% 캐시백을 제공해 경쟁력을 높였다.     평소 식료품점 포인트 카드를 쓰고 있다면 개스값 절약 혜택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다. 크로거, 세이프웨이, 랄프 등은 전국 체인망을 가진 셸(Shell) 등에서 주유할 경우 금액에 따라 연료 포인트를 적립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정 이벤트를 활용하면 갤런당 1달러 이상 할인도 가능하다.   동시에 셰브론, 아코 등 주유소 체인점 자체에서도 캐시백 또는 포인트 카드를 발급하고 있어 특정 체인망을 고정적으로 이용할 경우 활용해 볼 만하다.       멤버십 카드 유무와 상관없이 출퇴근 길에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찾는다면 앱을 켜야 한다.     관련 앱 중에 개스버디(GasBuddy)는 실시간 가격 비교를 통해 인근의 최저가 주유소를 찾을 수 있다. 개스 가격과 통계를 전문으로 하고 있어 정확성이 높다. 업사이드(Upside)도 갤런당 10~25센트 수준의 캐시백을 제공하고 있다. 운전자들이 평상시 많이 사용하는 '구글맵(Google Maps)'과 내비게이션 앱 '웨이즈(Waze)' 역시 경로 기반 최저가 주유소 탐색 기능을 지원한다. 최인성 기자아마존 개스값 제휴 주유소 매장 주유소 일반 주유소

2026.03.25. 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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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값 많이 올린 주유소 단속…LA·샌버나디노 최고가 속출

가주 정부가 개스값 급등을 틈타 과도한 가격을 책정한 주유소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가주에너지위원회(CEC) 산하 석유시장감독국(DPMO)은 일부 주유소가 갤런당 7달러는 물론 8달러를 넘는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며 가격 폭리 의혹이 제기된 주유소를 대상으로 소비자 보호를 위한 감시와 조사에 착수했다고 LA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실제로 LA 차이나타운의 한 주유소는 갤런당 8.71달러, 샌버나디노카운티 일부 지역에서는 9달러대 가격까지 확인되는 등 개스값이 시장 평균을 크게 웃도는 사례가 보고됐다.   당국은 이 같은 가격이 국제 유가 상승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수준이라며 비용 상승과 무관한 ‘기회주의적 가격 인상’ 가능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특히 소매·도매·현물 시장 전반을 모니터링하며 불공정 거래나 시장 조작이 확인될 경우 수사 및 처벌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말 시작된 미국과 이란 간 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글로벌 원유 공급이 흔들린 데 따른 것이다. 전국 개스값이 약 30% 상승한 가운데, 이미 전국 평균보다 높은 가격을 기록해온 가주는 소비자 부담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소비자 단체 컨슈머 워치독의 제이미 코트 회장은 “전국 평균과 가주 개스값 간 격차가 전쟁 이후 확대된 것은 가격 폭리의 증거”라며 “정유 회사들이 1월에는 갤런당 약 49센트의 마진을 남겼지만 현재는 갤런당 약 1.25달러 수준까지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주정부는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와 비브랜드 주유소 간 가격을 비교하는 등 합리적 선택을 당부하는 한편, 과도한 가격 책정 사례에 대해서는 법무부 웹사이트(oag.ca.gov/antitrust/gasoline/complaint) 또는 전화(800-952-5225) 등을 통해 신고를 요청했다. 송윤서 기자 [email protected]개스값 주유소 전국 개스값 개스값 급등 일부 주유소

2026.03.2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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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페어팩스 개스값 4달러 돌파

 전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24일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레귤러 개스 평균 가격이 갤런당 4.033달러를 기록했다. 페어팩스 지역 개스값이 4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2년 3월부터 8월 사이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급등했던 시기 이후 처음이다.   전국 평균 가격도 3.977달러로 4달러 선에 바짝 다가섰다.     버지니아 평균은 3.879달러로, 1개월 전보다 1달러 이상 상승했다. 워싱턴 메트로 지역도 대부분 4달러 선을 넘어선 상태다. 메릴래드 평균은 3.968달러, 몽고메리 카운티는 4.051달러, 워싱턴DC는 4.091달러로 나타났다.     서부 지역의 상승세는 더욱 가파르다. 캘리포니아 평균 가격은 5.87달러에 달했으며, 일부 지역은 이미 6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디젤유 평균 가격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해 5.34달러를 기록, 1개월 전 3.71달러에서 크게 뛰었다. 이는 휘발유보다 더 가파른 상승세다.   전문가들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이 유가 급등의 직접적인 배경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과 중동 원유 시설 타격 사태가 현실화할 경우 유가가 추가로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같은 불안이 이어진다면 개스와 디젤 가격이 2022년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다시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개스 평균 가격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2022년 6월14일로, 당시 갤런당 5.016달러를 기록했다. 디젤유는 같은 해 6월19일 5.816달러로 최고치를 찍었다.   현재 국제 원유 가격이 배럴당 100~110달러 선을 유지하는 가운데,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배럴당 150달러를 넘어서는 시나리오도 거론된다.     이 경우 에너지 가격 급등이 물가 전반을 자극하며 미국 경제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페어팩스 개스값 페어팩스 지역 버지니아 페어팩스 전국 디젤유

