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최근 예일대 내부에서 심상찮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데. ▶답= 예일대가 스스로를 법정에 세웠다. 58쪽 분량의 위원회 보고서를 통해 최고 명문대 중 하나가 공개적으로 자인한 것은 충격적이면서도 솔직하다. “우리는 단순한 방관자가 아니었다.” 모리 맥이니스 총장의 이 한 문장은 고등교육 신뢰 위기의 책임이 외부가 아닌 대학 내부에도 있음을 인정한 선언이다. 2025년 4월 구성된 이 위원회는 사회학자 줄리아 애덤스와 역사학자 베벌리 게이지가 공동위원장을 맡아 10명의 교수진으로 구성됐다. 이들이 진단한 신뢰 붕괴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다. 치솟는 등록금과 학위 가치에 대한 회의, 입시의 불공정성 논란, 캠퍼스 내 자기검열과 정치적 편향 문제다. 그러나 보고서가 더 근본적인 문제로 지목한 것은 따로 있다. 바로 “고등교육의 목적과 사명에 대한 광범위한 불확실성”이다. 대학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예일대만의 상황이 아니다. 전 세계 대학들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질문이다. 대학은 취업 훈련소인가, 엘리트 재생산 기구인가, 아니면 지식 그 자체를 탐구하는 공간인가. 보고서는 현재의 사명 선언문인 “세상을 개선하고 글로벌 리더를 양성한다”는 표현이 오히려 혼란을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대신 “연구와 교육을 통해 지식을 창출·전달·보존한다”는 보다 본질적인 정의로 돌아갈 것을 권고했다. 거창한 수사보다 정직한 약속이 신뢰를 만든다는 논리다. 입시제도 개편 권고는 가장 큰 논쟁을 예고한다. 위원회는 현행 ‘종합 평가(holistic admissions)’ 방식이 주관적이고 불투명하다며, 입학심사의 최우선 기준은 학업 성취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운동선수, 동문 자녀, 교직원 및 기부자 자녀에 대한 우대 정책도 축소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러한 제도가 고성취 학생들의 기회를 제한하고 부유층에 유리한 구조를 고착시킨다는 이유다. SAT 점수나 예일 자체 시험을 통한 최소 학업 기준 도입 제안도 포함됐다. 이는 능력주의의 재정립인지, 또 다른 배제인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재정보조 체계의 투명성 문제도 지적됐다. 현재 예일대는 연소득 10만 달러 이하 가정에 학비·기숙사·식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지만, 보고서는 이 시스템이 복잡하고 예측이 어려우며 불투명하다고 평가했다. 실제 부담 비용을 사전에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이 지원 자체를 포기하게 만드는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보고서가 주목받는 이유는 자기비판의 깊이에 있다. 신뢰는 약속을 하고 이를 지킬 때 형성된다는 위원회의 지적처럼, 대학이 신뢰를 회복하려면 무엇을 약속하는지부터 다시 정의해야 한다. 개혁이 실제로 실행될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적어도 예일대는 그 첫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다. 다른 대학들도 이 문제를 외면하기 어려워졌다. ▶문의: (855) 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 온라인 속보팀미국 대학입시 예일대가 스스로 고등교육 신뢰 최근 예일대
2026.04.27. 14:07
▶문= 요즘 일부 명문대가 새로운 입학 제도를 도입해 눈길을 끄는데. ▶답= 명문대 입시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매년 지원자 수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데 교실 수와 기숙사 침대 수는 변함이 없다. 구조적 불균형이 임계점에 달하자 대학들은 ‘합격이냐 불합격이냐’라는 이분법적 틀 자체를 해체하기 시작했다. 밴더빌트대는 올 가을학기 정시지원(RD) 합격률이 2.8%로 떨어진 상황에서 새로운 실험에 나섰다. 외부 교육 기관 ‘버토 에듀케이션(Verto Education)’과 협력해 일부 지원자에게 해외 1년 과정 이수 후 편입을 보장하는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전체 편입 정원 440명 중 약 25%를 이 경로로 선발할 계획이다. 더그 크리스천슨 입학사무처장은 “이것은 우회로가 아니라 전략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이 모델의 구조는 단순하다. 학생은 아직 밴더빌트대에 정식 입학한 상태가 아니다. 외부 기관에 등록해 이탈리아 피렌체, 체코 프라하, 스페인 세비야 등지에서 1년을 보낸다. 이후 GPA 유지, 학점 이수, 생활 규정 준수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2학년으로 편입이 보장된다. 등록금 역시 대학이 아닌 외부 프로그램에 납부한다. 이는 대기자 명단을 운영하는 대신 진학 경로를 미리 제시하는 방식이라 할 수 있다. 과거 밴더빌트 입학사정관을 지낸 샘 주스트라는 이 흐름을 냉정하게 진단한다. “대학은 합격시키고도 수용할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한 출구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모집 규모를 늘릴 수 없는 상황에서 입학 시점을 분산하는 것이 현실적인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의미다. 해외에서 1년을 보낸 학생들이 더 성숙하고 준비된 상태로 캠퍼스에 진입한다는 교육적 논리도 있다. 실제로 유사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예산 관리, 낯선 환경 적응, 자립적 생활을 통해 성장했다고 평가한다. 버토 에듀케이션이 현재 60개 이상의 대학과 협력하고 있다는 점은 이 모델이 일회성 실험이 아님을 보여준다. 보스턴대(BU)는 신입생이 첫 학기를 유럽이나 남미에서 시작하는 해외학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뉴욕대(NYU)는 ‘봄 학기 시작’ 제도를 통해 일부 학생이 첫 학기를 개인 활동에 활용한 뒤 합류하도록 한다. 입학을 단일 시점이 아닌 과정으로 재정의하려는 시도다. 이제 입시 경쟁의 핵심 질문은 “합격할 수 있는가”에서 “언제, 어떤 경로로 입학하는가”로 바뀌고 있다. 한 줄의 합격 통보가 전부였던 시대에서 입학 자체가 다양한 선택과 경로로 구성되는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 대학 입시는 구조적 한계를 창의적으로 우회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학생에게 실질적인 기회가 될지, 아니면 또 다른 장벽이 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문의: (855) 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입학 제도 입학 시점 명문대 입시
2026.04.27. 14:05
▶문= 해외 대학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이 더러 있는데. ▶답= 미국에서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대부분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국내 대학을 최우선 옵션으로 고려한다. 다양한 전공, 뛰어난 학업 프로그램, 장학금과 연구 기회까지 미국 내 대학의 장점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은 예상 경로를 벗어나 해외 대학 진학을 모색한다. 세계 각국의 대학이 제공하는 국제 학위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과 문화 경험을 동시에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학생들은 “해외 대학에 지원하려면 그 나라 언어를 알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한다. 전문가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한다. 영어권 국가인 캐나다, 호주, 아일랜드, 영국뿐 아니라 영어가 주언어가 아닌 나라에서도 영어로 진행되는 국제 학위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제공되기 때문이다. 미국의 대학 입시가 성적 외에도 과외 활동, 추천서, 에세이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 평가하는 데 비해 해외 대학 입시는 학업 성적에 무게를 둔다. 