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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청소년재단 시카고 챕터 공식 출범

Chicago

2025.10.1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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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인문화원서 창단식
[화랑청소년재단]

[화랑청소년재단]

한인 청소년 리더십과 글로벌 봉사 활동을 선도하는 화랑청소년재단(Hwarang Youth Foundation)이 시카고에 새로운 챕터를 설립하고 공식 출범한다.  
 
화량청소년재단 시카고 챕터는 Neuqua Valley High School 11학년에 재학 중인 메들린 리(Madeleine Lee) 학생의 주도로 시작됐으며 오는 25일(토) 오후 2시 시카고 한인문화원에서 창단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화랑청소년재단은 1992년 LA 폭동을 계기로 뿌리 깊은 정체성과 시민의식 함양을 목표로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이후 2000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청소년 대상 글로벌 리더십 단체로 재정비됐으며 2006년 연방정부 및 캘리포니아 주정부로부터 비영리 재단 인가를 받으며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미국 내 20여 개 챕터를 비롯해 한국, 우크라이나, 몰도바, 말레이시아, 베트남, 과테말라, 에콰도르 등 전 세계 18개국 69개 지부 및 7개 국제학교 지부에서  7,000여 명의 청소년들이 활동 중이다.
 
화랑의 활동은 ‘가족사랑, 나라사랑, 이웃사랑, 정의사랑, 평화사랑’이라는 ‘사랑 5계’를 중심 가치로 삼고 있으며, 지역사회 봉사 및 문화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정체성과 글로벌 감각을 함께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시정부 및 환경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해변 및 공원 정화, 나무심기 등 환경보전 활동 ▶노숙인 급식과 북한 어린이 영양죽 보내기 ▶저소득층 아동 대상 코딩교육 및 이민자 대상 언어교육 ▶정치 인턴십 및 커뮤니티 연계행사(National Night Out) ▶위안부 역사 보존 및 교육 활동 ▶해외 저소득 시각장애인을 위한 의료지원 캠페인 등이 있다.
 
이번 시카고 챕터 출범은 중서부 지역 한인 청소년들에게 리더십과 봉사의 새로운 장을 열어주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대 시카고 지부 회장을 맏게 된 메들린 리 학생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정체성과 리더십을 함께 키워가는 챕터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J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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