2026.03.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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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개스값 갤런당 10불 가나

가주 개스값이 갤런당 1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자동차클럽(AAA)에 따르면 23일 기준 가주의 평균 개스 가격은 전날보다 2.6센트 오른 갤런당 5.79달러를 기록했다.     LA카운티는 7.2센트 상승한 5.89달러로, 2023년 10월 6.49달러 이후 최고치다. 오렌지카운티 평균 개스 가격도 전날보다 7.3센트 오른 5.84달러로, 2023년 10월(6.459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비영리단체 캘리포니아 포워드의 케이트 고든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과의 군사적 긴장이 계속될 경우 가주의 개스값이 갤런당 1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가주 주지사 선거에 나선 일부 후보들은 유류세 부과 중단을 촉구하고 있지만, 개빈 뉴섬 주지사는 유류세 인하에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본지 3월 18일자 A-2면〉 관련기사 유류세 중단 한 목소리…뉴섬 '나 몰라라' 송윤서 기자개스값 갤런당 개스값 갤런당 갤런당 10달러 주지사 선거

2026.03.2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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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개스값 무대책’ 무책임한 뉴섬 주지사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3주째 지속하고 있다. 수세에 몰린 이란은 세계 원유 물동량의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대응하는 상황이다. 원유 공급에 차질이 발생했고 국제 유가는 급등했다. 당연히 개솔린 가격도 크게 올랐다.     개솔린 가격 급등은 전국적 현상이지만 특히 가주 운전자들의 타격이 크다. 가뜩이나 개솔린 가격이 전국 최고 수준인데 이번 사태로 3주 만에 갤런당 1달러 가까이 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주 정부는 수수방관하는 실정이다. 개솔린 가격 안정을 위한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 11월 주지사 선거 출마자들이 ‘유류세 부과 유예’를 주장하고 나서 주목된다. 물론 유권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선거용이긴 하지만 검토할만한 조치다. 개솔린에 부과되는 유류세가 갤런당 88센트나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빈 뉴섬 주지사는 이에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류세 인하가 운전자 혜택이 아니라 개솔린 공급 업체의 이익으로 흡수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라고 한다. 그러면서 “개솔린 가격 급등은 트럼프 정부의 잘못된 정책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과거 뉴섬 주지사는 개솔린 가격 대응에 적극성을 보였다. 2019년 개솔린 가격이 급등하자 그는 검찰에 정유업계의 가격담합,폭리 여부 수사를 지시했다. 그리고 2022년에는 정유사 폭리 처벌법을 만들었고, 가격 모니터링을 위한 독립적 감시 기구도 출범시켰다. 물론 이후 가격담합이나 폭리 혐의로 적발됐다는 정유업체는 없었고, 모니터링 기구가 여전히 활동 중인지도 모르겠지만 주지사의 의지라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모습은 너무 무책임하다. 아무리 올해 말로 임기가 끝난다고 하지만 마지막까지 주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공직자의 도리다. 알려진 것처럼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생각이 있다면 더욱 그렇다.    사설 개스값 무대책 개스값 무대책 주지사 선거 개솔린 공급

2026.03.18. 18:53

개스값 11일째 올라…운전자들 ‘알뜰 주유’

이란과의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남가주 개스값이 11일 연속 상승했다.   한인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차량 이용을 최소화하거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다니는 등 부담이 커지고 있다.   라크레센타에서 LA로 출퇴근하는 최현우(41)씨는 “일주일에 10갤런 정도 넣으면 40달러 정도면 충분했는데 최근에는 50달러를 훌쩍 넘는다”며 “저렴한 코스트코 주유소를 찾았지만 차량이 몰려들어 시간이 너무 지체돼 주유도 못 하고 돌아온 적도 있다”고 말했다.   LA에 사는 최지혜(45)씨도 “개스값이 매일 오르는 것을 체감하면서 운전 자체가 부담되고 있다”며 “가격이 너무 올라 필요한 만큼만 넣고 더 싼 주유소를 찾아다닌다”고 전했다.   전국자동차클럽(AAA)에 따르면 11일 기준 가주의 평균 개스 가격은 전날보다 약 5센트 오른 갤런당 5.34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LA카운티(5.38달러), 오렌지카운티(5.34달러) 등은 가주 평균을 웃돌고 있다.   한인 운전자들은 개스버디(GasBuddy), AAA, 업사이드(Upside), 체크아웃51(Checkout 51) 등을 이용해 저렴한 주유소를 찾거나 주유 시 일정 금액을 적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서윤범(34·세리토스)씨는 “직장 내에서 같은 지역에 사는 동료들끼리 당분간 돌아가면서 카풀을 하기로 했다”며 “최근에는 주유 시 적립 비율이 높은 크레딧카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스버디의 분석가 매트 맥클레인은 “호르무즈 해협 상황이 계속 불안정할 경우 개스 가격 상승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며 “현재 시장은 매우 변동성이 큰 상태”라고 말했다. 이은영 기자개스값 운전자 알뜰 주유 한인 운전자들 남가주 개스값

