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아 시가 쓰레기 분리 배출 규정 위반 단속에 나섰다.
ABC방송에 따르면 시 당국은 지난주 소셜미디어를 통해 관련 규정 위반에 대해 경고를 하면서 무작위로 선정된 주소지 쓰레기통을 점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사진에는 시 직원이 누군가의 쓰레기통을 점검하는 모습이 담겼다.
시는 "가주법(SB 1383)에 따라 쓰레기 모니터링이 의무화됐다. 이 법은 무작위로 선정된 주소지의 주거용, 상업용 쓰레기 수거 현황을 매년 모니터링해 배출된 쓰레기의 오염 여부를 관찰•기록할 것을 시에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시 당국은 재활용품, 일반 쓰레기, 유기물 쓰레기통에 각각의 용도에 맞지 않는 폐기물을 잘못 버리는 경우 오염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시 측이 제시한 오염 사례는 재활용품 용기에 비닐봉지를 넣거나, 일반 쓰레기 용기에 음식물을 버리거나, 유기물 쓰레기 용기에 알루미늄 캔을 버리는 경우 등이다.
시 측은 안전 조끼를 착용한 시 직원 또는 쓰레기 수거 업체 직원이 쓰레기통을 점검한다며 "이들은 각 쓰레기통에 적합한 폐기물이 담겼는지, 쓰레기통을 어느 정도 채웠는지, 쓰레기 오염 사례 발견 여부 등의 정보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쓰레기를 잘못된 용기에 버린 경우, 시 직원은 해당 용기에 '실수(OOPS!)!' 태그를 부착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설명할 예정이다.
쓰레기 분리 배출 위반자에게는 적발 시 50달러부터 시작하는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