국제 입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GPA를 높이고 관심 분야에서 가능한 한 고급 과목을 수강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다. 다만 관심 있는 대학별 요건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제 대학은 표준시험 의무가 미국보다 적은 편이다. 대부분 고등학교 성적을 중심으로 입학 여부를 결정하지만, 학교나 전공 프로그램에 따라 SAT, ACT, 과목별 시험 또는 특정 전공 관련 시험을 요구할 수 있다. 영어가 아닌 언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 해당 언어 능력 시험을 요구하기도 한다. 많은 해외 대학은 국제 학생을 위해 별도의 입학 정원을 확보한다. 전체 학생의 10~50%를 국제 학생으로 선발하는 경우가 많아 미국 학생이 해외 대학에 지원할 경우 경쟁력이 크게 향상된다. 해외에서 학위를 취득한 후 취업은 목표 지역과 전공 분야에 따라 차이가 난다. 해외에 남아 취업하려면 고용주가 취업 비자를 지원해야 하기 때문에 수요가 높은 전공과 기술을 선택하면 유리하다. 또한 영어로 학위를 취득한 국가가 영어권이 아니라면 현지 언어 습득 여부에 따라 취업 기회가 제한될 수 있다. 반면 미국으로 돌아와 취업을 준비하는 경우 해외 학위 자체가 유리하거나 불리하지는 않다. 미국 기업과 채용 담당자들은 학문적 성과보다 실무 경험과 기술을 더 중시하기 때문이다. 다만 해외 학위 취득 이유와 그 과정에서 얻은 글로벌 경험을 면접에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해외 대학 진학은 단순한 학위 취득을 넘어 글로벌 경험, 외국 문화 체험, 언어 습득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미국 학생들에게 해외 대학은 더 이상 선택지가 아닌 경쟁력 있는 학습 경로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학업뿐 아니라 장래 취업과 진로 선택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문의: (855) 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해외 대학 대학 진학 국제 대학
2026.04.13. 11:29
▶문= ‘디시전 데이’의 의미는 무엇인가? ▶답= 미국의 대학 입시는 길고 복잡한 여정이다. 대부분 대학이 가을과 겨울에 신입생 지원서를 접수받고, 이듬해 봄에 합격 여부를 통보한다. 그리고 이 과정의 마지막 관문이 바로 매년 5월 1일, 이른바 ‘디시전 데이(Decision Day)’다. 이날까지 학생들은 자신이 진학할 대학을 최종 선택하고, 등록 의사를 밝히며 디파짓을 납부해야 한다. 합격 통보를 받은 순간부터 5월 1일 사이 어느 때든 등록을 확정할 수 있지만, 마감일은 전통적으로 이 날짜로 굳어져 있다. 12학년생들은 여러 대학에 동시에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정 학교를 목표로 하더라도 다양한 선택지를 확보하는 것이 불문율처럼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커뮤니티 칼리지나 일부 4년제 대학은 수시 입학(rolling admission) 제도를 운영해 연중 지원과 등록이 가능하다. 그러나 정시지원(RD)이나 얼리 액션(EA)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대부분의 4년제 대학에서는 5월 1일이 사실상 최종 선택의 마감선이다. 이 날짜 이후 등록을 변경하면 이미 낸 디파짓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일부 학생들은 결정을 미루기 위해 두 개 이상의 대학에 동시에 디파짓을 내는 ‘복수 디파짓(double depositing)’을 시도하기도 한다. 재정지원 조건을 비교하거나 협상 시간을 벌기 위한 목적에서 비롯되지만, 이는 대학 입시에서 비윤리적인 행위로 간주된다. 한 학생이 두 개 이상의 학교에 등록 의사를 밝히는 것은 실제로는 한 곳에만 진학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대학에 허위 신호를 보내는 셈이기 때문이다. 복수 등록은 다른 지원자들에게도 직접적인 불이익을 준다. 한정된 입학 정원 속에서 실제로 등록하지 않을 학생이 자리를 차지하게 되면 대기자 명단에 있는 학생들의 기회가 줄어든다. 일부 대학이 복수 등록 사실을 확인할 경우 합격을 취소하는 강경 조치를 취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진학 결정을 바꿔야 한다면 먼저 기존에 등록 의사를 밝힌 대학에 연락해 포기 절차를 밟고, 그다음 새 학교에 등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이는 학생 개인의 윤리적 책임일 뿐 아니라 입시 시스템 전체의 공정성을 지키는 최소한의 배려이기도 하다. ‘디시전 데이’는 단순히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는 날이 아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확정 짓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다. 선택의 압박 속에서도 윤리적 기준을 지키는 태도는 대학 생활뿐 아니라 앞으로의 삶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5월 1일은 그래서 더 무겁고, 동시에 더 특별한 날이다. ▶문의: (855) 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합격 통보 대학 입시 합격 여부
2026.04.08. 11:44
▶문= 캠퍼스 투어 당일 날씨가 학생의 해당 대학 지원 여부에 영향을 끼치는가? ▶답= 캠퍼스 투어는 강의실을 둘러보고, 도서관 분위기를 느끼고, 교내 식당 밥도 먹어보면서 "여기가 내 자리일까"를 가늠하는 시간이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 따르면 그 중대한 판단에 전혀 예상치 못한 변수가 끼어든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다름 아닌 그날의 날씨다. 내셔널경제연구국(NBER)이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서 앰허스트 대학 연구진은 흥미로운 결론을 내놓았다. 2016년 여름부터 2024년 가을까지 북동부의 한 선별적 대학에서 캠퍼스 투어에 참가한 학생 기록을 시간별 기상 데이터와 연계해 분석한 결과, 투어 당일 날씨가 나쁠수록 이후 지원율이 뚜렷하게 낮아졌다. 더운 날 투어를 한 학생은 지원율이 10% 감소했고, 비나 눈이 오는 날은 8%, 추운 날은 5.9%, 흐린 날조차 4.9%가 줄었다. 연구진은 날씨가 해당 대학 지원율에만 영향을 미쳤을 뿐, 다른 대학의 최종 등록 여부에는 변화를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즉, 학생이 대학 진학 자체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유독 그날 방문한 그 대학에 대한 인상이 나빠지는 것이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 한 줄기가 원서 제출 여부를 가르는 셈이다. 날씨의 영향은 집단에 따라 편차도 컸다. 따뜻한 지역 출신 학생이 추운 날 투어를 하면 지원율이 14.6%나 떨어졌고, 아시아계 학생의 경우 비 오는 날 방문 시 지원율 감소 폭이 18.5%에 달했다.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날씨 영향을 더 크게 받았으며, 백인 학생에 비해 흑인, 히스패닉, 아시아계 학생에게서 더 두드러진 효과가 나타났다. 우리는 스스로 이성적으로 중요한 결정을 내린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그날의 기온이나 하늘 색깔 같은 무관한 감각 정보에 쉽게 흔들린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감정 휴리스틱'이라고 부른다. 현재 느끼는 감정 상태가 대상에 대한 평가에 무의식적으로 전이되는 현상이다. 그렇다면 대학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투어 일정을 화창한 날로만 잡을 수도 없고, 학생들에게 날씨를 무시하라고 당부할 수도 없다. 한 가지 현실적인 방향은 불쾌한 날씨의 투어 경험을 보완할 수 있는 후속 접점을 강화하는 것이다. 온라인 가상 투어, 재방문 프로그램, 재학생과의 1대1 연결 등이 날씨로 인해 형성된 첫인상을 교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학생 입장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있다. 나의 대학 선택이 그날 우산을 챙기지 못한 사소한 불편에서 비롯됐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보다 의식적인 결정이 가능해진다. 인생의 중요한 결정 앞에서 날씨 탓을 하지 않으려면, 날씨의 영향을 먼저 알아야 한다. ▶문의: (855) 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캠퍼스 투어 날씨 영향 대학 연구진
2026.04.01. 18:49
