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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쓰레기 요금, 소송 사태로 번져

샌디에이고시가 다음 달 1일을 기해 시행키로 한 단독주택 쓰레기 수거 요금 부과에 대한  주민 반발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특히 티에라샌타 지역에 거주하는 데이빗 와일씨와 일부 주민은 최근 시정부가 단독주택 소유주에게 쓰레기 수거 비용을 부과키로 한 이번 조치가 주헌법 개정안인 '프로포지션 128'의 관련 규정을 어겼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978년 주민투표를 통과한 이 주민발의는 공공요금 징수의 세 가지 핵심 원칙으로 '실제 서비스 비용을 초과해서는 안 되고,  징수된 돈은 해당 서비스 제공에만 사용해야 하며, 요금 책정은 공정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소송의 원고 측 대리인인 마이클 아기레 변호사는 소장에서 "샌디에이고시가 단독주택 소유주들에게 부과하려고 하는 수거 요금은 실제 서비스 제공 비용을 초과한다"면서 "이는 실제 서비스 비용을 초과하는 요금 부과를 금지하는 주헌법의 관련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기레 변호사는 또 "이번 소송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희망을 줄 수 있었다"며 "이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사안에 대한 찬반 의견이 갈리는 가운데 시는 이번 요금제 시행으로 쓰레기 수거 시스템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보다 공정한 비용 분담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법적 논란이 계속될 경우 향후 판결 결과에 따라 제도 시행에 변수가 생길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단독주택 쓰레기 단독주택 쓰레기 단독주택 소유주들 소송 사태

2025.06.24. 19:54

주택 쓰레기 수거비 확정…SD시 100년 무료 혜택 종료

샌디에이고시의 단독주택 소유주들은 쓰레기 수거 요금을 부담하게 됐다.   샌디에이고 시의회는 지난 9일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하게 될 '고형 폐기물 관리 요금(Solid Waste Management Fee)' 체계를 승인했다. 이로써 샌디에이고시가 100년 넘게 지속해 온 단독주택 쓰레기 무료 수거 서비스가 종료되게 됐다.   샌디에이고시는 지난 1919년 제정된 조례에 따라 그동안 쓰레기 수거 서비스를 무료로 운영해 왔지만 2022년 주민투표로 통과된 주민발의 '메저 B'에 따라 그동안 해당 서비스의 유료화 방안을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이날 확정된 요금 체계에 따르면 일반적인 95갤런 쓰레기통을 사용하는 가구는 첫해에 월 43달러60센트, 연간 523달러20센트를 납부하게 된다. 이는 지난 4월에 제안된 초안보다 월 4달러, 2월에 제안된 53달러보다는 10달러가 적은 수준이다. 시 환경서비스국은 더 작은 크기의 쓰레기통(65갤런 또는 35갤런)을 선택하는 가구에 대해서는 더 저렴한 요금이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관내 총 23만3000 가구에 기본 쓰레기통과 함께 재활용 및 음식물 쓰레기통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요금은 매년 7월 시작되는 회계연도마다 재조정된다.   이번 결정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121명의 주민이 발언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 속에 이루어졌다. 대다수 시민은 해당 요금 부과에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발렌티나 에르난데스 3세는 "이건 부당하고 잘못된 결정"이라며 '쓰레기 요금에 반대한다'는 팻말을 들고 항의했다.   반면 요금부과를 지지한 측은 2억5800만 달러에 이르는 시의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조 라카바 시의회 의장은 "쓰레기 요금부과안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예산에 8000만 달러 이상의 구멍이 생긴다"며 "도서관, 치안, 하수 관리 등 이미 재정이 부족한 다른 서비스에 심각한 타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은 더욱 커졌다. 따라서 쓰레기 수거 요금 부과의 정당성과 효율성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설득시키는 것이 시정부의 향후 과제가 될 전망이다. 김영민 기자쓰레기 수거비 쓰레기 요금부과안 단독주택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통

