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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에 첫눈…스키 시즌 성큼

태평양에서 몰려온 폭풍이 남가주 전역에 비를 뿌리며 산간지역에 이번 시즌 첫눈을 선사했다. 15일 샌버너디노 산맥에는 새하얀 눈이 내려 겨울의 시작을 알렸고, 한인들이 자주 찾는 빅베어와 메머드 스키장에도 첫눈이 내렸다. 한편 메머드 스키장은 오는 11월 14일 킥오프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스키시즌에 돌입한다. [ALERTCalifornia/UC San Diego 웹캠 캡처]남가주 첫눈 스키 시즌 남가주 전역 메머드 스키장

2025.10.1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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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일대 폭풍 영향권 들어…LA 카운티 등 홍수 주의보

남가주 일대가 폭풍 영향권에 들었다.   국립기상대(NWS)는 지난 13일 LA, 벤투라, 샌타바버러, 샌루이스오비스포 카운티 전역에 홍수 주의보를 발령했다. 주의보는 오늘(14일) 오후 3시까지 유효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최대 0.8인치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이례적인 초가을 폭우 가능성에 팰리세이즈, 이튼, 에어포트 산불 피해 지역엔 ‘대피 주의보’도 내려졌다. LA카운티 정부와 NWS는 13일 오후 4시쯤 팰리세이즈와 이튼 산불 피해지역에 대피 주의보를 발령했다. 팰리세이즈·이튼·기포드·마드레·레이크·브리지 등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행정 기관, 주민은 토사 유출과 홍수 대비에 나섰다.     NWS는 “남가주 전역에 걸쳐 내릴 비로 일부 지역은 토사 유출과 도로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비는 1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오늘 오전 3시부터 오후 9시 사이 강우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NWS 측은 시간당 0.1~0.33인치 수준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일부 지역은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된다. 송영채 기자이번주 남가주 남가주 전역 폭풍 강도 국립기상대 측은

2025.10.13. 20:06

이번주 남가주에 폭풍…화요일 집중 호우 예상

남가주에 이례적인 초가을 폭우가 예보됐다.   국립기상대(NWS)는 “이번 주 초부터 남가주 전역에 걸쳐 광범위한 비가 내릴 것”이라며 “일부 도로 침수에 유의해야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비는 13일부터 1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14일 오전 3시부터 오후 9시 사이 강수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시간당 0.1~0.33인치 수준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짧은 시간 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도 있다.   LA와 벤투라카운티에는 0.5~1.5인치, 산악지역에는 최대 3인치의 비가 예상된다. 샌루이스오비스포와 샌타바버라카운티는 1~2인치, 산간에는 최대 4인치의 강우량이 예보됐다.   국립기상대 측은 “이 시기치고는 이례적으로 깊은 저기압이 형성됐다”며 “기온이 낮고 폭풍 강도가 상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화재 피해 지역에서는 산사태나 토사 유출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천둥·번개 동반 확률은 10~20% 수준이며, 강풍이나 토네이도 발생 위험은 ‘매우 낮음’으로 평가됐다. 남서풍은 초속 20~40마일로 불 전망이다.   기상당국은 “일부 저지대 도로에서는 침수가 발생할 수 있다”며 최신 예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강한길 기자온라인용 이번주 이번주 남가주 남가주 전역 폭풍 강도

