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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라니냐 현상 지속…4일부터 고온건조한 날씨

Los Angeles

2025.12.01 19:54 2025.12.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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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순까지 라니냐 현상의 영향으로 남가주 지역에 안개와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라니냐는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소보다 낮아지는 기상 현상으로, 가뭄과 고온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기상대(NWS)에 따르면 3일(수)까지 남가주 곳곳에서 안개와 흐린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내륙 및 산간 지역은 샌타애나 바람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 기온이 50도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NWS는 “4일부터는 다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기온이 오르기 시작해 LA 다운타운의 경우 다음 주에는 낮 최고기온이 70도대 후반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제트기류가 북쪽으로 치우쳐 폭풍이 북서부 지역으로만 지나고 있어 주말까지 남가주에 비가 내릴 가능성은 없다”고 전했다.
 
또 NWS는 라니냐에 따른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겹칠 수 있다며 산불 위험과 운전 시 주의를 당부했다.

정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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