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인 상공회의소(Kore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KACCOC)'가 이중열 씨를 제48대 회장으로 공식 선출하며 새로운 리더십의 출범을 알렸다. 이와 함께 한인 비즈니스 커뮤니티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사와 기업을 기리는 '2025 갈라 어워드(Gala Award)' 수상자 명단도 발표했다.
KACCOC는 이중열 회장을 중심으로 수석부회장에 지나 김(Jina Kim) 씨를 임명했으며, 부회장단에는 릭키 최(Ricky Choi), 유니스 권(Eunice Kwon), 황현준(Hyun Jun Hwang) 씨가 선임됐다.
이중열 신임 회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엄중한 경제 환경 속에서 한인 상공인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고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네트워크 확장과 차세대 한인 기업가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제48대 회장단은 'Shine Together, Lead Forward'를 공식 슬로건으로 내걸고, 미주 전역의 한인 상공인들이 연대와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이끌어가는 공동체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갈라 어워드는 혁신적인 성과와 커뮤니티 공헌이 두드러진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수여된다. 수상자는 ▶Outstanding Corporate & Community Impact Award 박기홍 ▶Lifetime Achievement & Community Legacy Award 이용기 ▶Korean American Business Leadership Award PCB Bank ▶Digital Entrepreneurship & Global Growth Award Jim Koo ▶Excellence in Commerce Innovation Award Rick Kim 등이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애너하임 웨스틴 리조트 호텔에서 열리는 KACCOC 신년 갈라 및 회장 취임식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제48대 회장단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동시에, 미주 한인 상공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