2025.06.12. 20:58

쓰레기 소각으로 암 급증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정부가 디커슨 지역의 쓰레기 소각장을 계속 유지할 방침을 세워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특히 마크 얼리치 군수가 2018년과 2022년 선거 당시 소각장 폐쇄를 공약으로 내걸었음에도, 예산 부족을 이유로 폐쇄 일정을 미루더니, 결국 거액의 예산까지 반영하자 환경단체는 물론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몽고메리 카운티 정부는 쓰레기 소각장 유지를 위해 향후 4년간 총 5700만달러를 추가 배정했다. 이 소각장은 1995년부터 매년 57만톤 가량의 쓰레기를 소각해왔다. 환경단체는 소각장에서 수은, 일산화탄소 등 유해화학물질이 지속적으로 배출돼 주민들의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암으로 사망하거나 호흡기 질환을 앓는 주민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단체는 소각장이 위치한 디커슨 지역 주민들의 암과 호흡기 질환 발병율이 타 지역에 비해 훨씬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티븐 핀들레이 슈가로프 지역 시민연맹 회장은 “소각장 폐쇄 문제가 항상 주택, 학교, 공공 안전 등의 이슈에 밀려서 지금 이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우리는 더이상 참지 못할 상황에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카운티 보건국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2년까지 디커슨 지역의 대장암, 직장암, 전립선암 사망률은 카운티 전체 평균을 초과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만성 호흡기 질환 사망률도 마찬가지였다. 얼리치 군수는 “임기 동안 소각장 교체 작업을 미루어 왔다”고 인정했으나, “이 공약의 상당부분은 내가 어떻게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는 폐쇄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나 곧이어 펜데믹이 발생했으며, 이후에는 예산 문제 때문에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던 문제였다고 발뺌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쓰레기 소각 쓰레기 소각장 소각장 폐쇄 몽고메리 카운티

2025.06.0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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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쓰레기 무료 수거…17일 가든그로브 공원

가든그로브 시가 오는 17일(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가든그로브 공원(9301 Westminster Ave)에서 대형 쓰레기와 배터리 무료 수거 행사를 연다.   시 위생국이 리퍼블릭 서비스와 함께 제공하는 수거 서비스는 가든그로브 주민만 이용할 수 있다.   가구, 매트리스를 비롯한 대형 쓰레기와 TV, 컴퓨터, 프린터 등 가전제품, 가정용 배터리를 버릴 수 있는 행사다. 페인트, 화학 약품, LED 전구, 돌, 타이어, 냉장고, 냉동고, 에어컨 등은 버릴 수 없다.   자세한 정보는 시 웹사이트(ggcity.org/cleanup-days)를 참고하면 된다.쓰레기 무료 수거 서비스 대형 쓰레기 배터리 무료

2025.05.07. 20:00

뉴욕시 상업용 쓰레기 수거 2027년 말까지 전담 업체 지정

뉴욕시 모든 사업체에서 배출되는 상업용 쓰레기가 2027년 말까지 시에서 지정한 민간 수거업체를 통해서만 수거될 전망이다.     23일 크레인스뉴욕 보도에 따르면, 시 청소국은 2027년 말까지 "뉴욕시 모든 사업체 쓰레기가 단계적으로 시에서 지정한 민간 수거업체에 의해서만 수거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앞서 2019년 뉴욕시는 지방법 199 제정을 통해 '상업용 폐기물 구역(Commercial Waste Zones·CWZ)' 제도를 도입했다. CWZ 제도는 뉴욕시를 20개의 상업용 폐기물 구역으로 나누고, 각 구역마다 최대 3개의 민간 수거업체를 선정해 이 업체들만 폐기물을 수거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기존의 비효율적인 수거 시스템으로 개선하고, 차량 이동 거리와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쓰레기 수거 근로자 및 보행자의 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다.     수십 년 동안 뉴욕시에서는 수십 개의 쓰레기 수거업체가 매일 밤 도시 곳곳을 질주하며 10만 개 넘는 사업체의 쓰레기를 수거해왔고, 이러한 무질서한 시스템으로 충돌 사고가 발생하고 탄소 배출량이 늘어나는 등 문제가 계속됐기 때문이다.     다만 해당 조례 제정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해 진행이 지연됐고, 새로 지정된 수거업체와 계약시 심각한 요금 인상을 방지하도록 시정부가 협상하는 시간이 길어지며 올해 초에야 중부 퀸즈에서 해당 제도가 첫 시행됐다.     시정부는 잭슨하이츠, 코로나, 엘름허스트 등이 포함된 중부 퀸즈 지역에서 해당 제도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3월 기준 해당 구역의 1만1000여개 사업체 중 새로 배정된 쓰레기 수거업체의 서비스나 요금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업체는 한 곳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환경 노조와 환경단체연합은 "2022년부터 2024년 사이 상업용 쓰레기 수거로 인해 총 61건의 심각한 충돌 사고로 103명의 부상자와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시 청소국에 "제도를 더 빨리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청소국은 어느 구역부터 순차적으로 제도를 시행할 계획인지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다음 시행 구역은 브롱스 지역(올해 10~11월 시행 예정)이며, 이후 북서부 퀸즈·남부 브루클린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정확한 일정이 공유되지는 않았으나, 마지막으로 제도가 시행될 예정인 남서부 브루클린·북동부 맨해튼 등 지역은 2027년 말 시행될 것으로 계획됐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상업용 쓰레기 쓰레기 수거업체가 민간 수거업체 사업체 쓰레기