2025.10.13. 10:24

대낮에도 절도 기승…주민 불안 가중

남가주 전역에서 주택 침입 절도가 기승을 부리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특히 범행이 남가주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수법도 점점 더 조직적이고 대담해지고 있다는 것이 수사당국의 판단이다.   6일 KTLA5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2분쯤 LA 할리우드힐스 한 고급 주택단지 내 2층 단독주택에 침입 사건이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은 2~3인조로 추정되는 절도 용의자들이 2층 발코니 유리창을 깨고 침입했으며, 당시 집 안에 있던 두 명의 주민이 공포에 떨었다고 전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경찰은 현장 증거를 토대로 도주한 용의자들을 추적 중이다.   앞서 5일 오전 4시30분쯤 레돈도비치 경찰은 한 주택가를 배회하던 절도 용의자 빅터 엔리케 세리토스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세리토스는 레돈도비치, 허모사비치, 맨해튼비치 일대 주택가에서 연쇄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샌퍼난도밸리 주민들 역시 잇단 절도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주말에만 스튜디오시티와 셔먼오크스에서 2건 이상의 침입 절도가 발생했다. 지난 3일 밤 11시쯤 스튜디오시티 한 주택에서는 침입 용의자와 마주친 소유주가 총기를 사용해 대응에 나섰다. FOX11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가 경보음에도 불구하고 집안에 침입하자 소유주는 집 안에 있던 총기를 꺼내 여러 발을 발사했고, 이에 놀란 용의자가 밖으로 달아나 대기 중이던 공범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또한, 샌퍼난도밸리 한 주택에서는 도둑이 침입했을 당시 집 안에 있던 주민이 직접 총기로 용의자를 제압해 경찰에 인계한 사례도 있었다. 당시 이웃 주민이 총을 들고 현장에 합류해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최근 절도 사건은 2~4인조 이상의 조직적 범행으로 분석된다. LAPD 산하 절도 전담팀(LA 임팩트 태스크포스)은 잠복근무를 통해 용의자 검거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일 오전 11시쯤 사우스LA에선 절도 용의자들과의 추격전 끝에 다수 용의자를 체포했다. 용의자들은 우드랜드힐스 주택가에 침입하려다 덜미를 잡혔으며, 샌퍼난도밸리와 샌게이브리얼밸리 일대에서도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LAPD는 보고 있다.   한편 은행 ATM 등에서 돈을 찾은 이를 미행해 강절도를 벌이는 범죄도 주의해야 한다. 지난달 8일 어바인 경찰국은 실비치 등 오렌지카운티 전역에서 미행 강절도 범행을 일삼은 3인조 용의자를 체포했다. 어바인 경찰국 측은 용의자들이 은행에서 돈을 찾고 나오는 이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며, 현금 인출 후에는 주위를 살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수사당국은 절도범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범행을 시도하고 있다며, 주택 보안 시스템을 점검하고 가급적 외출 시에도 집 안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조명 등을 활용하라고 권고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남가주 전역 남가주 전역 주택침입 절도 절도 용의자

2025.08.0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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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자 단속한다며 주택까지 급습

남가주 지역에서 불법 체류자 단속이 전방위적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최근 단속 요원의 주택 급습 사례도 잇따르고 있어 한인 등 이민 사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온라인 매체 ‘LA 타코’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을 비롯한 연방수사국(FBI), 마약단속국(DEA), 주류·담배·화기·폭발물 단속국(ATF), 연방마셜(US Marshals), 국경순찰대(Border Patrol) 등이 합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주택가에서도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보도했다.   가장 최근 단속을 보면, 지난 24일 오렌지시 터스틴 스트리트의 한 아파트에서 마스크를 쓴 ICE 요원들이 단속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23일 오전 7시쯤 샌타애나 지역 버치 스트리트와 1가 교차로 인근에서도 ICE와 ATF 요원들이 한 주택을 급습했다. 당시 집안에 있던 여성과 어린이들이 길가에 서서 조사를 받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인타운노동연대(KIWA)의 윤대중 커뮤니티 연대 디렉터는 “ICE 요원들이 얼굴을 가리고 인종차별적 표적 수사를 벌이는 상황이 심각하다”며 “최근 건물주에게 세입자 정보를 요구하는 사례까지 나오며, 이민자들이 공포를 느끼고 있는데, 요원들의 주택 급습 시 자신의 법적 권리를 알고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7일에는 헌팅턴파크 플라워 스트리트 3500블록의 한 주택에서 연방 요원들이 현관문을 부순 뒤 진입하는 일도 있었다.   이 주택 거주자인 제니 라미레스는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6세, 1세 자녀와 함께 복도 바닥에 납작 엎드려야 했다”고 토로했다.   지난달 24일에는 웨스트 LA 지역 라파예트 불러바드 인근 한 주택 앞에서 이란인 난민 부부가 마스크를 쓴 연방 요원들에게 체포됐다.   이들이 출석 중인 코너스톤교회의 아라 토로시안 목사는 “연방 요원들은 판사 서명이 있는 영장도 보여주지 않았다”며 “체포된 여성이 공황 발작을 일으켜 연방 요원들에게 ‘그녀를 당장 풀어주고 911을 불러라’고 외쳤지만 소용없었다”고 말했다.   송정훈 이민법 변호사는 “ICE 요원이 집을 방문하거나 들어오려 할 때는 먼저 ICE 또는 국토안보부(DHS) 소속인지 확인하고, 영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판사의 서명이 없는 행정영장(ICE Form I-200·I-205)만으로는 거주자의 동의 없이 집에 들어올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변호사는 “이미 집안에 들어왔다면 수색과 진입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혀야 하며, 체포 시에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변호사와 상담할 권리를 주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크리스티 놈 DHS 장관은 직접 ICE 단속 활동에 동행하는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되기도 한다.  놈 장관은 지난달 12일 ICE 요원들과 헌팅턴파크 플라워 스트리트 인근 주택을 급습, 멕시코 국적의 불법 체류자이자 마약 밀매 전과자를 체포하는 작전에 함께 하기도 했다. 강한길 기자남가주 주택가 지역 주택가 ice 요원들 남가주 전역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불법 체류자 단속 ICE 단속

