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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금주 종료 가능성 커”

New York

2025.10.2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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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중도 민주당 의원들이 나설 것”
백악관 핵심 인사가 이번주 중에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종료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과 국정운영에 반대하는 ‘노 킹스’(No Kings·왕은 없다) 시위가 지난 주말 마무리된 만큼, 연방상원 민주당 의원들이 임시예산안 합의 등에 더 협조적으로 나올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20일 CNBC 방송 인터뷰에서 “상원 민주당 의원들은 ‘노 킹스’ 시위 전에 셧다운을 끝내는 건 민주당에 좋지 않은 이미지를 준다고 말해왔다”며 “이제 이번 주에 상황이 빠르게 해결될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도파 민주당원들이 나서서 셧다운을 끝낼 것이며, 그때부터 우리는 정상 절차에 따라 그들이 원하는 정책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인) 척 슈머 의원이 주도한 셧다운은 이번 주 어느 시점에 종료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해싯 위원장은 “만약 그렇지 않다면, 백악관은 러스 보트(백악관 예산관리국장)와 함께 (민주당을)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더 강력한 조치들을 매우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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