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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드는 평화, 더 나은 미래” …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출범’

Dallas

2025.12.18 11:34 2025.12.1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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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영 협의회장, ‘남북 평화 공존과 번영’ 통일 정책 위한 사업계획 발표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가 지난 12일 오후 5시 수라식당 대연회장에서 출범회의 및 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가 지난 12일 오후 5시 수라식당 대연회장에서 출범회의 및 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협의회장 김원영)이 공식 출범했다. 달라스 협의회는 지난 12일(금) 오후 5시 수라식당 대연회장에서 출범회의 및 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민주평통 박학민 사무차장,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 포트워스 한인회 윤진이 회장 등이 참석해 달라스 협의회 자문위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실의 김갑식 선임 연구원이 통일 강연을 했다.
이날 출범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내빈소개와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과 간부위원 임명장 수여식으로 시작됐다. 간부 위원으로 유석찬 상임위원, 송하창 간사에게 임명장이 수여됐다. 박준택, 성영준, 김강, 전성우, 박신민 자문위원들이 대표로 자문위원 위촉장을 받았다. 임현정, 장철웅 자문위원이 자문위원 선서를 했다.
김원영 달라스 협의회장.

김원영 달라스 협의회장.

오원성 제21기 협의회장은 이임사를 통해“임기동안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여정에 작음 힘이라도 보태고자 열심히 노력했다”며“그동안 곁에서 든든하게 이끌어주신 도광헌 출장소장님과 큰 지혜를 나눠주신 김영호 전 미주부의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새롭게 출범하는 제22기는, 김원영회장님의 풍부하신 경험을 바탕으로 달라스협의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굳게 믿는다”며 “저 역시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사람으로, 필요한 일이 있다면 언제든 마음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원영 협의회장은 이날 제22기 사업 기획안을 발표했다. 김원영 협의회장은 “제22기 달라스 민주평통은 이재명 대통령님의 ‘남북 평화 공존과 번영’을 목표로 하는 통일 정책을 뒷받침하고 이재수 미주 부의장의 미주 지역회의 운영 방침인 ‘시민 속으로 시민과 함께’라는 운영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시민 단체와 함께하는 평화 공공외교에 가능한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달라스 협의회는 구체적으로 2026년 3월에 평화 공공외교에 모범을 보인 강사를 초청해 통일 강연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여기서 역량을 결집해 2026년 6월에 워싱턴 D.C에서 열릴 코리아 평화 컨퍼런스(Korea Peace Conference)에 참여해 미 연방 하원의원들을 직접 방문해 한반도 평화법안(Peace on Korean Peninsular Act)를 설명하고 이를 지지해줄 것을 직접 요청할 계획이다. 김원영 협의회장은 “한반도 평화 법안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 활동을 제22기 달라스 협의회 임기 전체 동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왼쪽부터) 박학민 사무차장, 유석찬 상임위원, 김원영 협의회장.

(왼쪽부터) 박학민 사무차장, 유석찬 상임위원, 김원영 협의회장.

이 외에도 달라스 협의회는 지난 11월11일 알링턴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를 방문해 참배했다. 달라스 협의회는 2026년 신년 하례식을 필두로 3.1절 기념식, 정기총회, 8.15 기념식 등을 진행하며 동포사회 및 주류사회에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과 통일의 당위성을 전파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의 교육을 위해 ‘통일 골든벨’을 실시할 예정이며, 청소년 그림 공모전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원영 협의회장은 “지역의 소외된 계층을 위한 행사로 매년 11월 무숙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며 “달라스 협의회의 연속 사업으로 계속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박학민 사무차장, 김영호 전 미주 운영위원, 김원영 달라스 협의회장.

(왼쪽부터) 박학민 사무차장, 김영호 전 미주 운영위원, 김원영 달라스 협의회장.

달라스 협의회 출범식.

달라스 협의회 출범식.

김원영 협의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 통일은 조국 대한민국과 주변의 여러 나라들이 힘을 합해야 이룰 수 있는데, 그 어떤 나라보다도 미국이 중요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우리가 살고 있는 텍사스는 미국 내에서도 제일 중요한 지역인데, 그 이유는 이 곳이 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정치적 기반이기 때문에 이 곳의 여론이 트럼프 대통령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곳에 모인 제22기 달라스 민주평통 자문위원님 한 분 한 분이 열심히 노력한다면 이곳 달라스와 텍사스의 여론을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유리하게 조성할 수 있다”며 “리를 기반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피스 메이커(peace maker)로,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페이스 메이커(pace maker)로 합을 맞추어 남북한 평화 공존과 공동 번영의 새 장을 열 수 있다”고 피력했다.
박학민 사무차장, 도광헌 소장, 김성한 한인회장, 윤진이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달라스 협의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도광헌 소장은 “달라스 협의회는 약 90여 명의 자문위원이 활동하는 해외협의회 중 손꼽히는 규모와 역량을 갖춘 조직”이라며 “이런 협의회가 적극적으로 활동할 때, 미 중남부 한인사회의 통일 공공외교에도 큰 힘이 될 것이며, 저 또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도광헌 소장은 또 “제22기 협의회가 정부의 통일 정책에 맞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해 주시리라 기대한다”며 “특히 한반도 정세가 불확실한 지금, 해외 자문위원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며, 달라스 협의회가 창의적이고 실천적인 평화 활동을 이어가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한 달라스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한국 정부는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평화 통일을 목표로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통일 정책이 실질적인 힘을 갖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 뿐만 아니라 민주평통 자문위원 여러분과 같은 민간 차원의 지혜와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새롭게 출범하는 제22기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가 김원영 회장님을 중심으로 바로 그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윤진이 포트워스 한인회장은 축사에서 “이념과 종교를 넘어 한 민족이라는 더 큰 울타리 안에서 힘을 모을 때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은 더 가까워질 것이라 믿는다”며 “해외에 사는 우리가 먼저 마음을 모으고 다음 세대를 위해 희망의 길을 열어주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2월3일(한국시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통 출범 회의에 참석해 ‘의장연설’을 통해 민주평통은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핵심 가치를 모두 담은 헌법이 정한 헌법기관이라는 의미를 재확인했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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