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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일대 폭풍 영향권 들어…LA 카운티 등 홍수 주의보

Los Angeles

2025.10.1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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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지역 대비 나서
남가주 일대가 폭풍 영향권에 들었다.
 
국립기상대(NWS)는 지난 13일 LA, 벤투라, 샌타바버러, 샌루이스오비스포 카운티 전역에 홍수 주의보를 발령했다. 주의보는 오늘(14일) 오후 3시까지 유효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최대 0.8인치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이례적인 초가을 폭우 가능성에 팰리세이즈, 이튼, 에어포트 산불 피해 지역엔 ‘대피 주의보’도 내려졌다. LA카운티 정부와 NWS는 13일 오후 4시쯤 팰리세이즈와 이튼 산불 피해지역에 대피 주의보를 발령했다. 팰리세이즈·이튼·기포드·마드레·레이크·브리지 등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행정 기관, 주민은 토사 유출과 홍수 대비에 나섰다.  
 
NWS는 “남가주 전역에 걸쳐 내릴 비로 일부 지역은 토사 유출과 도로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비는 1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오늘 오전 3시부터 오후 9시 사이 강우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NWS 측은 시간당 0.1~0.33인치 수준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일부 지역은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된다.

송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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