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카운티 인근에서 14일 오전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해 남가주 전역이 흔들렸다.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샌디에이고 카운티 내륙 줄리언(Julian) 지역의 남쪽 약 2.49마일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앙은 북위 33.036도, 서경 116.595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8마일이다, 이번 지진은 LA카운티를 포함해 남가주 전역과 멕시코 국경 지역에서도 감지됐다. LA 한인타운에서도 일부 주민들이 약한 흔들림을 느낄 정도였다. USGS에 따르면 지진 직후 진앙지 인근에서는 규모 2.5∼4.0의 여진이 최소 7차례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주요 피해나 부상자 보고도 없는 상태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소방국은 “피해 신고는 없었지만 여진에 대비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한길 기자지진 la인근 샌디에이고 카운티 남가주 전역 8분쯤 샌디에이고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2025.04.14. 20:11
국립기상대(NWS)에 따르면, 오는 5~6일 사이 남가주 전역에 비가 내리고 산간 지역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해안과 내륙 계곡에는 최대 0.5인치, 산악 지역과 산기슭에는 최대 1.0인치의 비가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는 강풍이 불고, 산간 지대에서는 추가 적설도 예상된다. 이번 폭풍을 앞두고 샌버나디노와 리버사이드 카운티 산악 지역에는 4일(오늘) 오후 4시까지, 그레이프바인 지역에는 4일 오전 10시까지 겨울 폭풍 주의보(Winter Weather Advisory)가 발효됐다. 기온도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 기온은 50도에서 60도대에 머물고, 밤에는 40도에서 50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대신 8일부터는 기온이 오르면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일부 내륙 계곡 지역은 80도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윤재 기자남가주 폭풍 남가주 전역 겨울 폭풍 차례 폭풍
2025.03.03. 20:31
이번 주 남가주 지역에 반짝 더위가 예상된다. 국립기상대(NWS)에 따르면 남가주 전역의 기온이 예년보다 10~20도 가량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해안과 내륙 일부 지역은 90도 초반까지 기온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24일 LA 다운타운의 경우 전년 대비 14도 높은 82도를 기록하며 이례적인 고온 현상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고온 현상의 주 원인은 남가주 지역에 자리한 강한 고기압 때문이다. 한편, 주말부터는 고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기온이 서서히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주말에는 30~40% 확률로 가벼운 비도 내릴 가능성이 있다. 정윤재 기자 [email protected]평년대비 남가주 강풍 예보남가주 남가주 이번주 남가주 전역
2025.02.24. 20:26
남가주에 주말까지 최대 시속 40마일에 이르는 강풍이 지속될 전망이다. KTLA에 따르면, 강한 북풍이 남가주 전역에 불어닥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서는 풍속이 시속 40마일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벤투라 카운티와 현재 ‘마운틴 파이어’ 산불이 번지고 있는 LA 카운티 서부 지역에 바람이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다른 지역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기온이 다소 떨어질 수도 있다. 기상학자 헨리 디카를로는 “강풍이 불면 강풍 주의보와 화재 위험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반대로, 바람이 미치지 않는 지역에서는 냉동 주의보가 내려질 수 있다”며 “바람이 잔잔할 때는 찬 공기가 자리 잡아 기온이 더 낮게 느껴지지만, 바람이 불면 체감 온도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13일(오늘)은 기온이 다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예보에 따르면, 내일 밤부터 16일까지 저기압 시스템이 접근하면서 남가주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정윤재 기자남가주 주말 남가주 주말 남가주 전역 강풍 주의보