▶문= 명문대가 완벽한 점수를 가진 학생을 거절하는 이유는? ▶답= 매년 입시 결과가 발표될 때마다 같은 의문이 반복된다. 왜 SAT 만점에 가까운 학생이 떨어지고, 점수가 낮은 학생이 붙었는가. 숫자로 비교하면 납득이 안 되는 결과들이 속출한다. 불합격 통보를 받은 학생과 부모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의문 자체가 명문대 입시를 근본적으로 오해하는 데서 비롯된다. 하버드대는 이를 명확히 밝힌다. "우리는 숫자만으로 학생을 선발하지 않는다." 다트머스 칼리지는 홀리스틱 리뷰의 철학적 근거를 이렇게 설명한다. "전체는 단순히 구성 요소들의 합 이상이다. 이것이 우리 심사 과정의 핵심 원리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듯 전체는 부분의 단순한 집합이 아니라 그것과는 별개의 의미를 지닌다. 수천 년 전의 통찰이 오늘날 명문대 입시의 언어로 살아 있다. 이 원리를 입시에 적용하면 이렇다. 성적, 시험 점수, 과외 활동, 에세이, 추천서를 각각 더한 합산이 지원자를 결정하는 게 아니다. 그 요소들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전체적인 모양'이 사정관의 눈에 어떻게 읽히는지가 핵심이다. 스펙을 쌓는 것과 이야기를 만드는 것은 전혀 다른 작업이다. 커먼앱의 활동 항목이 이를 잘 보여준다. 단순히 활동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중요도 순서'에 따라 정리하도록 요청한다. 활동의 개수가 많다고 유리한 것이 아니라 그 배열이 지원자에 대해 무엇을 말해주는지가 중요하다. 마지막 항목인 '의미 있는 기타 경험'도 마찬가지다. 외부 기준이 아닌, 지원자 자신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묻는다. 입학사정관이 보고 싶은 것은 스펙의 양이 아니라 그 사람의 결이다. 10개의 활동을 나열한 지원서보다 3개의 활동으로 일관된 열정을 보여주는 지원서가 더 강력할 수 있다. 스와스모어 칼리지는 "입시에는 공식이 없다. 단일 요소로 학생을 평가하지 않으며, 모든 결정은 철저하고 맥락적이며 전체적 평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윌리엄스 칼리지는 "지원자의 학업 성취와 인격을 깊이 이해하려 한다"고 설명한다. 서로 다른 학교들이 같은 언어를 쓴다는 것은 이것이 홍보성 수사가 아니라 실제 심사 방식임을 뜻한다. 결국 SAT 점수 몇 점 차이로 합격과 불합격을 따지는 것은 처음부터 잘못된 프레임이다. 점수가 낮은 학생이 붙고 높은 학생이 떨어졌다면, 그것은 불공정의 증거가 아니라 홀리스틱 리뷰가 실제로 작동하고 있다는 신호다. 명문대 입학사정관들은 숫자의 크기가 아니라 지원자 전체가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읽는다. 점수는 그 이야기의 한 문장일 뿐, 전체 서사가 아니다.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스펙을 관리하는 것만큼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데 공을 들여야 한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명문대 입시 오늘날 명문대 sat 만점
2026.03.31. 15:35
▶문= 수학 과외는 온라인이 좋을까, 대면 수업이 나을까? ▶답= 선택지가 많은 만큼 부모들은 무엇이 진짜 아이에게 맞는 방식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온라인 수학 과외의 강점은 분명하다. 통학 시간이 없고, 스케줄이 유연하며, 지역과 관계없이 좋은 강사를 만날 수 있다. 시골에 살아도 명문대 출신 튜터에게 캘큘러스를 배울 수 있는 시대다. 스포츠나 과외활동으로 바쁜 아이라면 일정에 맞춰 수업을 조율할 수 있다는 점도 실질적인 장점이다. 하지만 수학 교육의 본질을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대면 수업에서 교사는 학생이 문제를 풀다 망설이는 순간, 표정이 굳어지는 찰나를 놓치지 않는다. 칠판 앞에서 방정식을 풀어가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며 오류를 즉각 교정할 수 있다. 복잡한 기하 개념을 설명할 때 몸짓과 도형 시연을 곁들이는 것도 가능하다. 이 즉각적이고 입체적인 피드백은 화면 너머로는 온전히 전달되기 어렵다. 온라인 수업도 장문의 설명을 기록해 두거나 반복 재생하는 장점은 있지만, 학생의 사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그 자리에서 바로잡는 힘은 대면 수업에 미치지 못한다. 집중력 문제도 빼놓을 수 없다. OECD 조사에 따르면 약 65%의 학생이 디지털 기기로 인해 수업 중 산만해진다고 답했다. 교실이라는 물리적 공간은 그 자체로 학습에 집중하게 만드는 구조적 힘을 갖고 있다. 반면 집에서의 온라인 수업은 TV, 스마트폰, 가족의 움직임 등 온갖 방해 요소와 싸워야 한다. 자기관리 능력이 아직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초등학생이라면 차이는 더욱 크게 벌어진다. 수학의 진짜 목표는 계산 능력이 아니다. 논리적 사고, 추상적 개념의 이해,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다. 이는 교사의 유도 질문과 또래와의 토론, 밀도 높은 상호작용 속에서 더 깊어진다. 온라인 수업이 특정 문제 풀이나 숙제 보조에 집중하다 보면 지식이 파편처럼 쌓이는 위험도 있다. 체계적인 대면 수업은 기초 개념을 충분히 다진 뒤 난이도를 단계적으로 높여가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개념 간 연결을 강화하고 학습 공백을 줄이는 데 유리하다. 초등학교 때 기초 개념을 탄탄히 다지지 않으면 이후 고급 수학으로의 확장이 흔들린다. 물론 선택은 각 가정의 상황과 아이의 성향에 달려 있다. 온라인 수업이 잘 맞는 아이도 분명 있고, 두 방식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이 효과적인 경우도 있다. 다만 수학적 사고력을 장기적으로 키우려는 관점이라면 대면 수업이 제공하는 밀도 높은 피드백과 구조화된 학습 환경은 여전히 강력한 경쟁력을 갖는다. 편리함 너머의 본질을 함께 고민해볼 시점이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온라인 수학 온라인 수업 수학 과외
2026.03.18. 17:41
▶문= 하버드대가 성적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기로 했는지 궁금하다. ▶답= 하버드대 교수위원회는 최근 학부 강의의 A 학점 비율을 20%로 제한하는 방안을 권고했다. 19쪽 분량의 보고서를 통해 제안된 이 조치는 단순한 성적 관리 정책이 아니다. 60%가 넘는 A 학점이 난무하는 현실을 정면으로 직시하고, 대학 교육의 본래 기능을 되살리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사태의 심각성은 수치로 명확히 드러난다. 2024~25학년도 하버드 학부 성적의 60% 이상이 A였고, 이는 20년 전의 두 배를 넘는 수치다. 졸업생의 중간 GPA는 2015년 3.64에서 2025년 3.83으로 뛰었으며, 2016년 이후 중간 GPA 자체가 A 수준을 유지해 왔다. 사실상 A가 평균이 된 세상에서 A는 더 이상 탁월함의 징표가 아니다. 위원회가 이번 권고안에서 A 학점을 '탁월하게 뛰어난 성취'에 한정해야 한다고 명시한 것은 그 자체로 의미심장하다. 이 말은 뒤집어 읽으면 지금까지 하버드에서 A를 받은 학생의 절반 이상이 반드시 탁월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대학이 스스로 자신의 성적표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하는 상황, 이것이 성적 인플레이션이 초래한 가장 심각한 결과다. 성적 인플레이션의 원인은 복합적이다. 교수들은 학생들의 강의 평가를 의식하고, 학생들의 취업과 대학원 진학에 도움을 주고 싶어한다. 특히 팬데믹 이후 정서적 배려 차원에서 관대한 성적 부여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선의에서 비롯된 행동들이 모여 결국 성적이라는 신호 자체를 무력화시킨 것이다. 위원회의 제안은 현실적 보완 장치도 담고 있다. 소규모 강의의 경우 수준 높은 학생들이 집중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해, 20% 상한에 더해 과목당 최대 4개의 A를 추가로 부여할 수 있는 재량을 교수에게 남겨뒀다. 또한, 학점 평균 대신 과목 내 백분위 순위를 도입해 우등 졸업자 선정 등에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물론 반론도 만만치 않다. 성적 제한이 학생들 사이의 경쟁을 과열시킬 수 있다는 우려는 타당하다. 협력보다 서열화를 조장하고, 학습 자체보다 등수 싸움으로 교실 문화가 변질될 위험이 있다. 위원회 스스로도 이 점을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보고서는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취한다. 경쟁 우려보다 성적 시스템의 신뢰 회복이 더 시급하다는 것이다. 하버드의 실험이 성공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권고안이 실제 정책으로 채택될지, 교수진의 호응을 이끌어낼지도 불확실하다. 지난해 가을 자제 권고만으로 A 비율이 60%에서 53%로 내려간 것을 보면, 강제적 상한선 없이도 변화가 가능하다는 낙관론도 있다. 그러나 핵심 질문은 남는다. 대학의 성적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학생을 격려하기 위한 것인가, 아니면 학생의 성취를 사회에 정직하게 전달하기 위한 것인가. 두 기능이 충돌할 때, 대학은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하는가.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하버드대 교수위원회 25학년도 하버드 성적 인플레이션
