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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SNS 마약구매 심각…벤투라서 10대 판매책 체포

Los Angeles

2025.12.14 18:44 2025.12.1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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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벤투라카운티 지역 청소년들에게 마약을 배달해온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번 사건은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들의 SNS 마약 주문 실태를 보여주는 것으로 경종을 울리고 있다.
 
11일 벤투라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벤저민 마커스(19)는 각종 SNS와 메신저를 이용해 청소년들에게 마약을 판매하고 배달한 혐의로 체포됐다.
 
벤투라카운티 셰리프국은 마커스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환각버섯(실로시빈), LSD, 케타민, 마리화나, 니코틴 제품 등을 판매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셰리프국 측은 지난 4일 마커스의 주거지인 아이젠하워 스트리트 7700번지 일대를 수색해 마리화나 전자담배 73개, 니코틴 용액 7통, LSD 정제 1개, 마리화나 왁스, 케타민, 불법 판매 수익으로 추정되는 현금 3만5500달러 이상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마커스는 불법 약물 판매 목적 소지, 약물 제공, 마리화나 판매 목적 소지 및 운반 등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관련 제보는 셰리프국 산하 마약 단속 태스크포스(805-383-8700)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을 통해 가능하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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