2026.03.1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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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개스값 급등에 “작은 대가” 공감 어려워

개솔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이 지속하면서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국제 유가는 한때 배럴당 11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다행히 현재는 80달러대로 떨어졌지만 전쟁이 악화할 경우 다시 100달러대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원유는 여전히 현대 산업의 필수재다. 그만큼 원유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보니 유가는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친다. 유가가 급등하면 생산 단가 상승은 물론, 유통 비용 인상을 불러오고 이는 고스란히 소비자의 부담으로 이어진다.     서민들이 유가 급등을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것은 개솔린 가격이다. 11일 현재 남가주 지역 레귤러개솔린의 평균 가격은 갤런당 5.37달러까지 올랐다. 전쟁 시작 직전과 비교해 77센트(17%)나 오른 가격이다. 불과 12일 만의 상승폭이다. 전국 평균가 역시 2.98달러에서 3.58달러로 20%나 급등했다. 자고 나면 오르는 개솔린 가격으로 인해 주유소 가기가 겁난다는 운전자가 많다.    미국 경제는 아직 인플레와 전쟁 중이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4%를 기록하는 등 연방준비제도(Fed)가 원하는 2%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가 급등은 물가에 또 다른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 뻔하다. 전문가들이 다음 주 열릴 연준의 금리회의(FOMC)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적을 것으로 보는 것도 이런 이유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가 폭등하자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과 세계의 안전, 평화를 위한 작은 대가일 뿐이며, 달리 생각하는 것은 바보뿐”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부유층에게는 개솔린 가격과 물가 상승이 ‘작은 대가’일지 몰라도 서민들은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상황이다. 인내를 요구하려면 전쟁의 당위성에 대해 국민이 공감할만한 충분한 설명이 먼저다.사설 개스값 급등 개스값 급등 유가 급등 전쟁 시작

2026.03.11. 19:51

개스값 가장 싼 요일은?

이란 전쟁으로 치솟는 개스 가격을 조금이라도 절약하려면 주유소에 가는 요일을 잘 선택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 15만 개 이상의 주유소 가격을 추적하는 개스버디(GasBuddy)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일요일과 월요일이 통계적으로 가장 저렴한 요일로 나타났다. 일부 경우에는 토요일에도 비교적 낮은 가격에 주유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스버디의 패트릭 드한 유류시장 분석 책임자는 “개스 가격은 국제 유가도 중요하지만, 주간 가격 패턴을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며 “대부분의 운전자에게는 일요일에 주유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분석에 따르면 주유 가격은 일반적으로 주 초반에 가장 낮고 주 중반으로 갈수록 상승하는 흐름을 보인다. 특히 수요일부터 금요일 사이에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우가 많다. 이후 주말이 되면 다시 가격이 내려가는 패턴이 반복된다.   일반적으로 주초의 바쁜 일정으로 주유를 주 후반으로 미루고, 주말 장거리 운전을 준비하는 경우에도 목요일과 금요일 주유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가격이 소폭 높아도 판매량을 유지할 수 있어 생기는 현상으로 분석된다.     개스버디는 이러한 요일별 가격 차이를 활용하면 갤런당 평균 4~9센트 정도 절약할 수 있고, 운이 좋을 경우 15~45센트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현상은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는 ‘가격 사이클’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주유소들이 경쟁적으로 가격을 낮추다가 수요가 증가하는 특정 시점에 가격을 급격히 올린 뒤 다시 서서히 낮추는 패턴이 반복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가격이 급등한 직후 바로 주유하기보다 며칠 기다렸다가 주유하면 더 낮은 가격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며 “연료가 바닥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미리 주유 시기와 장소를 계획해놓는 것이 비용 절약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낮은 가격의 주유소를 찾아주는 모바일 앱 등을 활용하면 가장 저렴한 가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주유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덧붙였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개스값 월요일 박낙희 일요일 개스버디

2026.03.11.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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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지속되면 개스값 7불 시대