2026.03.12. 10:28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회장 김헨리)는 오는 23일 오후 6시, 포트리에 위치한 M&T Bank에서 뉴저지 한인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한 대학입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협회는 변화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 한인 가정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얻고 실질적인 대비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세미나에는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 강사진이 참여한다. Michelle‘s Art 박미경 원장은 B.C.A. 및 B.T. 미술전공 진학을 위한 포트폴리오 준비 과정, 높은 장학금 수혜 사례, 실제 합격 전략 등을 소개한다. 한국전통예술원 정혜선 원장은 한국 무용과 전통악기 활동을 기반으로 한 대학 진학 사례를 공유하며 예술 분야 진학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또한 고등학생들이 어려움을 겪는 과목으로 꼽히는 Chemistry 온라인 강의 강사 브라이언 김, 뉴저지 지역에서 5~12학년 학생들을 지도해온 조아학원 문하나 대학상담 교사가 참여해 과목별 학습 전략과 대학 진학 준비 과정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협회는 “회원 자녀뿐 아니라 뉴저지 한인 학부모와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세미나”라며 “다양한 전문 강사진과 함께 입시 고민을 나누고 유익한 정보를 얻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는 전화 201-917-8013, 이메일 [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 대학입시 대학입시 전략 한국전통예술원 정혜선 뉴저지 한인
2026.03.04. 17:21
▶문= 아직도 명문대 입시에서 클래스 랭크가 중요한가? ▶답= 미국대학입학상담협회(NACAC)의 최신 통계는 놀랍다. 2007년만 해도 23%의 대학이 클래스 랭크(class rank·학년 석차)를 “매우 중요하게” 본다고 답했다. 그런데 2023년에는 이 수치가 5.5%로 급락했다. 16년 만에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명확하다. 대학들은 더 이상 학생을 한 줄로 세우는 것에 관심이 없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교실 안에서의 순위가 아니라 그 학생이 캠퍼스에, 그리고 세상에 가져올 수 있는 독특한 가치다. 텍사스주의 ‘톱 10% 룰’처럼 석차가 여전히 중요한 곳도 존재한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특정 주립대학 시스템의 정책일 뿐이다. 전체적인 흐름은 분명하다. 클래스 랭크의 시대는 저물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으로 승부해야 하는가. 첫째, 학업의 깊이다. 단순히 좋은 성적이 아니라 가장 어려운 과목에 도전하고 그 안에서 성장한 이야기가 필요하다. AP 과목 10개를 수박 겉핥기식으로 듣는 것보다 자신의 관심 분야에서 5개의 심화 과목에 진정으로 몰입한 경험이 훨씬 강력하다. 둘째, 지적 호기심이다. 이것을 ‘교실 밖의 성적표’라고 부른다. edX에서 수강한 대학 수준의 강의, 여름방학에 진행한 독립 연구 프로젝트, 지역 대학 교수와 함께한 멘토링 경험 등이 바로 대학이 찾는 ‘지적 활력(intellectual vitality)’의 증거다. 셋째, 의미 있는 헌신이다. 요즘 학생들의 이력서를 보면 활동 목록만 20개가 넘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대학은 이런 ‘스펙 쌓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들이 보고 싶은 것은 2~3년 동안 한 가지 활동에 깊이 몰입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낸 리더십의 증거다. 넷째, 진솔한 자기 이야기다. 에세이는 화려한 문장력을 뽐내는 자리가 아니다. 내가 겪은 실패와 성장, 그 과정에서 발견한 가치관을 솔직하게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학생이 기억난다. 학교 성적은 중위권이었지만 그는 3년 동안 지역 노인회관에서 IT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 사용법을 가르치면서 디지털 격차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를 심화해 노인 대상 사용자 경험(UX) 연구로 발전시켰다. 결국 그는 최상위권 대학에 합격했다. 이 학생의 성공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었다. 숫자로는 표현할 수 없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가치였다. 명문대 입시는 더 이상 점수와 순위의 게임이 아니다. 그것은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에 열정을 느끼는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증명하는 과정이다. 클래스 랭크가 낮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남들과 똑같은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길을 만들어 가는 용기다. 입시의 본질은 경쟁이 아니라 성장이다. 그리고 그 성장의 이야기야말로 어떤 숫자보다 강력한 입학 자격이 될 것이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클래스 랭크 명문대 입시 지역 대학
2026.02.10. 17:10
▶문= 미국 대학들의 위상이 추락하고 있다는 경고음이 나오는데 실제 변화인가? ▶답= 한때 미국 대학은 ‘세계의 부러움’이었다. 하버드, MIT, 스탠포드로 대표되는 미국 고등교육의 우위는 당연하게 여겨졌다. 그러나 이제 그 확신은 흔들리고 있다. 최근 뉴욕타임스는 “중국 대학이 세계 순위에서 급부상하는 동안 미국 대학은 하락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로 이 현상을 조명했다. 과연 이는 실제 변화인가, 아니면 과장된 경고인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한 전문가는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6개 대학 평가 시스템을 분석했다. 라이덴 랭킹, US 뉴스, URAP는 연구 논문과 인용도 중심의 평가이고, QS, 타임스 고등교육, CWUR는 연구 외에도 졸업생 성취도, 교수진의 질, 국제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결과는 명확했다. 미국 대학의 글로벌 입지는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약화되고 있다. 초기 순위에서 6개 평가 모두 1위는 미국 대학이었다. 하버드가 5개 평가에서, MIT가 1개 평가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상위 10위 중에서도 최소 6개에서 최대 10개까지 미국 대학이 자리했다. 그야말로 압도적 우위였다. 그러나 최근 순위는 다른 그림을 보여준다. 4개 평가에서 상위 10위 내 미국 대학 수가 감소했다. 라이덴 랭킹에서는 5곳, URAP에서는 4곳, QS에서는 3곳, US 뉴스에서는 1곳이 줄었다. 상위 20위로 범위를 넓혀도 마찬가지다. 초기에는 모든 평가에서 미국 대학이 과반을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5개 평가에서 미국 대학 수가 감소했다. 특히 연구 성과를 중시하는 라이덴 랭킹에서는 18곳에서 7곳으로, URAP에서는 11곳에서 6곳으로 급감했다. 그 자리를 칭화대, 베이징대, 싱가포르국립대, 난양공대 등 아시아 대학들이 채우고 있다. 