2024.11.12. 21:05
남가주 지역 낮 최고기온이 화씨 70도 초반까지 떨어지며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28일 국립기상청(NWS)은 이번 주 LA 등 남가주 지역은 낮 최고기온 70~72도, 밤 최저기온 49~56도를 기록하며, 곳에 따라 구름 낀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주말인 11월 2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65도, 밤 최저기온이 49도까지 떨어지며 LA 도심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가 올 확률은 40%다. 또한 샌퍼낸도밸리, LA 카운티 북부, 말리부 지역에는 강풍도 예보됐다. 시미밸리의 경우 곳에 따라 최고 풍속 30마일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쌀쌀한 가을 날씨는 11월 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보건 당국은 가을철 일교차가 심해 노약자 등이 감기를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코로나19 변이에 따른 확진 감염 환자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가을날씨 남가주 남가주 전역 남가주 지역 가을철 일교차
2024.10.28. 20:25
남가주 250개가 넘는 매장에서 기프트카드 1만 개 가까이 훔친 용의자가 체포됐다. 2일 치노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대규모 스캠을 추적하다가 범행이 드러났다. 경찰은 조사 중 단 한 달 만에 샌버나디노, LA, 샌디에이고, 오렌지 카운티 등 남가주 전역에서 백화점을 포함한 250개 매장에서 절도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당국은 수색 영장을 발부하고 용의자를 추적한 결과 엘몬테 주민 1명을 체포했다. 또 경찰은 이 과정에서 약 9500개의 도난된 기프트카드를 발견했다. 종류는 타깃, 홈디포, 룰루레몬, 이베이 등 다양했다. 한편 알려진 기프트카드 스캠 수법 중 하나는 훔친 기프트카드에서 스티커를 떼어내 PIN 넘버를 기록하고 다시 붙여 매장에 돌려놓는 것이다. 소비자가 이를 알아채지 못하고 카드를 충전하면 카드 번호와 PIN 넘버를 아는 범인들이 구매자보다 먼저 사용하는 방식이다. 치노 경찰국은 이에 기프트카드의 뒷면이나 포장이 훼손되어 있다면 스캠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정윤재 기자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치노 경찰국 카드 번호 남가주 전역
2024.10.03. 14:58
지난 주말을 시작으로 남가주에 다시 고온 현상이 찾아와 한동안 높은 기온이 계속될 전망이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남가주 전역에서 이번 주 초 기온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고됐다. 30일(오늘)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NWS는 “해안을 제외한 지역에서 고온 기단이 형성되면서 뚜렷한 기온 상승 추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LA 지역은 80도대의 비교적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30일과 오는 1일(내일)에는 낮 최고 기온이 90도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NWS에 따르면 남가주 전역의 대기질도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은 이번 고온 현상이 언제 끝날지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남가주 남가주 전역 기온 상승 고온 현상
2024.09.29. 18:51
LA도심과 알함브라 사이 하일랜드 파크 주택가에서 규모 4.4 지진이 발생해 남가주 전역이 흔들렸다. 〈관계기사 3면〉 지난 6일 LA에서 북서쪽으로 110마일 떨어진 베이커스필드 도심 남단에서 규모 5.2 지진이 발생한 지 약 일주일 만이다. 〈본지 8월8일자 A-2면〉 관련기사 LA 한복판 뒤흔든 지진…빅원 공포 커진다 베이커스필드 5.2 지진...5번 프리웨이에 바위 떨어져 통행 차단 연방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2일 오후 12시 20분쯤 LA다운타운과 알함브라 가운데 지점인 하일랜드 파크 헌팅턴 드라이브와 이스턴 애비뉴 인근 주택가에서 규모 4.4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지표면인 진앙에서 11km 지하로 기록됐다. USGS는 이날 지진이 캘리포니아주를 가로지르는 샌안드레아스 단층이 아닌 위티어 단층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진원이 인구와 건물이 밀집한 LA 카운티 도심 지역인 관계로 규모 4.4 지진치곤 흔들림이 강하게 감지됐다. 