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크로니클 3분기 거래동향 분석 대큘라·밀턴·페이엇빌·캔턴 등 외곽 도시 교육·치안여건 좋은 ‘신흥 주거지’ 급부상
대큘라 ‘짚코드 30019’ 지역이 거래가 가장 핫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AI 생성 이미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귀넷 카운티 대큘라가 신흥 주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비즈니스 크로니클지가 최근 ‘인터콘티넨털 익스체인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메트로 주요 지역의 지난 3분기(7~9월) 주택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큘라 ‘짚코드 30019’ 지역이 거래가 가장 핫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가장 핫한 주택시장 5곳을 보면 ▶1위 대큘라 짚코드 30019 ▶2위 밀턴 짚코드 30004 ▶3위 페이엇빌 짚코드 30214 ▶4위 체로키 카운티 캔턴 짚코드 30115 ▶5위 샌디스프링스 짚코드 30350 등이다.
대큘라는 3분기 평균 거래가격 53만2426달러, 평균 리스팅 가격 55만8242달러, 판매 주택 197채, 평균 매물 기간 92일, 신규 리스팅 342건 등을 기록했다. 비즈니스 크로니클은 “거래 속도와 가격 상승세가 모두 가장 가파른 지역”이라며 “외곽 교통 접근성과 교육 여건이 양호해 주택 수요가 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풀턴/체로키 경계지역인 밀턴은 고급주택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했으며, 페이엇빌은 교외형 대형 주택이 인기를 끌었다. 또 캔턴은 신축 주택 거래가 두드러졌고, 샌디스프링스는 애틀랜타 도심에서 가까운 교외 주거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거래 상위권 짚코드 모두 애틀랜타 시 외곽 지역이 차지했다. 이는 집값 상승과 높은 모기지 금리 부담으로 인해 도심 대신 교외와 외곽 지역으로 주거 수요가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큘라, 밀턴, 페이엇빌, 캔턴 등은 모두 교육·치안·신축 주택 공급이 결합된 ‘신흥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애틀랜타 도심 핫한 곳으로는 부촌인 벅헤드(30327), 북동부의 노스 드루이드 힐스(30345), 리모델링 수요가 많은 버지니아 하일랜드(30306), 젊은층이 선호하는 캔들러 파크(30307), 개발 붐이 일고 있는 이스트 애틀랜타(30316) 등이 꼽혔다. 이들 지역은 여전히 인기가 높지만 집값 부담과 공급 제한으로 거래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