막대한 국가 연구 투자를 받은 이들 대학은 연구 생산성과 영향력에서 빠르게 격차를 좁히고 있다. 뉴욕타임스의 지적처럼 이는 미국 대학이 후퇴해서가 아니라 경쟁자들이 더 빠르게 전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버드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학이지만 그 격차는 점점 좁혀지고 있다. 더 큰 우려는 트럼프 정부의 정책이다. 수십억 달러 규모의 연방 연구비 유보, 유학생과 학자에 대한 압박, 학문적 자유 제한, 대학 자율성 침해, 향후 연구비 대폭 삭감 계획 등은 이미 약화된 미국 대학의 경쟁력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위대한 대학은 수십 년에 걸쳐 만들어지지만 훼손되는 데는 몇 년이면 충분하다. 그리고 그 대가는 고등교육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국가의 혁신 역량, 안보, 경제적 번영 모두가 위태로워진다. 미국은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영원히 보장된 것은 아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위기감과 전략적 대응이다. 정상의 자리는 지키려고 애쓰지 않으면 언제든 내어줄 수밖에 없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아시아 대학들 한때 대학 이들 대학
2026.02.10. 17:09
▶문= 대학의 ‘위치’가 커리어에 얼마나 중요한가? ▶답= 최근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 시 명문대 출신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 취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업들은 지원자 이력서에서 누구나 알 만한 명문대 이름을 먼저 찾는다. 하지만 이 보도에는 더욱 중요한 통찰이 숨어 있다. 바로 기업들이 점점 더 '지역 내 지원자'를 선호한다는 사실이다. 대부분의 기업이 대면·하이브리드 근무로 복귀하면서 신입사원에게 이사 비용을 지원하려 하지 않는다. 신입사원은 이직률이 높고 교육 비용이 크기 때문이다. 지역 내 채용은 기업 입장에서 지리적 거리로 인한 비용 부담을 줄이고, 지역 교육기관과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효율적 방법이다. 이런 변화는 대학 선택 전략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학생들은 통상 전공 순위와 명성에만 집중한다. 물론 이는 여전히 중요하지만 대학 위치 역시 장기적 직업 목표 달성의 핵심 요소로 고려해야 한다. 실제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졸업생의 약 절반은 대학과 같은 대도시권에서, 3분의 2는 같은 주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 분야의 중심지 근처 대학에 진학하면 졸업 전부터 해당 분야의 전문적 생태계에 노출될 수 있다. 컴퓨터 사이언스(CS) 전공자라면 스탠포드만 고집할 게 아니라 실리콘밸리 인근 대학 여러 곳을 함께 검토하는 것이 현명하다. 정계 진출을 꿈꾼다면 워싱턴 D.C. 인근 대학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전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기 중 인턴십에 참여하며, 기업 행사에 접근할 기회를 얻는다. 반면 주요 취업시장과 거리가 먼 명문대 재학생은 뛰어난 기술과 화려한 이력에도 불구하고 초기 취업 경쟁에서 불리할 수 있다. 인턴십 기회 부족, 제한된 캠퍼스 채용 활동, 단기 경험을 위한 이동 비용 등이 전문적 성장을 가로막기 때문이다. 물론 대도시권 대학 진학이 성공의 필수 조건은 아니다. 다만 대학 위치를 단순히 개인 선호도 차원에서만 볼 것이 아니라 전략적 요소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헬스케어, 금융, 기술, 미디어 등 지역 산업 중심지 근처 대학은 순위나 명성만으로는 얻기 어려운 실질적 장점을 제공한다. 기업들이 채용 기준을 강화하고 경쟁이 치열한 요즘, 대학에서 취업까지의 경로를 계획하려면 장기적 전략이 필수다. 고등학생들은 학교의 명성, 학문적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 자원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 성공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전략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대학 선택은 단순한 입학이 아니라 꿈꾸는 직업을 향한 첫 번째 전략적 투자이기 때문이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대학 선택 대학 위치 지역 교육기관
2026.02.03. 17:15
조기 전형으로 대학을 지원했던 학생들의 합격 여부가 발표되면서 올해 대학 입시의 전반적인 흐름을 궁금해하는 학부모들의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 동시 2026년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현재 11학년 학부모들 역시 남은 기간 어떤 방향으로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 많은 질문을 보내고 있다 2026년도 미국 대학 입시는 겉으로 보기에는 예년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그 내부 구조는 이미 바뀌고 있다. 이제 입시는 단순한 성적과 스펙 경쟁이 아니라 전략이 작동하는 구조적 경쟁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다가오는 2026년 입시를 관통하는 여섯 가지 핵심 변화는 단순히 입시가 더 어려워졌다는 의미를 넘어 자녀들의 지원서를 준비할 때 처음부터 학생 개개인에 좀 더 집중된 독보적인 지원서를 잘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학들은 과거처럼 GPA, 시험 점수, 활동 10가지 개수를 나열하는 방식을 선호하지 않는다. 이제는 학생이 무엇을 했는가보다 왜 그런 활동을 했는지를 살펴본다. 즉 특별활동 개수보다는 지원서 전반에 흐르는 일관성과 전공 관심사와의 연결성, 그런 과정에서학생의 고민과 성장을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변화 시켰는지를 살펴본다. 대학들은 학생들의 지원서 속에서 앞으로 대학에서 어떤 모습으로 발전 성장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상상하며 선발한다. 따라서 그런 학생의 모습이 설득력 있고 진솔한 에세이로 완성이 되어야 한다. ▶지원자 수 계속 증가 2025년 11월 1일 기준으로 96만2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470만 건 이상의 대학 지원서를 제출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0%가 증가한 숫자다. 학생들이 더 많은 대학에 지원하면서 합격률은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다. ▶ 조기 전형 지원 수 증가 합격률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대학, 즉 명문대일수록 더욱 합격의 문턱이 높아져 점점 더 많은 학생이 조기 전형의 방법으로 대학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73개의 대학이 전체 학생의 40% 이상을 조기 전형으로 입학시키고 있으며 이는 10년 전보다 50%가 증가한 수치이다. ▶ SAT 시험의 부담감 경쟁력 있는 명문 대학들은 거의 모두가 SAT점수를 요구한다. 따라서 가장 경쟁력 있는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높은 표준화 시험 점수를 제출해야 한다. 많은 학생의 질문 중 하나가 Test Optional에 관한 것이다. 많은 학생이 시험을 옵션이라 생각하고 점수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대학 입시에 거의 모든 학생이 시험 점수를 제출하는데 자신만 옵션의 기회를 택했다면 시험 점수를 대처할 그 이상의 특별한 학생만의 이력이 있던지 그렇지 않을 경우 정말 옵션일까 하는 질문을 스스로 던져 보는 것이 현명하겠다. ▶공립대학의 입학률 변화 안전하며 학비가 좀 더 친화적인 방법을 찾는 학생이 늘면서 공립대학의 지원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전국 상위 5%의 학생들이 몰리는 학교인 미시간 대학은 공립의 아이비리그로 불릴 만큼 유명한 대학이다. 올해 11%의 지원자가 증가했으며 아이비리그 지원하는 학생들은 반드시 이 대학을 반드시 지원하기 때문에 경쟁률 역시 높은 대학이다. ▶지리적 변화 매우 선별적인 대학들이 해안 지역에 집중된 학급들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 즉 동·서해안 (캘리포니아, 뉴욕, 보스턴) 출신 학생 쏠림을 줄이고 남부 (South) 지역 출신 학생 비중을 의도적으로 늘리고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2026년은 정치적, 재정적 학교 브랜드 전략상 불균형을 수정하려고 한다. ▶ 변화하는 레거시 부모가 해당 대학을 졸업했다는 이유로 받았던 자녀의 레거시 가산점이 혜택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Affirmative action 폐지, Legacy 폐지 요구, 하버드, 예일, 스탠퍼드 소송 등 많은 이슈를 문제로 삼아왔다. 어떤 경우는 학교에서 더 자세히 레거시 학생들을 검토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왜냐하면 이 학생이 정말 자기의 실력으로 해당 대학에 올 수 있는가를 검증하게 되기 때문이다. ▶문의:(323) 933-0909, https://windsorms.org 수 변 교장 / Windsor Math &Science Academy대학입시 트렌드 대학 지원서 대학 입시 미시간 대학