진앙지인 하일랜드 파크는 LA한인타운에서 북동쪽으로 10마일쯤 떨어진 곳이다. 진앙 인근인 패서디나 지역에서는 흔들림이 5~10초 동안 계속됐다. 이날 지진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남가주 일대에서 수도관 파열 등 피해사례가 접수됐다. 패서디나 시청의 경우 수도관시설이 일부 파열됐다. 지진 직후 시청 직원들은 건물 밖으로 전원 대피한 뒤 안전점검이 끝난 1시간 뒤쯤 사무실로 복귀했다. 글렌도라 시청 내 경찰국 등 일부 부서에서는 전력공급이 중단됐다. LA소방국(LAFD)은 지진 직후 즉각 긴급안전진단팀이 교량 등 사회기반시설 점검에 나섰다. LAFD 측은 눈에 띄는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LA 메트로 측도 지진 발생 직후 지하철 서행 등에 나선 뒤 시설점검을 벌였고 곧 정상운행을 재개했다. 이날 새 학년을 개학한 LA통합교육구(LAUSD) 산하 학교는 지진 발생 대피에 나서는 등 긴박한 하루를 보냈다. 일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은 갑작스러운 흔들림에 놀란 모습을 보였다. LA한인타운 소재 애프터스쿨 베벌리 크리스챤 아카데미 줄리 조 원장은 “지진 당시 학생들이 점심 식사 중이었다”며 “즉시 식사를 중단하고 모든 학생이 책상 밑으로 들어갔다. 여진이 느껴지지 않았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교사들의 인솔 하에 학생들을 건물 밖으로 대피시켰다”고 전했다.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중인 행콕팍 지역 존보로 중학교도 학부모들에게 이메일을 긴급 발송했다. 이 학교의 스티브 마티네즈 교장은 “지진대비 수칙에 따라 학생들을 모두 대피시켰고, 학생 모두 안전하다”고 밝혔다. 알베르토 카르발로LAUSD 교육감은 지진 발생 약 1시간 30분 뒤 공식 인스타그램 통해 “교육구 내 많은 학교에서 규모 4.4 지진을 느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나 시설파손이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USGS와 비영리기관 어스스코프의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 ‘셰이크 얼럿(Shake Alert)’과 UC버클리 지진연구소가 개발한 ‘마이 셰이크(My Shake)’를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지진 발생 약 10초 전 알람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날 LA카운티 일부 주민은 지진 발생 알람을 받지 못했다며 불만을 표했다. 김형재·김경준 기자지진 la도심 패서디나 시청 남가주 전역 하일랜드 파크
2024.08.12. 20:45
최근 남가주에서 규모 4.0~5.0 이상 강진이 계속되면서 ‘빅원(Big One)’을 우려하는 주민 불안도 커졌다. 12일 오후 12시20분 LA한인타운, 패서디나, 어바인 등 남가주 전역은 쿵 소리와 함께 주택 및 빌딩이 3초 이상 흔들렸다. 이날 지진은 규모 4.4로 강진은 아니었지만, LA와 패서디나 사이 도심 한가운데서 발생해 흔들림이 컸다. 한인 등 주민들은 지진 발생 직후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등에 지진 소식을 전하며 놀랐던 순간을 공유했다. 직장인 로라 오씨는 “LA한인타운 오피스빌딩 18층에 있었는데 건물이 엄청 흔들렸다. 도로가 주차된 차들은 경적이 계속 울렸고 너무 무서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패서디나 아파트에서 재택 중이었다는 존 김씨는 “이곳에 산 지 5년이 넘었지만 이렇게 강한 지진은 처음이었다”며 “5~10초 정도 흔들린 것 같다. 아파트 밖으로 뛰쳐나가고 싶었지만 무서워서 집 안에 있었다”고 말했다. 어바인 한 병원 간호사인 오예린씨는 “지진이 어바인까지 느껴져 놀랐다”고 전했다. 연방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발생 직후 규모 4.6으로 알려졌다가, 곧 규모 4.4로 수정됐다. 지진이 발생한 지표면인 진앙은 LA다운타운과 알함브라 가운데 지점인 하일랜드 파크 헌팅턴 드라이브와 이스턴 애비뉴 인근 주택가다. 진원은 진앙에서 약 7마일 지하로 기록됐다. 지난 6월 2일 같은 지역에서 규모 3.4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USGS 지질학자 루시 존스 박사는 이번 지진이 1987년 10월 발생한 규모 6.1 위티어내로 지진을 유발했던 위티어 단층(Whittier Fault)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단층은 캘리포니아주를 가로지르는 샌안드레아스단층 앞부분에 위치한다. 당시 지진으로 건물 외벽과 지붕이 무너지고, 도로가 갈라지는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최근 한 달 사이 남가주 일대에서 규모 4.0 이상 지진이 세 차례나 발생하면서 빅원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지난 6일 베이커스필드 도심에서 남쪽으로 약 18.5마일 떨어진 5번 프리웨이 서쪽 지역에서 규모 5.2 지진이 발생했었다. 