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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2 지원, 기회와 위험 사이에서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Los Angeles

2025.12.17 17:01 2025.12.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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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정시 지원(RD)을 준비하면서 ED2 전략은 어떻게 짜야 할까?
 
▶답= ED2는 오랜 기간 관심을 가져온 대학에 확고한 의지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다. 많은 대학이 1월에 ED2 지원을 받으며, 마감일은 대체로 RD와 비슷하다. 차이점은 결과를 2월에 더 일찍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ED2 지원 시 주의할 점은 ED1과 동일한 구속력 있는 합격 약정서에 서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합격하면 반드시 그 학교에 가야 한다. 대학 입장에서는 ED2 지원자를 'ED1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학생'으로 볼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대학들은 조기 합격자의 대부분을 지원 열의가 가장 먼저 드러나는 ED1에서 선발하는 경향이 있다.
 
ED1에서 불합격 또는 디퍼(보류) 통지를 받았다면 ED2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단, 불합격 통보를 받은 학교에는 ED2로 다시 지원할 수 없다. ED1에서 디퍼된 경우라면 상황이 조금 다르다. ED2에서 합격하면 ED1 대학에 제출한 원서를 즉시 철회해야 하며, 결과를 끝까지 기다릴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11월에 에세이를 완성하지 못했거나 SAT 재응시 결과를 기다렸거나, 12학년 1학기 성적을 반영하고 싶었던 학생에게 ED2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특히 가을 학기 성적이 11학년보다 향상됐거나, 새로운 리더십 역할을 맡는 등 활동에서 의미 있는 발전이 있었다면 ED1보다 더 경쟁력 있는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ED1 결과에 실망했더라도 감정적으로 서둘러서는 안 된다. 전략적으로 다음 단계를 고민해야 한다. ED1을 할지 말지 고민했던 다른 대학이 있었는지, 그 학교가 ED2를 운영하는지 점검해 보자.
 
하지만 ED2 지원 결정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 그 대학에서 앞으로 4년을 보내는 것이 정말 행복할지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 재정적인 이유를 제외하고 ED 합격 후 계약을 파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는 대학과의 신뢰 문제일 뿐 아니라, 고등학교와 후배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D2는 분명 가치 있는 기회다. 하지만 그것이 모든 학생에게 적합한 선택지는 아니다.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진심으로 원하는 학교인지 확인한 후 확신이 들 때만 지원하자.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

지나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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