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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드는 평화, 더 나은 미래” …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출범’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협의회장 김원영)이 공식 출범했다. 달라스 협의회는 지난 12일(금) 오후 5시 수라식당 대연회장에서 출범회의 및 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민주평통 박학민 사무차장,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 포트워스 한인회 윤진이 회장 등이 참석해 달라스 협의회 자문위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실의 김갑식 선임 연구원이 통일 강연을 했다. 이날 출범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내빈소개와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과 간부위원 임명장 수여식으로 시작됐다. 간부 위원으로 유석찬 상임위원, 송하창 간사에게 임명장이 수여됐다. 박준택, 성영준, 김강, 전성우, 박신민 자문위원들이 대표로 자문위원 위촉장을 받았다. 임현정, 장철웅 자문위원이 자문위원 선서를 했다. 오원성 제21기 협의회장은 이임사를 통해“임기동안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여정에 작음 힘이라도 보태고자 열심히 노력했다”며“그동안 곁에서 든든하게 이끌어주신 도광헌 출장소장님과 큰 지혜를 나눠주신 김영호 전 미주부의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새롭게 출범하는 제22기는, 김원영회장님의 풍부하신 경험을 바탕으로 달라스협의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굳게 믿는다”며 “저 역시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사람으로, 필요한 일이 있다면 언제든 마음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원영 협의회장은 이날 제22기 사업 기획안을 발표했다. 김원영 협의회장은 “제22기 달라스 민주평통은 이재명 대통령님의 ‘남북 평화 공존과 번영’을 목표로 하는 통일 정책을 뒷받침하고 이재수 미주 부의장의 미주 지역회의 운영 방침인 ‘시민 속으로 시민과 함께’라는 운영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시민 단체와 함께하는 평화 공공외교에 가능한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달라스 협의회는 구체적으로 2026년 3월에 평화 공공외교에 모범을 보인 강사를 초청해 통일 강연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여기서 역량을 결집해 2026년 6월에 워싱턴 D.C에서 열릴 코리아 평화 컨퍼런스(Korea Peace Conference)에 참여해 미 연방 하원의원들을 직접 방문해 한반도 평화법안(Peace on Korean Peninsular Act)를 설명하고 이를 지지해줄 것을 직접 요청할 계획이다. 김원영 협의회장은 “한반도 평화 법안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 활동을 제22기 달라스 협의회 임기 전체 동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달라스 협의회는 지난 11월11일 알링턴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를 방문해 참배했다. 달라스 협의회는 2026년 신년 하례식을 필두로 3.1절 기념식, 정기총회, 8.15 기념식 등을 진행하며 동포사회 및 주류사회에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과 통일의 당위성을 전파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의 교육을 위해 ‘통일 골든벨’을 실시할 예정이며, 청소년 그림 공모전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원영 협의회장은 “지역의 소외된 계층을 위한 행사로 매년 11월 무숙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며 “달라스 협의회의 연속 사업으로 계속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원영 협의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 통일은 조국 대한민국과 주변의 여러 나라들이 힘을 합해야 이룰 수 있는데, 그 어떤 나라보다도 미국이 중요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우리가 살고 있는 텍사스는 미국 내에서도 제일 중요한 지역인데, 그 이유는 이 곳이 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정치적 기반이기 때문에 이 곳의 여론이 트럼프 대통령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곳에 모인 제22기 달라스 민주평통 자문위원님 한 분 한 분이 열심히 노력한다면 이곳 달라스와 텍사스의 여론을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유리하게 조성할 수 있다”며 “리를 기반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피스 메이커(peace maker)로,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페이스 메이커(pace maker)로 합을 맞추어 남북한 평화 공존과 공동 번영의 새 장을 열 수 있다”고 피력했다. 박학민 사무차장, 도광헌 소장, 김성한 한인회장, 윤진이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달라스 협의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도광헌 소장은 “달라스 협의회는 약 90여 명의 자문위원이 활동하는 해외협의회 중 손꼽히는 규모와 역량을 갖춘 조직”이라며 “이런 협의회가 적극적으로 활동할 때, 미 중남부 한인사회의 통일 공공외교에도 큰 힘이 될 것이며, 저 또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도광헌 소장은 또 “제22기 협의회가 정부의 통일 정책에 맞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해 주시리라 기대한다”며 “특히 한반도 정세가 불확실한 지금, 해외 자문위원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며, 달라스 협의회가 창의적이고 실천적인 평화 활동을 이어가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한 달라스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한국 정부는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평화 통일을 목표로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통일 정책이 실질적인 힘을 갖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 뿐만 아니라 민주평통 자문위원 여러분과 같은 민간 차원의 지혜와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새롭게 출범하는 제22기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가 김원영 회장님을 중심으로 바로 그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윤진이 포트워스 한인회장은 축사에서 “이념과 종교를 넘어 한 민족이라는 더 큰 울타리 안에서 힘을 모을 때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은 더 가까워질 것이라 믿는다”며 “해외에 사는 우리가 먼저 마음을 모으고 다음 세대를 위해 희망의 길을 열어주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2월3일(한국시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통 출범 회의에 참석해 ‘의장연설’을 통해 민주평통은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핵심 가치를 모두 담은 헌법이 정한 헌법기관이라는 의미를 재확인했다.     〈토니 채 기자〉민주평통 달라스 달라스 민주평통 협의회장 김원영 달라스 협의회