2025.04.23. 20:34

대형 쓰레기 무료 수거 행사…부에나파크 내일 오전 개최

부에나파크 시가 내일(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라팔마 애비뉴와 91번 프리웨이 사이 엔터테인먼트 코리더 주차장(7720 Western Ave)에서 대형 쓰레기 무료 수거 이벤트를 연다.   부에나파크 주민이면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운전 면허증 또는 시내 거주 사실을 증명할 서류를 가져가야 한다.   수거 대상은 생활용품, 가전 및 철제 제품, 유기물 쓰레기 등 크게 3종이며, 미리 분류해 가져와야 한다.   생활용품엔 가구, 매트리스, 카펫, 러그 등이 포함된다.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워터 히터와 대형 철제 제품과 나뭇가지를 비롯한 유기물 쓰레기는 생활용품과 구분해 따로 버려야 한다.   상자 또는 가방에 담긴 쓰레기, 유독물질 등은 버릴 수 없다.     ▶문의: (714)562-3500쓰레기 무료 수거 행사 유기물 쓰레기 쓰레기 유독물질

2025.04.10. 20:00

LA시 쓰레기 수수료 54% 인상 추진

LA시가 쓰레기 수거 수수료를 54%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NBC4뉴스는 시 당국이 현재 월 36.32달러인 수거 수수료를 55.94달러로 올리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보도했다.     인상안이 통과되면 2025-26 회계연도부터 적용된다. 이후 4년간 추가로 18% 인상돼 2029-30 회계연도에는 65.93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현재 쓰레기 수거 요금은 단독 주택 기준 월 36.32달러, 다가구 주택 기준 월 24.33달러이다. 이번 인상안은 모두 적용된다.     LA위생환경국(LASAN)은 “지난 2008년 이후 수거 수수료가 한 차례도 오르지 않았다”며 “물가 상승과 인건비, 차량 및 장비 유지비, 일반 운영비 증가로 수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2025년까지 유기성 폐기물 75% 매립지 감축을 주요 골자로 한 주법 ‘SB 1383’ 준수하기 위한 ‘유기물 재활용 프로그램’의 비용도 상향 조정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은 음식물 찌꺼기와 폐지 등을 분리 수거해 유기물의 매립지 반입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현재 하루 평균 1610톤의 유기성 쓰레기가 수거되고 있으며, 연간 운영비는 약 6600만 달러에 달한다.   약 74만3000 가구와 대형 폐기물 수거 서비스를 받는 47만3000가구가 수수료 인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LA시의회 산하 두 개 위원회가 9일 특별회의를 열어 해당 안건을 논의했다. 최종 승인까지는 두 차례의 공청회와 추가 심의가 필요하다. 강한길 기자쓰레기 수수료 수거 수수료 인상 la시가 인상안 검토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매립지 유기물

2025.04.0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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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원 쓰레기 불법 투기에 ‘벌금 폭탄’