2026.01.18. 18:00
▶문= 대입 원서를 모두 제출한 시니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답= 12학년이 저물어갈수록 대학 입시 결과를 둘러싼 긴장과 기대는 학생들을 압도하기 쉽다. 결과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그 생각에 지나치게 매달릴 경우 기다림의 시간은 더욱 버겁게 느껴질 수 있다. 불안을 키우기보다는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며 고교 시절의 마지막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입시 결과에 대해 끊임없이 곱씹는 습관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 진학은 분명 인생의 중요한 이정표이지만, 결과를 집요하게 생각한다고 해서 발표 시점이 앞당겨지거나 결과가 바뀌지는 않는다.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영역에는 한계가 있으며, 과도한 걱정은 입시 결정 과정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대신 시선을 현재로 돌려보자. 12학년은 성장과 탐색, 자기 발견의 기회로 가득한 시기다. 입시가 모든 생각을 지배하도록 두기보다 새로운 경험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자신의 관심사에 몰입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외 활동, 지역사회 봉사, 새로운 취미 탐색 등은 시야를 넓히고 오래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된다. 특히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은 더욱 소중하다. 대학 진학 이후 각자의 길로 흩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지금 이 순간을 충분히 즐길 필요가 있다.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거나 대학 합격 여부로 자신의 가치를 판단하려는 유혹 역시 경계해야 한다. 학생마다 걸어가는 길은 모두 다르며, 성공은 합격 통지서 하나로 정의되지 않는다. 자신의 역량을 신뢰하고, 개인의 가치는 대학 지원서 너머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한 대학교수는 “15년 전 일이기는 하지만 입시 결과를 기다리던 당시 혼란 속에서도 일상의 균형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학업에 충실하고, 음악 관련 과외 활동을 이어 가며, 가족과 친구들과 시간을 보냈다. 대학 지원을 삶의 전부가 아닌 여러 요소 중 하나로 받아들이자 기다림에서 오는 압박과 불안은 상당 부분 완화됐다. 주변 사람들 대부분이 입시 과정을 잘 알지 못했던 환경 역시 입시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틈 없이 일상에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결국 입시는 인생이라는 긴 이야기 속 하나의 장면에 불과하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개인의 가치와 잠재력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불확실한 입시 결과가 고교 마지막 학기를 가리지 않도록 현재를 충실히 살아가고 새로운 기회를 탐색하며 열정을 좇는 선택이 필요하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 지나김 대표미국 대학입시 대학 지원서 입시 과정 입시 결정
2026.01.14. 17:49
▶문= SAT*ACT 수퍼스코어는 무엇인가? ▶답=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SAT나 ACT는 큰 부담이다. 한 번의 시험으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야 한다는 압박감은 상당하다. 하지만 ‘수퍼스코어(superscore)’라는 제도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면 여러 번의 시험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수퍼스코어란 여러 차례 응시한 SAT 또는 ACT 성적에서 각 영역별 최고 점수만을 골라 합산한 점수를 말한다. 한 번의 시험 결과가 아니라 모든 시험에서 가장 잘한 부분들을 조합해 최상의 점수를 만드는 것이다. 구체적인 예를 보자. 폴은 11학년 봄 학기에 첫 SAT를 치러 영어 610점, 수학 550점으로 총 1160점을 받았다. 여름 방학 동안 수학 공부에 집중한 그는 12학년 가을에 재응시했고, 영어 570점, 수학 590점을 받아 여전히 총 1160점이었다. 표면적으로는 성적 향상이 전혀 없어 보인다. 실망스러운 결과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수퍼스코어를 인정하는 대학에 지원한다면 대학은 두 시험에서 각 영역의 최고 점수를 조합한다. 즉, 첫 번째 시험의 영어 610점과 두 번째 시험의 수학 590점을 더해 1200점으로 평가한다. 기존 점수보다 40점이나 높은 수퍼스코어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ACT도 동일한 방식으로 작동한다. 대학들은 여러 차례 응시한 시험에서 영어, 수학, 리딩, 과학 각 영역의 최고 점수를 더해 ACT 수퍼스코어를 산출한다. 특히 ACT는 26.5점의 합성 점수를 27점으로 반올림하는 규칙이 있기 때문에 한 영역에서 소폭만 점수가 올라가도 전체 수퍼스코어가 1점 상승할 수 있다. 수퍼스코어의 진가는 메릿 장학금 심사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강력한 SAT·ACT 수퍼스코어는 입학 가능성뿐 아니라 장학금 규모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장학금의 본래 목적이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인센티브 제공이기 때문이다. 특정 대학에서 장학금을 받을 가능성을 알아보려면 두 가지 지표가 유용하다. 첫째, 해당 대학의 장학금 수혜 학생 비율이다. 이는 Dataverse 같은 대학 정보 데이터베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둘째, 해당 대학 재학생들의 SAT·ACT 점수 75퍼센타일이다. 지원자의 수퍼스코어가 이 기준에 도달하거나 초과하고, 해당 대학이 장학금 지급에 관대한 편이라면 상당한 규모의 장학금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대부분의 대학이 SAT 수퍼스코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ACT 수퍼스코어 역시 최근 들어 많은 대학이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다만 대학에 따라 SAT와 ACT의 수퍼스코어 정책이 서로 다를 수 있으므로, 지원 전 각 대학의 공식 웹사이트나 입학처에 문의해 정확한 방침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퍼스코어 제도는 학생들에게 명확한 메시지를 전한다. 한 번의 시험에 모든 것을 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여러 번 응시해 각 영역을 차근차근 끌어올리는 전략적 접근이 수퍼스코어 시대의 현명한 입시 준비법이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act 수퍼스코어 전체 수퍼스코어 act 점수
2025.12.22. 15:20
