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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다운타운 보행자 증가

Chicago

2025.10.2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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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관광청]

[시카고 관광청]

시카고 다운타운의 보행자 숫자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카고 다운타운이 보다 활발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다운타운 루프 지역 연합회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주말 다운타운을 걸어다니는 보행자의 숫자는 지난 2019년 대비 116%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이전 수준을 넘어선 것이다.  
 
그리고 이들 보행자의 대부분은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열리는 문화, 예술 행사 참석을 위해 다운타운을 찾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보통의 경우 주말 다운타운을 찾는 보행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스포츠 경기 관람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7~8년 간의 자료를 보면 다운타운에서 열리는 브로드웨이 공연이나 전시회를 위한 보행자가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여름에 열린 롤라팔루자와 시카고 트라이애슬론 경기였다.  
 
이 두 이벤트로 인해 지난 3분기에만 5억달러 이상의 직접적인 경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한 수치다. 9월에도 시카고 시청문화국이 스테이트길에서 개최한 문화행사에 100만명 이상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운타운에 위치한 굿맨 극장의 경우 매년 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작품을 보기 위해 찾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위해 CTA와 같은 대중 교통 시설을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카고 다운타운 루프 지역 연합회는 “다운타운에서 할 일들이 많아지면서 더 많은 주민들이 찾고 있다.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자 하는 가족들의 숫자도 더욱 늘어나고 있어 긍정적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다운타운에 살고자 하는 주민들도 많아 기존 사무실로 쓰이던 건물이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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