2025.07.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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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집값 2개월 연속 하락

남가주 주택시장이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6월 LA를 포함한 남가주 6개 카운티 평균 주택가격은 전달 대비 0.2% 하락한 87만5128달러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9% 낮은 수치로, 지난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가격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작년 7월 이후 처음 전년 대비 하락세가 이어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높은 모기지 금리, 관세 정책으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에 바이어들의 구매 심리가 위축되면서 주택 매물이 증가하고 시장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6월 LA카운티의 매물은 1년 전보다 35% 급증했으며, 남가주 전역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일부 경제학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정책이 경기 침체로 이어질 경우 주택가격이 더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질로는 실제로 경기 침체 가능성은 작다며, 내년 6월까지 LA와 오렌지카운티 메트로 지역의 주택가격이 현재보다 약 1.5% 정도만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남가주 전역에서 아파트 렌트비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지만, 퍼시픽 팰리세이즈와 알타데나 인근 화재 피해 지역에서는 대형 주택 수요가 급증하며 렌트비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LA카운티 전역의 렌트는 지난달 전년 대비 0.85% 하락했다. 그러나 피해 지역과 인접한 지역에서는 샌타모니카의 경우 6월 중간 렌트가 1년 전보다 4.1% 상승, 패서디나는 5.4% 상승했다.  우훈식 기자남가주 집값 남가주 주택시장 남가주 전역 소폭 하락세

2025.07.2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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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전역 폭염 경보

남가주 전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8일 오전 LA 다운타운에서 건물 외벽을 보수하던 작업자들이 리프트 위에 대형 양산을 펼쳐 강한 햇볕을 피하고 있다. 이날 일부 내륙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110도를 넘었다. 국립기상대는 9~10일에도 100도 이상의 무더위가 이어진다며 열사병과 탈수 위험을 경고했다. 김상진 기자남가주 전역 남가주 전역 폭염 경보 열사병과 탈수

2025.07.0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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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인근 규모 5.2 지진

샌디에이고 카운티 인근에서 14일 오전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해 남가주 전역이 흔들렸다.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샌디에이고 카운티 내륙 줄리언(Julian) 지역의 남쪽 약 2.49마일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앙은 북위 33.036도, 서경 116.595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8마일이다,     이번 지진은 LA카운티를 포함해 남가주 전역과 멕시코 국경 지역에서도 감지됐다. LA 한인타운에서도 일부 주민들이 약한 흔들림을 느낄 정도였다.     USGS에 따르면 지진 직후 진앙지 인근에서는 규모 2.5∼4.0의 여진이 최소 7차례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주요 피해나 부상자 보고도 없는 상태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소방국은 “피해 신고는 없었지만 여진에 대비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한길 기자지진 la인근 샌디에이고 카운티 남가주 전역 8분쯤 샌디에이고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2025.04.14. 20:11