뉴욕시가 공원 내 불법 쓰레기 투기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했다.     시는 지난달 31일, 브롱스 리치먼 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투기 첫 적발 시 벌금을 기존 1000달러에서 5000달러로 인상하며, 1년 이내 재적발 시에는 추가로 1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규정을 즉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시는 이러한 강력한 처벌을 통해 도시 전역의 공공장소 청결을 유지하고 불법 투기를 억제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브롱스는 불법 투기 집중 지역으로 꼽힌다. 공원관리국에 따르면 2023~2024회계연도 기준, 브롱스 지역 공원에서만 약 3만2000개의 쓰레기 봉투가 불법으로 버려져 수거되었으며, 그 외에도 냉장고 70대, 욕조 7개, 건축 폐기물 1500봉지, 타이어 650개 등 대형 쓰레기도 상당수 포함돼 있었다.   뉴욕시는 또 불법 투기가 자주 발생하는 야간 및 주말 시간대의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4월 중순부터 ‘세컨드 시프트(Second Shift)’ 근무제를 도입해 121개 주요 공원에 저녁 및 주말 청소·감시 인력을 새로 배치할 계획이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쓰레기 뉴욕 불법 쓰레기 불법 투기 뉴욕시 공원

2025.04.01. 20:57

“바다로 흘러가는 쓰레기 80% 줄일 터”

뉴포트비치 시가 가주 최초로 선보인 수중 쓰레기 수거 장치 시험 운용이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줬다.   시 당국은 지난 1월 뉴포트베이에 설치한 수거 장치를 7일 미디어에 공개하고 지금까지 건져낸 쓰레기의 양이 12대의 쓰레기차를 가득 채울 정도라고 밝혔다. 또 “수거 장치를 이용해 바다로 흘러가는 쓰레기의 약 80%를 줄일 것이며, 강우량에 따라 연간 100~500톤의 쓰레기를 건져내게 된다”고 설명했다.   시 당국이 총 550만 달러를 투입, 뉴포트베이 자연보호구역 상류 샌디에이고 크릭에 설치한 수거 장치는 대형 터빈과 쓰레기를 건져 올리는 갈퀴, 쓰레기를 지상으로 옮기는 레일 등으로 이루어졌다. 볼티모어 항구에 설치, 운용 중인 장치를 모델로 삼은 장치다.   현재 배터리로 작동하는 워터 펌프가 쓰레기 수거 장치로 물을 보내면 터빈이 물살의 힘으로 돌면서 갈퀴로 쓰레기를 건져낸다. 시 당국은 이달 말까지 워터 펌프에 전력을 공급할 태양광 패널이 부착된 지붕을 수거 장치에 씌울 예정이다. 임상환 기자쓰레기 바다 갈퀴로 쓰레기 쓰레기 수거 12대의 쓰레기차

2025.03.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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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쓰레기 불법투기 역대 최다…한인타운도 몸살

한인타운을 포함한 LA시 전역이 여전히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더구나 일부 지역은 두 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을 더한다.   최근 LA시가 공개한 311민원접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2월 사이 LA시에서는 총 2만2046건의 쓰레기 불법투기 민원이 접수됐다. 이같은 숫자는 지난 2018년 이후 최대다.     증가율도 가파르다. 올해 첫 두 달간 건수는 작년 동기의 1만6212건에 비해 36%나 급증했다. 이 기간 쓰레기 불법투기는 2018년 1만5275건에서 2020년 2만1253건으로 급증했다가 2021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2023년 1만3556건으로 줄었다. 하지만 올해 초 쓰레기 불법투기는 지난 8년 동안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LA시의회 지구별로 살펴보면 8지구가 3329건으로 가장 많았다. LA한인타운이 포함된 10지구는 1594건으로 4위를 기록했다. 쓰레기 불법투기가 많은 6개 지구의 증가율은 31~60%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밴나이스와 선밸리의 쓰레기 불법투기가 688건과 845건으로 가장 많았다. 선밸리 지역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배나 증가했다. 이밖에 노스할리우드, 하이드파크, 사우스센트럴, 리시다, 이스트 할리우드, 보일하이츠, 버몬트스퀘어 지역 모두 쓰레기 불법투기가 500건 이상으로 집계됐다.     무단으로 버리는 쓰레기의 크기도 커지고 있다. 인터넷매체 크로스타운은 311민원접수 통계를 인용해 ‘건설 잔해, 유해 폐기물, 개인 가전 및 가구’ 등이 골목과 공터에 버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주민 또는 업체들이 대형 쓰레기 처리 비용을 내지 않으려고 불법투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쓰레기 불법투기가 가장 많은 8지구의 마퀴스 해리스-도슨 시의원은 불법투기를 막기 위해 가로등 설치 등의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구리 전선 절도 급증으로 가로등 추가 설치에 대한 실효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지난 2023년 10월 쓰레기 불법투기를 단속하기 위해 민원전화 311 시스템 개선을 지시했지만, 현재까지 개선안은 발표되지 않고 있다. KCAL뉴스는 LA다운타운 등 쓰레기 불법투기가 늘면서 쥐까지 들끓고 있어서 공중 위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LA시 쓰레기 수거 요청이나 불법투기 신고는 민원전화(311) 또는 웹사이트(myla311.lacity.org)를 통해서 가능하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불법투기 쓰레기 쓰레기 불법투기가 기간 쓰레기 la시의회 지구별 김형재 기자 캘리포니아뉴스 미국뉴스 LA뉴스 미국 남가주 미주중앙일보 LA중앙일보 한인사회