▶문= 정시 지원(RD)을 준비하면서 ED2 전략은 어떻게 짜야 할까? ▶답= 지금 얼리 디시전 1(ED1) 결과를 기다리는 학생들의 마음은 복잡하다. 합격 통지를 손꼽아 기다리는 학생도 있고, 애초에 ED1에 지원하지 않아 이제야 조기 전형을 고민하는 학생도 있다. 이들 모두에게 얼리 디시전 2(ED2)는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른다. 하지만 RD를 준비하는 와중에 지금 특정 대학에 확실히 마음을 정할 수 있을까? ED2는 오랜 기간 관심을 가져온 대학에 확고한 의지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다. 많은 대학이 1월에 ED2 지원을 받으며, 마감일은 대체로 RD와 비슷하다. 차이점은 결과를 2월에 더 일찍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ED2 지원 시 주의할 점은 ED1과 동일한 구속력 있는 합격 약정서에 서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합격하면 반드시 그 학교에 가야 한다. 대학 입장에서는 ED2 지원자를 ‘ED1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학생’으로 볼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대학들은 조기 합격자의 대부분을 지원 열의가 가장 먼저 드러나는 ED1에서 선발하는 경향이 있다. ED1에서 불합격 또는 디퍼(보류) 통지를 받았다면 ED2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단, 불합격 통보를 받은 학교에는 ED2로 다시 지원할 수 없다. ED1에서 디퍼된 경우라면 상황이 조금 다르다. ED2에서 합격하면 ED1 대학에 제출한 원서를 즉시 철회해야 하며, 결과를 끝까지 기다릴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11월에 에세이를 완성하지 못했거나 SAT 재응시 결과를 기다렸거나, 12학년 1학기 성적을 반영하고 싶었던 학생에게 ED2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특히 가을 학기 성적이 11학년보다 향상됐거나, 새로운 리더십 역할을 맡는 등 활동에서 의미 있는 발전이 있었다면 ED1보다 더 경쟁력 있는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ED1 결과에 실망했더라도 감정적으로 서둘러서는 안 된다. 전략적으로 다음 단계를 고민해야 한다. ED1을 할지 말지 고민했던 다른 대학이 있었는지, 그 학교가 ED2를 운영하는지 점검해 보자. 하지만 ED2 지원 결정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 그 대학에서 앞으로 4년을 보내는 것이 정말 행복할지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 학교 정보를 접할 때 진심 어린 설렘과 관심이 느껴지는가? 단순히 “ED니까 합격 확률이 높을 것 같아서”라는 이유만으로 결정해서는 안 된다. 재정적인 이유를 제외하고 ED 합격 후 계약을 파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는 대학과의 신뢰 문제일 뿐 아니라, 고등학교와 후배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D2는 분명 가치 있는 기회다. 하지만 그것이 모든 학생에게 적합한 선택지는 아니다.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진심으로 원하는 학교인지 확인한 후 확신이 들 때만 지원하자. 서두르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최선의 선택을 하기 바란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지원 기회 지원 결정 지원 열의
2025.12.04. 14:07
▶문= 대학 등록금 부담이 줄어들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는데. ▶답= “대학 등록금 너무 비싸다.” 학부모들의 가장 흔한 하소연이다. 매년 오르는 등록금 고지서를 받아들 때마다 한숨이 깊어진다. 그런데 최근 발표된 통계는 우리의 상식을 뒤흔든다. 실제로는 대학 교육비 부담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칼리지보드(College Board)가 발표한 ‘대학 학비 및 학자금 지원 동향 보고서 2025’는 놀라운 사실을 보여준다.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실질 등록금이 지난 10년간 오히려 감소했다는 것이다. 4년제 공립대학은 7%, 공립 2년제 대학은 10%나 줄었다. 비영리 사립대학도 2% 인상에 그쳤다. 2025-26학년도 공립 4년제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1만1950달러다. 전년 대비 2.9% 올랐다. 사립대는 4만5000달러로 4% 상승했다. 겉으로 보면 분명 오른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정가’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실제로 내는 돈이다. 장학금과 보조금을 빼고 나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공립 4년제 대학 인스테이트 학생의 순 등록금은 10년 전 4400달러에서 올해 2300달러로 거의 절반이 됐다. 사립대도 1만9490달러에서 1만6910달러로 줄었다. 더 놀라운 것은 커뮤니티 칼리지다. 2년제 공립대 학생들이 받는 보조금이 등록금을 초과해 오히려 1190달러의 ‘잉여금’이 생긴다. 이 돈으로 교재나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런 변화의 배후에는 대대적인 장학금 확대가 있다. 2024-25학년도 기준 학생들에게 지급된 총 보조금은 1737억 달러에 달한다. 10년 전보다 학생 1인당 평균 78% 증가했다. 연방정부 펠그랜트만 해도 730만 명에게 386억 달러가 지급됐다. 흥미로운 점은 보조금 출처다. 연방정부 31%, 주정부 10%에 그치는 반면, 대학 자체 지원이 49%로 절반을 차지한다. 대학들이 명목 등록금을 올리면서도 실제로는 자체 재원으로 학생들을 지원하는 구조다. 그렇다면 왜 많은 가정이 여전히 등록금 부담을 호소할까? 첫째, 개인차가 크기 때문이다. 평균이 내려갔다고 모두에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중산층은 보조금을 받기 어렵고 정가에 가깝게 내는 경우가 많다. 둘째, 학자금 대출 문제다. 미국의 총 학자금 대출 규모는 1.7조 달러를 넘는다. 등록금이 낮아졌어도 이미 진 빚의 무게는 한 세대를 짓누르고 있다. 셋째, 심리적 요인이다. 매년 오르는 명목 등록금 고지서는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반면 받은 장학금은 이미 차감된 상태라 체감하기 어렵다. “대학 학비가 통제 불능으로 치솟고 있다”는 서사는 정치권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하지만 데이터는 다른 이야기를 한다. 물론 대학 교육비가 여전히 많은 가정에 부담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과장된 인식은 잘못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평균이 아니라 분포다. 누가 혜택을 받고, 누가 소외되는가. 중산층의 ‘샌드위치’ 처지, 대출에 의존하는 학생들의 현실을 들여다봐야 한다. 숫자 뒤에 숨은 사람을 보는 것, 그것이 진짜 문제 해결의 시작이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 미국 대학입시 대학 등록금 실질 등록금 등록금 폭등
2025.11.24. 11:09
▶문= 대입 원서 제출 직전 학생들이 해야 할 일은? ▶답= 원서 제출 버튼을 누르는 순간은 단순한 클릭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고등학교 4년간 쌓아온 학업 성취, 과외 활동, 봉사의 결실이 집약된 순간이자 대학 입학 과정의 첫 관문을 통과하는 중요한 이정표다. 마감일 직전의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지원서의 완성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마감일이 다가올수록 학생들은 불안감에 휩싸이기 쉽다. “이 학교도 지원해 볼까?”, “전략을 바꿔야 하나?” 같은 생각이 꼬리를 문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의 전략 수정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하버드대를 단순히 ‘도전 삼아’ 지원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 아니다. 대신 자신의 학업 성적, 표준화 시험 점수, 학문적 관심사, 진로 목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 지원 학교는 학생의 프로필과 각 대학의 프로그램이 얼마나 잘 맞는지, 합격 가능성은 현실적인지를 기준으로 선정해야 한다. 마감 직전은 새로운 전략을 세울 때가 아니다. 오히려 처음 수립한 계획을 다시 점검하고, 지금까지의 준비 과정을 신뢰해야 할 시점이다. 오타, 학교 이름 착오, 문장의 오류 같은 사소한 실수들이 우수한 원서를 망칠 수 있다. 