5~6일 폭풍 영향권으로 일부 최대 1인치 비 예상

국립기상대(NWS)에 따르면, 오는 5~6일 사이 남가주 전역에 비가 내리고 산간 지역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해안과 내륙 계곡에는 최대 0.5인치, 산악 지역과 산기슭에는 최대 1.0인치의 비가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는 강풍이 불고, 산간 지대에서는 추가 적설도 예상된다.   이번 폭풍을 앞두고 샌버나디노와 리버사이드 카운티 산악 지역에는 4일(오늘) 오후 4시까지, 그레이프바인 지역에는 4일 오전 10시까지 겨울 폭풍 주의보(Winter Weather Advisory)가 발효됐다.   기온도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 기온은 50도에서 60도대에 머물고, 밤에는 40도에서 50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대신 8일부터는 기온이 오르면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일부 내륙 계곡 지역은 80도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윤재 기자남가주 폭풍 남가주 전역 겨울 폭풍 차례 폭풍

2025.03.0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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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남가주 반짝 더위…일부 지역은 90도 초반

이번 주 남가주 지역에 반짝 더위가 예상된다.   국립기상대(NWS)에 따르면 남가주 전역의 기온이 예년보다 10~20도 가량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해안과 내륙 일부 지역은 90도 초반까지 기온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24일 LA 다운타운의 경우 전년 대비 14도 높은 82도를 기록하며 이례적인 고온 현상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고온 현상의 주 원인은 남가주 지역에 자리한 강한 고기압 때문이다.   한편, 주말부터는 고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기온이 서서히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주말에는 30~40% 확률로 가벼운 비도 내릴 가능성이 있다. 정윤재 기자 [email protected]평년대비 남가주 강풍 예보남가주 남가주 이번주 남가주 전역

2025.02.24. 20:26

남가주 주말까지 시속 40마일 강풍

남가주에 주말까지 최대 시속 40마일에 이르는 강풍이 지속될 전망이다.     KTLA에 따르면, 강한 북풍이 남가주 전역에 불어닥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서는 풍속이 시속 40마일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벤투라 카운티와 현재 ‘마운틴 파이어’ 산불이 번지고 있는 LA 카운티 서부 지역에 바람이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다른 지역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기온이 다소 떨어질 수도 있다.   기상학자 헨리 디카를로는 “강풍이 불면 강풍 주의보와 화재 위험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반대로, 바람이 미치지 않는 지역에서는 냉동 주의보가 내려질 수 있다”며 “바람이 잔잔할 때는 찬 공기가 자리 잡아 기온이 더 낮게 느껴지지만, 바람이 불면 체감 온도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13일(오늘)은 기온이 다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예보에 따르면, 내일 밤부터 16일까지 저기압 시스템이 접근하면서 남가주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정윤재 기자남가주 주말 남가주 주말 남가주 전역 강풍 주의보

2024.11.12. 21:05

LA 등 남가주 전역 쌀쌀한 날씨…일교차로 노약자 감기 조심

남가주 지역 낮 최고기온이 화씨 70도 초반까지 떨어지며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28일 국립기상청(NWS)은 이번 주 LA 등 남가주 지역은 낮 최고기온 70~72도, 밤 최저기온 49~56도를 기록하며, 곳에 따라 구름 낀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주말인 11월 2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65도, 밤 최저기온이 49도까지 떨어지며 LA 도심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가 올 확률은 40%다.   또한 샌퍼낸도밸리, LA 카운티 북부, 말리부 지역에는 강풍도 예보됐다. 시미밸리의 경우 곳에 따라 최고 풍속 30마일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쌀쌀한 가을 날씨는 11월 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보건 당국은 가을철 일교차가 심해 노약자 등이 감기를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코로나19 변이에 따른 확진 감염 환자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가을날씨 남가주 남가주 전역 남가주 지역 가을철 일교차

2024.10.28. 20:25

선물카드 1만장 절도범 체포…치노경찰, 9500여장 회수

남가주 250개가 넘는 매장에서 기프트카드 1만 개 가까이 훔친 용의자가 체포됐다.   2일 치노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대규모 스캠을 추적하다가 범행이 드러났다.   경찰은 조사 중 단 한 달 만에 샌버나디노, LA, 샌디에이고, 오렌지 카운티 등 남가주 전역에서 백화점을 포함한 250개 매장에서 절도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당국은 수색 영장을 발부하고 용의자를 추적한 결과 엘몬테 주민 1명을 체포했다. 또 경찰은 이 과정에서 약 9500개의 도난된 기프트카드를 발견했다. 종류는 타깃, 홈디포, 룰루레몬, 이베이 등 다양했다.   한편 알려진 기프트카드 스캠 수법 중 하나는 훔친 기프트카드에서 스티커를 떼어내 PIN 넘버를 기록하고 다시 붙여 매장에 돌려놓는 것이다. 소비자가 이를 알아채지 못하고 카드를 충전하면 카드 번호와 PIN 넘버를 아는 범인들이 구매자보다 먼저 사용하는 방식이다.   치노 경찰국은 이에 기프트카드의 뒷면이나 포장이 훼손되어 있다면 스캠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정윤재 기자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치노 경찰국 카드 번호 남가주 전역