2025.03.1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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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시 단독주택 쓰레기 수거비 월 53불

샌디에이고시가 올 7월부터 부과 예정인 단독주택에 대한 쓰레기 수거 요금을 월 53달러로 책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시는 지난 2022년 실시된 주민투표에서 '단독주택에 대한 쓰레기 수거비용 부과안'이 통과됨에 따라 그동안 시행 시기와 부과금액에 대해 고심해 왔는데 최근 내부적으로 이를 결정하고 다음달 시의회에 상정할 조례안 마련 등 제반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단독주택 쓰레기 수거 요금 징수는 시의회를 통과해야 할 뿐 아니라 광범위한 주민들의 여론도 수렴해야 하는 등 앞으로 넘어야 할 고비가 많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샌디에이고시는 캘리포니아주의 독립 도시 중에서는 유일하게 지난 100년간 단독주택에 대한 쓰레기 수거 서비스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시정부의 재정부족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어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단독주택에 쓰레기 수거 요금을 부과하는 안을 적극 고려하게 됐다고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그러나 월 53달러는 당초 예상됐던 월 23~29달러를 크게 초과하는 금액일 뿐만 아니라 남가주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로 인해 주민들의 반발이 심하면 무산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시는 현재 단독주택과 4유닛 이하의 연립형 주택의 경우는 쓰레기 수거 서비스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고 아파트와 게이티드 커뮤니티, 상업용 부동산은 이미 오래 전부터 유료로 운영하고 있다.     참고로 쓰레기 수거비용으로 라메사는 월 27달러33센트, 출라비스타와 칼스배드는 월 36달러80센트를 부과하고 있다. 이들 도시는 민간 회사에 쓰레기 처리를 맡기고 있는 반면 샌디에이고는 시 공무원과 장비를 활용해 쓰레기 수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물론 샌디에이고시는 비용 절감을 원하는 주민들을 위한 옵션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주택 소유주가 쓰레기통을 64갤런 짜리 범용 크기가 아닌 아닌 35갤런의 작은 사이즈를 선택할 경우에는 월 42달러만 부과한다는 것이다.  또한 저소득층 주택 소유주들에게는 보조금을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이같은 비용 부과에 대해 샌디에이고시 환경 서비스국의 제레미 바우어 부국장은 "단독주택에 대한 쓰레기 수거 요금 부과가 시행되면 시의 일반예산으로 6000만 달러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확보된 예산으로는 소방, 경찰, 공원, 도서관 등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공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우어 부국장은 "주민들에게는 더 안정적이고 확실한 쓰레기 수거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연된 수거 처리 전담팀 신설, 최신 수거 트럭 도입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동안은 파손된 쓰레기통을 교체하려면  주민들이 그 비용을 지불해야 했지만 유료화 되면 무료로 교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서정원 기단독주택 쓰레기 쓰레기 수거비용 단독주택 쓰레기 현재 단독주택

2025.02.1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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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드론 띄워 쓰레기 불법 투기 단속