이날 지진은 89마일 떨어진 LA도심과 샌디에이고 등 남가주 전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 특히 이날 지진 발생 후 규모 4.6등 여진이 31회 이상 계속됐다. 지난 7월 29일 바스토우 북동쪽 13마일 지점에서도 규모 4.9 지진이 발생했다. USGS에 따르면 가주에서 규모 4.0 이상 지진은 연간 15~20건 발생한다. USGS는 샌프란시스코와 LA를 잇는 샌안드레아스 단층이 가장 활발해 빅원 가능성에 항상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샌안드레아스 단층은 약 150년 주기로 빅원을 유발한 만큼, 현재 남가주에서 규모 7.0 이상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 실제 남가주 지진센터(SCEC)는 향후 30년 안에 규모 6.7 이상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99%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1994년 노스리지 지진(규모 6.7) 이후 남가주에서 가장 큰 지진은 2019년 7월 데스밸리 인근 리지크레스트 부근에서 발생한 규모 6.4 강진이다. 최근 태평양 일대를 둘러싼 일명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 움직임도 예사롭지 않다. 2022년 9월 멕시코 서부 연안에서도 규모 7.6 강진이 발생했다. 지난 8일 일본 규슈섬 남부 미야자키현에서는 규모 7.1 지진이 발생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남가주 전역 la한인타운 오피스빌딩 이상 3번째남가주
2024.08.12. 20:27
6일 밤 컨카운티 베이커스필드 인근에서 규모 5.3 지진이 발생했다. 베이커스필드는 LA에서 북서쪽으로 110마일 떨어진 지역이다. 연방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9분 베이커스필드 남서쪽 21마일 지점에서 규모 5.3 지진이 발생했다. 흔들림은 LA를 비롯해 오렌지카운티, 폰타나, 샌디에이고까지 남가주 전역에서 감지됐다. 첫 지진 이후에도 그레이프바인 등에서 규모 2.5~4.5의 여진이 20여차례 이상 계속됐다. 또 USGS 홈페이지에는 900여건의 흔들림 감지 신고가 이어졌다.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아직까지 접수되지 않았다. 정구현 기자지진 카운티 남가주 전역 카운티 강타 그레이프바인 지역
2024.08.06. 21:51
샌버나디노카운티 바스토우 인근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했다. 연방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쯤 바스토우 북동쪽 13마일 지점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은 LA와 샌디에이고 등 남가주 전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 USGS는 지진발생 초기 규모 5.1로 발표했다가 곧 4.9로 낮췄다. 이날 지진 이후 규모 2.7, 3.5의 여진이 수차례 계속됐다. 이날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다만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는 교량과 고가도로 등 안전진단에 나섰다고 전했다. 한편 USGS는 가주에서 매년 수천여 지진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이 중 규모 3.0 이상은 수백건, 규모 4.0 이상은 15~20건으로 알려졌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지진 남가주 전역 발생 초기 LA
2024.07.29. 15:22
이번 주 남가주 지역에서 첫 폭염이 기승을 부린다. 일부 지역은 세 자릿수 온도를 기록하며 폭염주의보까지 내려질 전망이다. 국립기상대(NWS)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남가주 지역에 ‘열돔(heat dome)’ 현상이 시작된다. 열돔은 강한 고기압이 정체되면서 반구 모양의 열막이 형성되는 현상을 말한다. 열돔 현상은 남가주 전역을 비롯한 라스베이거스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국립기상대 관계자는 “팜스프링스, 베이커스필드 등 내륙 지방의 기온이 110도 이상까지 치솟을 것”이라며 “5일에는 가주를 비롯한 네바다주의 라스베이거스, 애리조나주의 피닉스까지 폭염 경보가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UCLA 다니엘 스웨인 기후학자는 “이번 주열돔 현상으로 인한 폭염은 6월 중 각 지역의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다”며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매년 늘고 있는 가운데 무더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지역 정부 등은 쿨링센터 개설 등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남가주 폭염 폭염 기승라스베이거스 남가주 지역 남가주 전역
