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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8180만명 떠난다…남가주서만 678만명

Los Angeles

2025.11.19 19:06 2025.11.1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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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수감사절 연휴에 남가주 여행객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올해 남가주에서 약 678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 6.9% 많은 수치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2.8% 증가했다.
 
여행객 대부분은 자동차를 이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이동이 588만 명으로 전체의 약 90%를 차지한다.  
 
항공 이용객은 70만4000명, 기차·버스·크루즈 등 기타 교통수단 이용객은 19만6000명으로 전망된다.
 
전국적으로는 8180만 명이 50마일 이상 여행 계획을 갖고 있어 역시 사상 최대다. 지난해보다 160만 명 증가한 규모다.
 
이중 항공 이용객은 60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AAA는 최근 일부 지역 항공편 결항으로 일부 승객이 자동차로 이동 방식을 바꿀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AAA는 “팬데믹 이후 가족·친지 방문이 꾸준히 증가하며 추수감사절 여행객이 매년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다”고 분석했다.
 
교통 체증은 25일(화)과 26일(수) 오후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 분석업체 INRIX는 연휴가 끝난 뒤 복귀 차량이 몰리는 30일(일)에도 혼잡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추수감사절 기간 음주운전과 약물운전에 대한 주의도 요구된다.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2019~2023년 추수감사절 기간 교통사고 사망자의 35%가 음주운전으로 조사됐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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