2024.10.0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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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남가주 더워진다…LA지역 기온 90도 육박

지난 주말을 시작으로 남가주에 다시 고온 현상이 찾아와 한동안 높은 기온이 계속될 전망이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남가주 전역에서 이번 주 초 기온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고됐다.     30일(오늘)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NWS는 “해안을 제외한 지역에서 고온 기단이 형성되면서 뚜렷한 기온 상승 추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LA 지역은 80도대의 비교적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30일과 오는 1일(내일)에는 낮 최고 기온이 90도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NWS에 따르면 남가주 전역의 대기질도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은 이번 고온 현상이 언제 끝날지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남가주 남가주 전역 기온 상승 고온 현상

2024.09.29. 18:51

또 지진…새학기 첫날 학교마다 대피소동

LA도심과 알함브라 사이 하일랜드 파크 주택가에서 규모 4.4 지진이 발생해 남가주 전역이 흔들렸다. 〈관계기사 3면〉   지난 6일 LA에서 북서쪽으로 110마일 떨어진 베이커스필드 도심 남단에서 규모 5.2 지진이 발생한 지 약 일주일 만이다. 〈본지 8월8일자 A-2면〉         관련기사 LA 한복판 뒤흔든 지진…빅원 공포 커진다 베이커스필드 5.2 지진...5번 프리웨이에 바위 떨어져 통행 차단 연방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2일 오후 12시 20분쯤 LA다운타운과 알함브라 가운데 지점인 하일랜드 파크 헌팅턴 드라이브와 이스턴 애비뉴 인근 주택가에서 규모 4.4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지표면인 진앙에서 11km 지하로 기록됐다.     USGS는 이날 지진이 캘리포니아주를 가로지르는 샌안드레아스 단층이 아닌 위티어 단층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진원이 인구와 건물이 밀집한 LA 카운티 도심 지역인 관계로 규모 4.4 지진치곤 흔들림이 강하게 감지됐다. 진앙지인 하일랜드 파크는 LA한인타운에서 북동쪽으로 10마일쯤 떨어진 곳이다. 진앙 인근인 패서디나 지역에서는 흔들림이 5~10초 동안 계속됐다. 이날 지진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남가주 일대에서 수도관 파열 등 피해사례가 접수됐다.   패서디나 시청의 경우 수도관시설이 일부 파열됐다. 지진 직후 시청 직원들은 건물 밖으로 전원 대피한 뒤 안전점검이 끝난 1시간 뒤쯤 사무실로 복귀했다. 글렌도라 시청 내 경찰국 등 일부 부서에서는 전력공급이 중단됐다.   LA소방국(LAFD)은 지진 직후 즉각 긴급안전진단팀이 교량 등 사회기반시설 점검에 나섰다. LAFD 측은 눈에 띄는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LA 메트로 측도 지진 발생 직후 지하철 서행 등에 나선 뒤 시설점검을 벌였고 곧 정상운행을 재개했다.   이날 새 학년을 개학한 LA통합교육구(LAUSD) 산하 학교는 지진 발생 대피에 나서는 등 긴박한 하루를 보냈다. 일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은 갑작스러운 흔들림에 놀란 모습을 보였다.   LA한인타운 소재 애프터스쿨 베벌리 크리스챤 아카데미 줄리 조 원장은 “지진 당시 학생들이 점심 식사 중이었다”며 “즉시 식사를 중단하고 모든 학생이 책상 밑으로 들어갔다. 여진이 느껴지지 않았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교사들의 인솔 하에 학생들을 건물 밖으로 대피시켰다”고 전했다.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중인 행콕팍 지역 존보로 중학교도 학부모들에게 이메일을 긴급 발송했다.   이 학교의 스티브 마티네즈 교장은 “지진대비 수칙에 따라 학생들을 모두 대피시켰고, 학생 모두 안전하다”고 밝혔다.   알베르토 카르발로LAUSD 교육감은 지진 발생 약 1시간 30분 뒤 공식 인스타그램 통해 “교육구 내 많은 학교에서 규모 4.4  지진을 느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나 시설파손이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USGS와 비영리기관 어스스코프의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 ‘셰이크 얼럿(Shake Alert)’과 UC버클리 지진연구소가 개발한 ‘마이 셰이크(My Shake)’를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지진 발생 약 10초 전 알람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날 LA카운티 일부 주민은 지진 발생 알람을 받지 못했다며 불만을 표했다. 김형재·김경준 기자지진 la도심 패서디나 시청 남가주 전역 하일랜드 파크