2024.06.03. 20:30
어제(18일) 남가주 전역 밤하늘에 나타난 ‘빛줄기’는 미확인공중현상(UAP)가 아니라 SpaceX가 쏘아 올린 팰컨9 로켓인 것으로 확인됐다. 팰컨9 로켓은 22개의 스타링크 위성들을 지구 저궤도에 올려놓을 예정이다. SpaceX는 18일 오후 7시 30분쯤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팰컨9 로켓을 쏘아 올렸다. 팰컨9 로켓의 비행은 낮에 있었던 폭풍으로 생성된 어둡고 무늬가 있는 구름을 배경으로 밝은 연기와 긴 구름 띠를 흔적으로 남겨 남가주 전역에서 해당 ‘빛줄기’를 볼 수 있었다. 스타링크는 전 세계 외딴 지역에 인터넷 서비스망을 제공하는 인공위성들이다.밤하늘 빛줄기 la 밤하늘 스타링크 저궤도 남가주 전역
2024.03.19. 11:07
샌타애나 강풍(Santa Ana Winds)으로 남가주 전역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14일 ABC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밴나이스의 셔먼 도로에서 샌타애나 강풍으로 나무 한 그루가 부러져 차량을 강타했다. 이로 인해 차량 천장이 찌그러지고 앞유리가 깨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같은 날 리시다 지역 탬파 애비뉴에서는 거리의 큰 나무들이 부러져 도로를 가로막고 고압 전선들이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지역 경찰들이 한동안 교통 통제를 해야 했다. 레이크 발보아 인근 지역 주민들도 피해를 호소했다. 강풍으로 인해 나무가 전선에 떨어져 해당 지역 일대 전력이 끊기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LA시 수력 전력국과 LA 소방국 관계자들이 현장에 출동해 전력을 복구했다. 또한, 잔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빅토리 불러바드를 통제해 차량 정체가 일기도 했다. 이날 연방 기상청(NWS)에 따르면 LA와 벤투라 카운티에 시속 45마일에서 65마일의 돌풍이 일었다. 샌퍼낸도 밸리 북부 지역과 샌타클라리타 지역에서는 시속 70마일에서 86마일에 달하는 거센 돌풍이 불었다. 강풍주의보는 14일 오후 4시까지 내려졌다. 다만, 기상청은 오늘 (15일) 오전까지 일부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16일에는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를 예고했다. 기상청의 라이언 키텔 기상학자는 “샌타애나 강풍 이후 비와 뇌우가 발생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지만, 현재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국경을 따라 생겨난 저기압대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고 이번 기상 현상에 관해 설명했다. 키텔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은 산악지대”라며 “대부분의 지역은 비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남가주 지역별 강풍 남가주 남가주 전역 강풍 이후
2024.03.14. 22:10
내륙 사막지대에서 불어오는 건조한 바람인 샌타애나 강풍이 내일(15일)까지 남가주 전역에 불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NWS)은 15일까지 남가주 전역에는 평균 풍속 20~30마일, 최대 풍속 40~50마일에 달하는 강풍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NWS 측은 “강풍으로 나무와 전신주 등이 쓰러질 수 있다. 일부 지역 정전이 예상되고, 대형 차량은 바람의 저항으로 운행이 어려울 수 있다” 전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남가주 영향권 남가주 전역 강풍 영향권 남가주 지역
2024.03.13. 20:10
남가주 치안기관들이 이번 주말 음주 단속을 강화한다. 당국들은 오는 11일(일) 수퍼보울 경기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으로 가거나 수퍼보울 기념 파티를 가는 운전자 등 모두에게 불법 음주운전에 대해 경고했다. 롱비치 경찰국은 성명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수백만 명이 각종 파티와 바에서 수퍼보울 경기를 시청하는 이 날, 법을 어기고 음주운전을 해서 다른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지 말라”고 경고하면서 “게임을 통해 술을 마시지 않을 운전자를 지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권했다. 롱비치와 리버사이드 등 남가주 전역의 각 지역 경찰국에서는 수퍼보울 경기가 열리는 당일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A경찰국(LAPD)도 오늘(9일)부터 11일까지 각 지역에 체크포인트를 설치하고 음주운전 차량을 적발할 계획이다. 11일 수퍼보울 당일에는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밴 나이스 지역에서 순찰이 진행된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수퍼보울 음주운전 수퍼보울 주말 남가주 전역 수퍼보울 경기
