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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미국민이 되지 못한 입양인
Los Angeles
2025.11.30 16:04
2025.11.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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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이후의 정치·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빈곤 속에서 수많은 전쟁 고아와 영·유아 입양이 유관 기관이나 여러 경로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들 입양아 대다수는 미국으로 보내졌다.
당시 국내에도 부모나 가족이 돌볼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한 보호시설이 있었지만, 그 많은 아이들을 모두 수용하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적절한 돌봄 역시 쉽지 않았다. 그런 현실에서 해외 입양은 아이들에게 더 나은 선택이었을 것이다.
아이들은 부모의 품에서 양육 받는 것이 천리이자 천륜이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자연스러운 길이다. 그러나 그 길을 벗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보호시설 수용이나 입양이라는 차선책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입양은 이를 필요로 하는 가정의 자발적 결정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입양 전후의 준비와 양육 과정이 대체로 안정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입양아를 친자식처럼 정성껏 키워 훌륭하게 성장시킨 미담도 적지 않다.
그러나 모든 입양이 아름다운 결실만을 맺는 것은 아니다. 불의한 양부모를 만나 혹독한 학대를 겪거나 끝내 비극으로 이어져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입양제도 전반에 대한 회의를 낳는 사례도 드물지 않다.
더욱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오래전부터 지적되어 온 또 다른 문제다. 입양아가 성장해 사회에 나오는 과정에서, 입양 전후 신분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아 성인이 된 뒤 불법체류자로 드러나는 일이 상당수 발생했다는 사실이다.
입양은 합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마무리되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럼에도 왜 일부 아이들은 필요한 절차가 생략되고, 성인이 될 때까지 무관심 속에 방치됐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이는 입양을 알선한 기관이나 입양을 청원한 측의 무지 혹은 무책임에서 비롯된 문제이며, 그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 사안이다. 출생과 동시에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세파에 내던져진 입양인들에게 제도적 불이익을 더해 또 다른 상처를 주어서는 안 된다.
윤천모·풀러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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