이런 실수는 입학사정관에게 학생이 해당 학교에 진정한 관심이 없거나 세심함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특히 추가 에세이에서 학교 이름을 잘못 적는 실수는 치명적이다. “저는 A대학에 진학하고 싶습니다.”라고 써야 할 곳에 B대학 이름이 들어가 있다면 아무리 내용이 훌륭해도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개인 에세이, 추가 에세이, 활동 내역, 추가 정보 섹션 등 모든 항목을 여러 번 읽어보자. 가능하다면 교사, 친구, 가족 등 제3자의 눈으로도 검토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지나친 완벽주의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끝없이 문장을 고치고 단어 하나하나를 바꾸다 보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제출 시기를 놓칠 수 있다. 또한 과도하게 다듬은 글은 진정성을 잃고 인위적으로 느껴질 위험도 있다. 한두 차례 충분한 검토를 거쳤다면 더 이상의 수정은 과감히 멈춰야 한다. 노트북을 닫고, 지금까지의 노력을 믿고 제출 버튼을 누르는 용기가 필요하다. 결국 마감일 직전의 지혜로운 시간 활용은 두 가지 균형에서 나온다. 하나는 처음 세운 전략을 믿고 흔들리지 않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지원서의 완성도를 높이되 과도한 완벽주의에 빠지지 않는 것이다. 지원서 제출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최선을 다해 준비한 지원서를 자신 있게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현재의 학업과 활동에 계속 집중하자.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마감일 직전 추가 에세이 에세이 활동
2025.11.24. 11:07
▶문= 대학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누구의 조언을 들어야 할까? ▶답= “정말 좋은 대학이 있는데 말이야…” 대학 입시 시즌이 되면 이런 말을 참 많이 듣게 된다. 친구, 부모, 교사, 선배까지 모두가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조언을 건넨다. 친구는 함께 같은 명문대에 지원하자고 손을 내민다. 부모는 등록금 부담이 적은 주립대의 장점을 강조한다. 카운슬러는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작은 대학을 추천한다. 이 모든 조언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각 조언자의 관점과 한계를 이해하는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많은 신입생이 친구의 결정에 영향을 받아 대학을 선택한다고 한다. 친한 친구와 같은 캠퍼스에서 생활한다는 생각은 확실히 매력적이다. 낯선 환경에 대한 불안감도 줄어들 것 같다. 하지만 대학은 새로운 시작이다. 고등학교 때의 인간관계에 매여 있을 필요는 없다. 오히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 대학 생활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다. 부모는 자식을 누구보다 잘 안다. 어떤 환경에서 자녀가 잘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을지 직관적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학비를 함께 부담한다면 경제적 현실을 고려한 조언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다만 부모의 시각이 때로는 과거 경험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그들이 대학을 다니던 시절과 지금은 많은 것이 달라졌다. 부모의 조언을 존중하되, 현재의 교육 환경과 자신의 목표를 함께 고려하는 균형 감각이 필요하다. 카운슬러는 매년 수많은 학생의 진학을 지도하며 각 대학의 특성과 입학 경향을 파악하고 있다. 어떤 학생들이 어느 대학에서 성공했는지에 대한 데이터도 갖고 있다. 학생의 학업 성취도와 잠재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현실적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은 대학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사람이다. 가능하면 캠퍼스를 직접 방문해 보자. 캠퍼스를 걸으며 느끼는 분위기, 학생들의 표정, 교수와 학생의 상호작용을 직접 목격하는 것보다 확실한 정보는 없다. 요즘 대학들은 SNS, 이메일, 화려한 책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학생들을 유혹한다. 관심을 받는다는 느낌은 분명 기분 좋은 일이다. 하지만 이는 마케팅 전략일 뿐이다. 대학의 홍보 메시지보다는 학생이 직접 조사하고 평가한 내용에 더 무게를 두어야 한다. 주변의 모든 조언을 경청하라. 하지만 그 조언들을 받아들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 자신이 원하는 대학의 모습을 명확히 아는 것이다. 최종 결정권은 학생에게 있다. 그 누구도 아닌, 바로 학생 본인이 내리는 선택이 미래를 만들어 간다. 현명하게, 그리고 당당하게 선택하라.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 지나김 대표미국 대학입시 대학 생활 교육 환경 분위기 학생들
2025.11.05. 17:40
▶문= 조기전형 원서 마감 후 학생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답= 조기전형(EA·ED) 마감일(대부분 11월 1일 또는 11월 15일)이 지나면 많은 학생들은 극심한 긴장감 속에서 해방감을 느끼는 동시에 허무함을 경험한다. 치열한 준비와 마감 직전의 몰입이 끝나면 일부 학생들은 “이제 뭘 해야 하지?”라는 막막함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EA·ED 마감 이후부터 정시지원(RD) 마감일인 내년 1월 1일~15일까지 두어 달은 단순한 공백기가 아니다. 실제로 이 시기 동안 지원자들이 해야 할 중요한 후속 작업들이 존재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원서 및 모든 제출 자료가 제대로 접수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이는 입학처에 “제 지원서 받으셨나요?”라며 바로 이메일을 보내라는 뜻은 아니다. 대학들은 일반적으로 지원서를 접수한 지 며칠 내에 확인 이메일을 발송하며, 이 이메일에는 학생 전용 입학 포털(admissions portal) 접속 링크가 포함돼 있다. 해당 포털에서는 추천서, 성적표, 시험 점수 등 지원 자료들이 정상적으로 수신되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일부 자료가 누락된 것으로 표시된다면 해당 학교에 문의하거나 고등학교에 다시 요청할 수 있다. 또한 SRAR(Self-Reported Academic Record)을 요구하는 대학들이 많은데, 이는 포털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최근에는 합격 여부도 이메일이 아닌 포털에서 먼저 공개되는 경우가 늘고 있어 미리 로그인 방식에 익숙해져 두는 것이 좋다. 만약 원서를 제출한 지 1~2주 내에 확인 이메일이 오지 않는다면 간단한 확인 메일을 입학처에 보내는 것도 무방하다. 단, 과도한 문의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부 대학들은 입학 포털을 통해 선택적 추가 자료 제출 기회를 제공한다. 이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은 ‘관심도 반영(demonstrated interest)’을 평가 요소로 고려하는 학교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콜게이트 대학은 ED 및 정시 지원자들에게 선택적 추가 에세이 작성 기회를 제공한다. 이 에세이는 메인 원서 제출 이후 포털을 통해 공개되며, 마감일은 11월 15일로 조금 더 여유가 있다. 워싱턴 앤 리 대학은 포털을 통해 에세이 또는 비디오 형식의 응답 제출을 허용하며, 와슈(WashU) 또한 지원자가 90초 분량의 비디오 보충 자료를 포털에 업로드할 수 있도록 한다. 브라운대와 듀크대도 이와 유사한 비디오 제출 옵션을 제공한다. EA·ED 마감 이후의 기간은 결과를 기다리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시간이다. 이 시기에는 정신적으로 느슨해지기 쉬우나 포털 관리와 추가 자료 제출만으로도 지원자의 열정과 성실함을 입증할 수 있다. 입시 경쟁이 매우 치열한 만큼, 조그마한 차이가 최종 결과를 갈라놓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제출 자료 제출 기회 확인 이메일
2025.10.29.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