매일 주유소에 내걸리는 개스 가격이 지속 상승 중이다.     국내 주요 경제 매체들은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서부와 동부 해안 주들의 개스값 상승을 예상하는 보도를 쏟아냈는데, 9일 아침엔 처음으로 ‘가주 7달러대 개스값’을 전망하는 보도가 등장했다.     야후 파이낸스는 종전이 이뤄지지 않고 현재의 트렌드가 지속될 경우 여름 전에 7달러대 레귤러 개솔린 가격을 보게될 수도 있다고 9일 보도했다. 실제로 가주의 현재 개솔린 평균가는 지난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동시에 예측시장 ‘폴리마켓’에 따르면 전국 가격은 3월 말까지 현재보다 1달러가 더 오른 4.5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63%라고 밝혔다. 이는 소비자들의 심리적 부담감이 매우 높아졌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8일 90달러까지 올랐다. 이런 영향은 가주에서도 고스란히 반영돼 현재 평균 개솔린 가격은 5.15달러(레귤러)로 기록됐다.     전국자동자협회(AAA)의 집계에 따르면 9일 현재 전국 개솔린 평균가는 3.45달러로 전주 대비 16% 상승폭을 보였다. 전국적으로는 소폭일지 모르지만 가주는 이미 발동이 걸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AAA는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5월까지 분쟁이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더욱 치솟아 6달러대 이상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지난 주말 일부 LA 다운타운 주유소에는 레귤러 개솔린 가격이 7.61달러에 내걸려 화제가 됐다.     개스 가격 리서치 사이트인 개스버디에 따르면 9일 현재 북가주 소노마, 샌타 클라라 등이 5.20달러 이상의 평균가를 내보였다. 훔볼트 카운티는 이미 5.70달러를 넘어섰다. LA카운티는 5.17달러, 오렌지카운티는 5.13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실제로 주유소에 걸린 가격들은 평균가보다 소폭 높은 가격이라는 것이 소비자들의 전언이다.     다우니에 거주하는 김선훈 씨는 “미리 넣거나 사둘 수도 없어서 그냥 가격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이 스트레스”라며 “게다가 코스코 같은 박스 스토어는 이미 줄이 길어져 피하게 된다. 높아지는 가격은 마치 브레이크가 고장난 차 같다”고 전했다.       가주가 외부 환경을 이유로 유독 개솔린 가격 상승 폭이 큰 것은 원유 부족 시 정유공장(현재 14곳)이 멈추게 되고, 가주 외부의 개솔린을 들여올 경우 가격은 각종 운송비와 수수료 등이 추가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한편, 9일 뉴욕증시 마감 무렵 브렌트유는 이날 종가 대비 4.61% 하락한 배럴당 88.42달러에, WTI는 종가 대비 6.56% 하락한 배럴당 84.94달러에 각각 거래돼 모두 배럴당 90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 6일 종가 대비 일부 하락한 수준이다.   G7 재무장관의 전략 비축유 방출 가능성 시사와 더불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조기 종식 가능성을 시사한 게 유가 반락을 부추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CBS 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전쟁이 마무리 수순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것도 전쟁 조기 종식 기대감과 함께 유락 하락에 힘을 더했다.   최인성 기자개스값 전쟁 개스값 상승 7달러대 개스값 레귤러 개솔린

2026.03.10. 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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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개스값 7달러 넘는 곳 등장

남가주 개스가격이 최근 대폭 치솟았다. 전국자동차클럽(AAA)에 따르면 5일 기준 LA카운티 평균 가격은 갤런당 4.88달러로 전날보다 7.9센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다. LA에서는 갤런당 가격이 6달러에 육박하거나 7달러를 넘는 주유소도 나왔다. 김상진 기자개스값 폭등 la 개스값 남가주 개스가격 기준 la카운티

2026.03.0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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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개스값 급등세…15일 연속상승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개스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 4일 기준 보통 개솔린의 갤런당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8.7센트 오른 4달러89.4센트를 기록해 지난해 11월 13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이는 2023년 9월 28일 이후 가장 큰 하루 상승폭이다.   미 자동차협회(AAA)와 유가정보서비스(OPIS)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지역 개스값은 15일 연속 상승하며 총 28.7센트가 올랐다.     현재 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22.4센트 한 달 전보다 38.6센트 1년 전보다도 14.5센트 높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관련 군사 행동 이후 국제 원유가격이 상승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한다.   또한 정유사들이 여름용 휘발유로 전환하는 계절적 요인과 봄방학 시즌을 앞두고 차량 이동이 늘어나는 것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     한편 미국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도 갤런당 3.251달러로 상승하며 최근 5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26.8센트 한 달 전보다 36센트 높은 수준이다.연속상승 개스값 로컬 개스값 샌디에이고 카운티 샌디에이고 지역

2026.03.0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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