뉴욕시 청소국(DSNY)이 드론을 활용해 불법 쓰레기 투기를 단속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계획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기존 단속요원을 보조해 규정 위반 사례를 효율적으로 탐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DSNY 대변인은 “드론 사용은 아직 초기 단계의 실험이며 이 기술이 우리의 높은 유지보수 표준이나 청결성 규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DSNY는 이미 200대 이상의 감시카메라로 위반 사례를 감시하고 있으며 드론 기술은 이를 더욱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드론 활용에는 사생활 침해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DSNY 관계자는 “시민들이 기대하는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드론 쓰레기 쓰레기 불법 불법 쓰레기 기존 단속요원

2025.01.23. 21:06

대형 쓰레기 무료 수거 행사…가든그로브 오는 18일 개최

가든그로브 시가 오는 18일(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관내 퍼시피카 고등학교(6851 Lampson Ave)에서 대형 쓰레기와 폐전자제품, 각종 배터리 무료 수거 행사를 연다.   시 위생국과 리퍼블릭 서비스사가 함께 제공하는 수거 서비스는 가든그로브 주민만 이용할 수 있다. 가구, 매트리스를 비롯한 대형 쓰레기와 TV, 컴퓨터, 프린터 등 가전제품을 가져가면 쉽게 버릴 수 있다. 페인트, 화학 약품, LED 전구, 콘크리트, 돌, 벽돌, 타이어, 냉장고, 냉동고, 에어컨 등은 버릴 수 없다.   버려도 되는 쓰레기와 전자제품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시 웹사이트(ggcity.org/cleanup-days)를 참고하면 된다.쓰레기 무료 수거 행사 무료 수거 대형 쓰레기

2025.01.12. 19:00

쓰레기 수거 차량 폭발… 3명 부상

시카고 북서 서버브 지역서 발생한 쓰레기 수거 차량 폭발 사고로 초기 대응요원 3명이 부상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알링턴 하이츠의 더비샤이어와 유클리드 애비뉴 인근에서 압축 천연가스로 구동되는 쓰레기 수거 차량서 부분 폭발이 일어났다. 사고 처리를 위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 2명과 소방관 1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이 9일 공개한 영상에는 쓰레기 수거 차량이 폭발하면서 발생한 잔해들과 충격파로 인해 인근 주택들 유리창•사이딩•천장 등이 피해를 입는 장면이 있었다.     당국은 쓰레기 수거 차량에 담던 쓰레기가 수거 호퍼 내 연소 및 연료와 섞이면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했다.     쓰레기 수거 차량 업체인 그룻 웨이스트 매니지먼트(Groot Waste Management Services)사는 피해 주민들은 전화(913-491-2277)를 이용, 케이스 번호 RC15285를 통해 클레임(claim) 제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Kevin Rho 기자쓰레기 수거 쓰레기 수거 수거 호퍼 폭발 사고

2024.12.1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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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거리 마약 쓰레기 위험

다운타운 일대에서 발견되는 마약 관련 쓰레기가 반려견들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다.     지난 25일 CBS 로컬 뉴스 보도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의 홈리스 밀집 구역인 이스트 빌리지 인근 거리와 보도에 버려진 마약 잔여물, 특히 펜타닐이 묻은 알루미늄 포일에 대해 주민들이 우려를 표명했다.     이 지역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주민들은 산책시 반려견들이 이런 마약 잔여물 쓰레기를 접하지 못하도록 각별히 주의시키고 있지만 이 문제가 견주들만의 책임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펜타닐에 노출된 반려동물은 졸음, 호흡 곤란 등을 보일 수 있어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다운타운 쓰레기 다운타운 거리 샌디에이고 다운타운 다운타운 일대

2024.11.28. 18:00

가든그로브시 오는 9일 대형 쓰레기 무료 수거

가든그로브 시가 오는 9일(토) 오전 9~11시 시청 옆 뮤니시펄 서비스 센터(13802 Newhope St)에서 대형 쓰레기와 폐전자제품 무료 수거 행사를 연다.  이 서비스는 가든그로브 주민에 한해 제공된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ggcity.org/cleanup-days)에서 찾아볼 수 있다.가든그로브 쓰레기 가든그로브 주민 대형 쓰레기 폐전자제품 무료