2024.02.08. 20:16
과실파리에 이어 이번엔 감귤녹화병이 퍼지고 있다. 3일 캘리포니아주 식품농무국(CDFA)은 남가주 전역에 감귤녹화병(Citrus Greening pathogen) 경보를 내렸다. HLB(Huanglongbing)로도 불리는 이 식물병은 미생물에 의해 발생한다. 현재까지 치료약제가 없고 한 번 걸리면 감귤에서 쓴맛이 나고 감귤 나무가 차차 말라 죽는다. CDFA에 따르면 현재 감귤녹화병은 옥스나드, LA카운티, 샌디에이고 북부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 CDFA가 공개한 자료사진에 따르면 감귤녹화병은 감귤잎에 불규칙한 무늬를 만들거나 잎을 마르게 한다. 이로 인해 과실이 정상적으로 익지 못하는 피해를 준다. 지난 2005년 오렌지 주산지인 플로리다주에서 처음 발견된 바 있다. 가주에서는 지난 2012년 처음 발견됐다. CDFA는 이번 감귤녹화병 확산으로 오렌지 경작지가 많은 남가주 일대 피해를 우려했다. CDFA는 남가주 일대 감귤녹화병 격리지역 주민에게 집이나 농장에서 기른 감귤 등 과일류를 외부로 반출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남가주 전역에서는 감귤류, 토마토 등에 알을 까 작황을 망치는 외래종 ‘과실파리(fruit fly)’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감귤녹화병 남가주 감귤녹화병 격리지역 남가주 전역 현재 감귤녹화병
2024.01.03. 20:35
월요일인 18일부터 남가주 전역에 강한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연안에서 저기압 강풍 두 개가 발생했으며, 첫째 강풍이 18일 오후 북가주에 비를 뿌린 뒤 남하해 남가주에도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좀 더 강한 두 번째 강풍은 19일 밤 남가주에 도달해 21일까지 강수량 2 인치 이상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기상청(NWS)은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토요일인 16일까지 계속될 것이며 LA와 오렌지카운티,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의 최고 기온이 화씨 70도대 중반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요일인 17일 해안가 바람이 크게 약해지다가 18일부터 다시 강하게 불 예정이며 이에 따라 구름의 양이 증가해 대부분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남가주 전역 남가주 전역 오렌지카운티 인랜드 현재 샌프란시스코
2023.12.15. 9:51
남가주 전역에 다시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하지만 강우량은 처음 예상보다는 적을 전망이다. 국립기상청(NWS)은 남가주에 오늘(17일) 늦은 밤부터 내일(18일) 오후까지 저기압 전선을 품은 태풍의 영향으로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는 늦은 밤이나 새벽, 그리고 이른 아침에 주로 내리고 강우량은 시간당 0.25에서 0.50인치 정도가 될 것 같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태풍의 세력이 북가주와 중가주를 거치면서 약해졌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구름이 몰리면서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은 강우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로 인한 소규모 홍수 피해도 예상된다. 해발 7500피트 이상 지역에서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디지털본부 뉴스랩강우량 새벽 새벽 동안 남가주 전역 일부 지역
2023.11.17. 15:25
이번 주말 남가주에 샌타아나 바람으로 인해 산불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대(NWS)에 따르면 28일부터 30일까지 LA카운티를 비롯한 남가주 전역에 시속 60마일에 달하는 샌타아나 바람이 분다. NWS측은 “샌퍼낸도밸리, 샌타클라리타, 샌게이브리얼밸리 등은 29일 오전 3시부터 화재 위험과 관련한 적색경보가 발령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오렌지카운티에서도 시속 20~30마일의 강풍이 예상된다. NWS 스테파니 설리반 예보관은 “습도가 5% 이하로 떨어질 정도로 건조하고 강풍이 부는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며 “화재 위험이 있기 때문에 불꽃을 일으킬 수 있는 활동 등을 자제해달라”라고 말했다. 장열 기자남가주 주말 주말 남가주 날씨 산불 남가주 전역
2023.10.27.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