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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한인 교사 성추행 체포…'복도에서 엉덩이 꼬집었다'

Los Angeles

2025.12.09 23:03 2025.12.1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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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재학생이 경찰에 신고
뉴욕의 60대 한인 교사가 학생 추행 및 성학대 혐의로 체포됐다.
 
지역 매체 ’뉴스12 브롱스‘ 보도에 따르면 뉴욕주 브롱스 이스트 151가와 코트렌드 애비뉴 인근에 있는 ’브롱스 디자인 앤 컨스트럭션 아카데미‘의 수학 교사 김기호(60) 씨가 지난 8일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이 학교 재학생 한 명이 김씨가 복도를 지나가다 자신의 엉덩이를 꼬집었다며 경찰에 신고했기 때문이다.
 
브롱스 디자인 앤 컨스트럭션 아카데미는 뉴욕시 교육청 소속 직업·기술교육(CTE) 공립 고등학교로, 학생들이 디자인 및 건설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독창적인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김씨는 뉴욕시 교육청 소속으로 27년간 교편을 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추행 관련 전과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뉴욕시 교육청 대변인은 ”이 같은 행위는 용납할 수 없으며 학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김씨는 즉시 업무에서 배제됐고, 유죄가 확정될 경우 파면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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