2024.11.03. 19:00

단속 하나마나…쓰레기 불법 투기 폭증

LA 지역의 쓰레기 불법 투기 신고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14일 통계·분석 매체 크로스타운은 LA시 민원 서비스 MyLA311을 인용, 올해 3분기(7~9월) 쓰레기 불법 투기 신고 건수가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기간에 LA시에는 총 3만2145건의 불법 투기 신고가 접수됐다.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한 수치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불법 투기 신고 건수는 12만9000건에 달했다. 이후 계속 감소세를 보이다 2023년에는 9만5732건으로 뚝 떨어졌다.   하지만 올해부터 신고건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1년 10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불법 투기 신고가 월별로 1만 건을 넘지 않았으나, 최근 3개월 연속으로 이 기록을 넘어섰다. 특히 9월에는 1만901건으로 정점을 찍었다.   불법 투기 증가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다양한 형태의 불법 투기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운송 자재부터 건설 폐기물, 심지어 위험 폐기물까지 다양한 물품이 버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불법 투기는 특정 지역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LA 다운타운의 경우 소규모 장난감 및 수입 업체들이 운송 자재를 인도나 골목에 투기하면서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다.   와츠 지역 역시 오랜 기간 불법 투기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지난 5월 팀 맥오스커 LA시의원(15지구)은 와츠, 윌밍턴, 샌피드로 지역에서 1만5500톤 이상의 불법 쓰레기가 치워졌다고 발표했다.   LA시 내에서 가장 많은 불법 투기 민원이 접수된 곳은 샌퍼낸도 밸리다. 올해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불법 투기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5개 지역 중 4곳이 이 지역에 속한다. 그중 밴나이스가 3172건으로 가장 많았다. 두 번째로 많은 피해를 입은 선밸리보다 약 900건 더 많은 수치다.   사우스LA 지역도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올해 불법 투기 신고가 가장 많은 10개 지역 중 4곳이 이 지역에 포함됐다. 이 가운데 플로렌스는 최다 건인 2187건을 기록했다.   한편, 2019년 당시 LA 시장이었던 에릭 가세티는 불법 투기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예고했으며, 2021년 시 감사관 론 갈페린은 불법 투기 문제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며 해결책을 제안했지만, 불법 투기에 대한 처벌은 미미한 상황이다.   현재 시는 불법 투기 범죄 신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최대 1000달러의 보상금을 제공하고 있지만 여전히 적발되어 처벌된 사례는 드물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불법 투기가 접수되면 LA 위생국에서 청소를 담당한다. 주민들은 위생국 웹사이트나 311, MyLA311 웹사이트 또는 앱을 통해 무료로 신고할 수 있다. 장수아 기자쓰레기 단속 불법 투기 쓰레기 불법 불법 쓰레기

2024.10.1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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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쓰레기·폐전자제품 수거…가든그로브 14일 시니어 센터

가든그로브 시가 오는 14일(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시청 옆 루이스 레이크 시니어 센터(11300 Stanford Ave)에서 대형 쓰레기와 폐전자제품 무료 수거 행사를 연다.   무료 수거 서비스는 가든그로브 주민만 이용할 수 있다. 수거 대상은 매트리스, 가구 등 대형 쓰레기, TV, 컴퓨터 등이다. 배터리, 살충제 등 유독 물질과 냉장고, 에어컨 등은 버릴 수 없다.   버려도 되는 쓰레기와 전자제품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시 웹사이트( ggcity.org/cleanup-days)에서 찾아볼 수 있다.폐전자제품 쓰레기 폐전자제품 무료 대형 쓰레기 무료 수거