2024.08.1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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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복판 뒤흔든 지진…빅원 공포 커진다

최근 남가주에서 규모 4.0~5.0 이상 강진이 계속되면서 ‘빅원(Big One)’을 우려하는 주민 불안도 커졌다.   12일 오후 12시20분 LA한인타운, 패서디나, 어바인 등 남가주 전역은 쿵 소리와 함께 주택 및 빌딩이 3초 이상 흔들렸다. 이날 지진은 규모 4.4로 강진은 아니었지만, LA와 패서디나 사이 도심 한가운데서 발생해 흔들림이 컸다.   한인 등 주민들은 지진 발생 직후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등에 지진 소식을 전하며 놀랐던 순간을 공유했다.   직장인 로라 오씨는 “LA한인타운 오피스빌딩 18층에 있었는데 건물이 엄청 흔들렸다. 도로가 주차된 차들은 경적이 계속 울렸고 너무 무서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패서디나 아파트에서 재택 중이었다는 존 김씨는 “이곳에 산 지 5년이 넘었지만 이렇게 강한 지진은 처음이었다”며 “5~10초 정도 흔들린 것 같다. 아파트 밖으로 뛰쳐나가고 싶었지만 무서워서 집 안에 있었다”고 말했다.     어바인 한 병원 간호사인 오예린씨는 “지진이 어바인까지 느껴져 놀랐다”고 전했다.     연방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발생 직후 규모 4.6으로 알려졌다가, 곧 규모 4.4로 수정됐다. 지진이 발생한 지표면인 진앙은 LA다운타운과 알함브라 가운데 지점인 하일랜드 파크 헌팅턴 드라이브와 이스턴 애비뉴 인근 주택가다. 진원은 진앙에서 약 7마일 지하로 기록됐다. 지난 6월 2일 같은 지역에서 규모 3.4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USGS 지질학자 루시 존스 박사는 이번 지진이 1987년 10월 발생한 규모 6.1 위티어내로 지진을 유발했던 위티어 단층(Whittier Fault)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단층은 캘리포니아주를 가로지르는 샌안드레아스단층 앞부분에 위치한다. 당시 지진으로 건물 외벽과 지붕이 무너지고, 도로가 갈라지는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최근 한 달 사이 남가주 일대에서 규모 4.0 이상 지진이 세 차례나 발생하면서 빅원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지난 6일 베이커스필드 도심에서 남쪽으로 약 18.5마일 떨어진 5번 프리웨이 서쪽 지역에서 규모 5.2 지진이 발생했었다. 이날 지진은 89마일 떨어진 LA도심과 샌디에이고 등 남가주 전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 특히 이날 지진 발생 후 규모 4.6등 여진이 31회 이상 계속됐다. 지난 7월 29일 바스토우 북동쪽 13마일 지점에서도 규모 4.9 지진이 발생했다.   USGS에 따르면 가주에서 규모 4.0 이상 지진은 연간 15~20건 발생한다. USGS는 샌프란시스코와 LA를 잇는 샌안드레아스 단층이 가장 활발해 빅원 가능성에 항상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샌안드레아스 단층은 약 150년 주기로 빅원을 유발한 만큼, 현재 남가주에서 규모 7.0 이상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     실제 남가주 지진센터(SCEC)는 향후 30년 안에 규모 6.7 이상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99%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1994년 노스리지 지진(규모 6.7) 이후 남가주에서 가장 큰 지진은 2019년 7월 데스밸리 인근 리지크레스트 부근에서 발생한 규모 6.4 강진이다.   최근 태평양 일대를 둘러싼 일명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 움직임도 예사롭지 않다. 2022년 9월 멕시코 서부 연안에서도 규모 7.6 강진이 발생했다. 지난 8일 일본 규슈섬 남부 미야자키현에서는 규모 7.1 지진이 발생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남가주 전역 la한인타운 오피스빌딩 이상 3번째남가주

