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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장 선거, 베이비부머·X세대 표심이 변수?

New York

2025.10.2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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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투표 첫 주말 16만여명 투표
절반 이상 유권자 55세 이상
뉴욕시장 등을 선출하는 뉴욕시 본선거 조기투표가 시작 이틀 만에 16만여 건을 기록하며 뜨거운 투표 열기를 보이고 있다. 특히 베이비부머·X세대 등 고령층 유권자가 높은 투표율을 보이며 이들의 표심이 이번 선거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BOE)에 따르면 조기투표 첫날과 이튿날인 25일과 26일 뉴욕시에서는 총 16만4190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 뉴욕시장 선거 당시 조기투표 첫 주말보다 다섯 배 가량 많은 수치다.
 
특히 55세 이상 유권자가 조기투표 참여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뜨거운 투표 열기를 보였다. 55세부터 64세 사이 유권자는 3만2001명이 투표하며 전체 유권자 가운데 약 19.5%를 차지했고 ▶65세에서 74세 사이 유권자는 3만647명이 투표해 약 19.7% ▶75세 이상 유권자 1만9844명이 투표해 약 12.1%를 차지했다.  
 
반면 25~34세 유권자 비율은 약 16%를 차지했으며, 이는 지난 예비선거 당시 25%보다 감소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앤드류 쿠오모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퀴니피악대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50~54세 유권자들 사이에서 쿠오모 후보는 민주당 후보인 조란 맘다니 후보와 지지율 동률을 기록했고, 65세 이상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쿠오모의 지지율이 4%포인트 앞섰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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