2024.09.09. 20:00

단독주택 쓰레기 수거비 월 23~29달러 부과할 듯

샌디에이고 시정부가 단독주택 쓰레기 수거 유료화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요금을 비롯한 주요 제반사항을 결정하는 막바지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쓰레기 수거업무를 직접 관장하는 환경 서비스국은 최근 공개회의를 잇따라 개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정부가 쓰레기 수거비 유료화를 놓고 이같이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는 샌디에이고시의 단독주택 쓰레기 수거 서비스 유료화가 100여 년 만에 처음 실시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충분한 검토 없이 시행했다가는 예상치 못 한 사태로 인해 정상적은 시행정이 어려움에 봉착함은 물론 주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   2년 전인 지난 2022년 샌디에이고시 유권자들은 103년간 시행돼 온 '시민조례(People's Ordinance)'의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당시 통과된 개정안은 단독주택과 함께 같은 건물에 들어 있는 4세대 주택까지는 쓰레기 수거를 무료로 운영한다는 조항을 폐지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단독주택과는 달리 아파트와 '게이트 커뮤니티' 그리고 상업용 부동산은 이미 오래전부터 쓰레기 수거 서비스가 유료로 운영돼 왔다. 이에 따라 환경 서비스국은 그동안 단독주택 쓰레기 수거제 시행을 위한 제반 사항을 다각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거론되는 단독주택에 대한 쓰레기 수거료는 월 23달러에서 29달러 정도가 대세인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단독주택 쓰레기 수거요금의 결정과 함께 재활용품과 대형 품목 수거 서비스에 대한 규정도 마무리 져야 할 상황이다. 환경 서비스국은 단독주택 쓰레기 수거비용의 최종안을 오는 11월까지는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며 시의회는 내년 6월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환경서비스국이 앞으로 개최할 공개회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8월19일(월), 오후 5시30분~7시:Mission Hills-Hillcrest/Knox 도서관(215 W. Washington St.) ▶8월26일(월), 오후 5시30분~7시:Point Loma/Hervey 도서관(3701 Voltaire St.) ▶8월27일(화), 오후 5시30분~7시:Serra Mesa-Kearny Mesa 도서관(9005 Aero Drive) ▶9월3일(화), 오후 5시30분~7시:Scripps Miramar Ranch 도서관(10301 Scripps Lake Drive) ▶9월9일(월), 오후 5시30분~7시:La Jolla/Riford 도서관(7555 Draper Ave.)   8월24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는 온라인 회의도 개최할 계획이다.     ▶문의: 홈페이지(cleangreensd.org/participation/) 김영민 기자단독주택 쓰레기 쓰레기 수거료 단독주택 쓰레기 시정부가 쓰레기

2024.08.20. 17:53

쓰레기 수거 노동자, 열사병 사망

        폭염에 쓰레기 수거 트럭에서 일하던 한 근로자가 열사병으로 사망하면서 직업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메릴랜드 시민단체와 주민들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작업을 강요 받았는지 여부와 정해진 법규를 잘 준수했는지 여부를 철저히 조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로날드 실버 주니어(36)는 최고기온이 100도까지 올라갔던 지난 2일 오후 다른 동료와 함께 쓰레기 트럭을 운행했다.  메릴랜드 검시국은 고체온으로 인한 심장발작 열사병으로 판단했으나 인위적인 사건이 아니라 예기치 못한 사고로 규정했다.     실버 주니어는 쓰러지기 전에 한 주택에 초인종을 눌러 도움을 요청해 앰블란스를 불렀으나 곧 사망했다.  당국에서는 왜 동료 직원들이 911에 전화를 걸어주지 않았는지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노동조합단체들은 폭염에 대처한 근로자 보호 규정이 미비하다고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연방노동부 OSHA 시행령에 의하면 고용주는 근로자가 15분 간격으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허용하고 그늘지거나 냉방장치가 가동되는 곳에서 자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고용주는 또한 신입 근로자와 임시 근로자 등을 모니터하고 추가적인 보호수단을 강구해야 한다. 백악관과 연방노동부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지속 기간이 길어지자 관련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연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국(OSHA)는 기온이 80도 이상일 경우 고용주는 근로자에게 반드시 물과 휴식시간을 제공하고 근로자 신체가 더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업무강도를 점진적으로 높이도록 규정한 노동관계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기온이 90도를 넘을 경우 고용주는 근로자의 온열질환 발병 여부를 관찰하고 2시간 근로당 15분간의 휴식시간을 보장해야 한다.   시행령이 제정된다면 전국적으로 5천만명 이상의 야외활동 근로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쓰레기 노동자 열사병 사망 쓰레기 수거 쓰레기 트럭

2024.08.13. 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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