2024.08.1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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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스 필드 인근서 규모 5.3 지진 강타, 남가주 전역에서 흔들림 감지

6일 밤 컨카운티 베이커스필드 인근에서 규모 5.3 지진이 발생했다. 베이커스필드는 LA에서 북서쪽으로 110마일 떨어진 지역이다.   연방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9분 베이커스필드 남서쪽 21마일 지점에서 규모 5.3 지진이 발생했다. 흔들림은 LA를 비롯해 오렌지카운티, 폰타나, 샌디에이고까지 남가주 전역에서 감지됐다.   첫 지진 이후에도 그레이프바인 등에서 규모 2.5~4.5의 여진이 20여차례 이상 계속됐다. 또 USGS 홈페이지에는 900여건의 흔들림 감지 신고가 이어졌다.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아직까지 접수되지 않았다. 정구현 기자지진 카운티 남가주 전역 카운티 강타 그레이프바인 지역

2024.08.0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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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토우서 규모 4.9 지진…남가주 전역 진동 감지

샌버나디노카운티 바스토우 인근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했다.     연방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쯤 바스토우 북동쪽 13마일 지점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은 LA와 샌디에이고 등 남가주 전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     USGS는 지진발생 초기 규모 5.1로 발표했다가 곧 4.9로 낮췄다. 이날 지진 이후 규모 2.7, 3.5의 여진이 수차례 계속됐다.     이날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다만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는 교량과 고가도로 등 안전진단에 나섰다고 전했다.     한편 USGS는 가주에서 매년 수천여 지진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이 중 규모 3.0 이상은 수백건, 규모 4.0 이상은 15~20건으로 알려졌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지진 남가주 전역 발생 초기 LA

2024.07.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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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에 첫 더위 온다…일부지역 세자릿수 온도

이번 주 남가주 지역에서 첫 폭염이 기승을 부린다.   일부 지역은 세 자릿수 온도를 기록하며 폭염주의보까지 내려질 전망이다.   국립기상대(NWS)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남가주 지역에 ‘열돔(heat dome)’ 현상이 시작된다. 열돔은 강한 고기압이 정체되면서 반구 모양의 열막이 형성되는 현상을 말한다.   열돔 현상은 남가주 전역을 비롯한 라스베이거스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국립기상대 관계자는 “팜스프링스, 베이커스필드 등 내륙 지방의 기온이 110도 이상까지 치솟을 것”이라며 “5일에는 가주를 비롯한 네바다주의 라스베이거스, 애리조나주의 피닉스까지 폭염 경보가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UCLA 다니엘 스웨인 기후학자는 “이번 주열돔 현상으로 인한 폭염은 6월 중 각 지역의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다”며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매년 늘고 있는 가운데 무더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지역 정부 등은 쿨링센터 개설 등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남가주 폭염 폭염 기승라스베이거스 남가주 지역 남가주 전역

2024.06.03. 20:30

어제(18일) LA 밤하늘에 나타난 ‘빛줄기’는 이것

 어제(18일) 남가주 전역 밤하늘에 나타난 ‘빛줄기’는 미확인공중현상(UAP)가 아니라 SpaceX가 쏘아 올린 팰컨9 로켓인 것으로 확인됐다. 팰컨9 로켓은 22개의 스타링크 위성들을 지구 저궤도에 올려놓을 예정이다. SpaceX는 18일 오후 7시 30분쯤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팰컨9 로켓을 쏘아 올렸다. 팰컨9 로켓의 비행은 낮에 있었던 폭풍으로 생성된 어둡고 무늬가 있는 구름을 배경으로 밝은 연기와 긴 구름 띠를 흔적으로 남겨 남가주 전역에서 해당 ‘빛줄기’를 볼 수 있었다. 스타링크는 전 세계 외딴 지역에 인터넷 서비스망을 제공하는 인공위성들이다.밤하늘 빛줄기 la 밤하늘 스타링크 저궤도 남가주 전역

2024.03.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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