2025.12.1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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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탈북민 지원 공로자에 표창장 수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회장 오원성)가 장철웅 차세대분과 위원장과 로이스 김 PCB뱅크 텍사스 본부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달라스 협의회는 지난 12일(화) 오후 6시 달라스 협의회 사무실에서 달라스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민들이 낯선 땅에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도록 선행을 베풀어 모범을 보인 장철웅 위원장과 로이스 김 본부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장철웅 위원장은 탈북민 조이 김씨가 달라스로 이주한 후 낯선 곳에서의 삶을 살고 있을 때 말벗이 되어주고 격려해줬다. 특히 조이 김 씨의 아파트 2층에는 흑인이 살고 있었는데, 조이 김 씨가 불안해하자 장철웅 위원장은 자비로 CCTV를 설치해 주는 선행을 베풀었다. 장철웅 위원장은 또한 조이 김씨 자녀에게 장학금 1천 달러를 제공했다. 장 위원장은 또 다른 탈북민 스테파니 김(가명) 씨의 자녀 자녀 2명에게도 장학금을 제공했다. 로이스 김 본부장은 자신이 과거 변호사 사무실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탈북민 행 킴씨가 영주권을 취득하는 데 도움을 제공했다. 로이스 김 본부장은 또한 탈북민 조이 김 씨의 차량 구입 자금 모금에도 동참해 큰 도움을 제공했다. 오원성 회장은 “우리나라 속담에 ‘찬물도 상이라면 좋다’는 말이 있다”며 “좋은 일을 하신 분들의 발자취는 언젠가는 밝은 빛이 되어 세상을 아름답게 비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철웅 위원장과 로이스 김 본부장에게 표창을 하게 된 동기는 이웃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로, 다른 사람들이 행실을 보고 배우게 하는 최고의 교육 방법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오원성 회장은 “또한 표창은 단체 발전 또는 생존과도 직결되고 단합의 원동력을 제공한다”며 “오늘 두 분께 드리는 표창은 사회 발전에 기여한 분들의 헌신을 격려하고 봉사를 통한 사회적 연대감을 확산시켜 이웃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증진시키기 위함이다. 표창으로 봉사활동에 대한 가치를 놓이면 더 많이 참여하는 효과를 얻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오원성 회장은 “표창 받는 분들의 가족들도 자부심이 상당히 크리라 생각한다”며 “선행을 베푸는 부모를 보고 자란 자녀들은 성인이 되어서 타인을 돕는 희생정신이 남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표창장 수여식에는 김영호 민주평통 미주 운영위원과 김성한 달라스 한인회장이 함께 해 장철웅 위원장과 로이스 김 본부장을 격려했다. 한편, 달라스 협의회는 지난 5일(화) 마지막 탈북민 멘토링 모임을 개최하면서 제21기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모임은 그동안 달라스 협의회가 펼쳐온 북한 이탈 주민 멘토링 프로그램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도움을 제공한 사람들에 대한 감사의 자리로 마련됐다. 오원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21기 달라스 협의회와 인연을 맺은 연광규 목사님, 조이 킴, 행 킴 등, 북에 두고 온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을 참고 견디시느라 얼마나 힘들었을지 위로를 드린다”며 “저는 이분들로부터 목숨 걸고 암흑을 탈출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들으면서, 자유의 땅에 살면서도 자유가 얼마나 좋은 지 모르고 살았던 지난날을 반성하게 되었다. 자유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주신 북한 이탈 주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제21기 활동을 펴는 동안 한국 정부를 대표해 도움을 제공한 도광헌 소장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토니 채 기자〉민주평통 달라스 달라스 협의회 탈북민 조이 달라스 지역

2025.08.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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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북한 이탈 주민 멘토링 모임 개최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회장 오원성)이 북한 이탈 주민들과 마지막 멘토링 세션을 가졌다. 지난 5일(화) 낮 12시 로얄레인에 소재한 한식당 이대감에서 열린 멘토링 행사에는 탈북민 연광규 목사, 조이 킴씨, 그리고 행 킴씨 부부가 참석했다. 이 외에 주달라스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 김영호 민주평통 미주 운영위원, 달라스 협의회 이정순 상임위원, 정숙희 상임위원, 김미희 간사, 전성우 부간사, 김춘자 부회장, 장철웅 차세대위원장, 박성신 문화예술위원장, 오현주 자문위원, 그리고 김성한 달라스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행 킴씨가 영주권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한 PCB뱅크 로이스 김 본부장도 함께 했다. 이날 모임은 그동안 달라스 협의회가 펼쳐온 북한 이탈 주민 멘토링 프로그램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도움을 제공한 사람들에 대한 감사의 자리로 마련됐다. 오원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21기 달라스 협의회와 인연을 맺은 연광규 목사님, 조이 킴, 행 킴 등, 북에 두고 온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을 참고 견디시느라 얼마나 힘들었을지 위로를 드린다”며 “저는 이분들로부터 목숨 걸고 암흑을 탈출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들으면서, 자유의 땅에 살면서도 자유가 얼마나 좋은 지 모르고 살았던 지난날을 반성하게 되었다. 자유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주신 북한 이탈 주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오원성 회장은 제21기 활동을 펴는 동안 한국 정부를 대표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제공한 도광헌 소장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원성 회장은 장철웅 차세대분과 위원장과 로이스 김 PCB뱅크 본부장에게 특별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철웅 위원장은 조이 킴씨가 처음 달라스에 정착할 때 여자 혼자 사는 집에서 안절부절 불안해하자, 자비로 CCTV를 설치해 주고 북에 있는 아들명의로 1천불 장학금을 쾌척하는 등 선행을 베풀었다. 로이스 김 본부장은 조이 킴씨 차량지원에 앞장섰고, 변호사 사무실에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행 킴씨가 영주권을 받도록 무료로 지원했다. 이날 멘토링 모임에서는 연광규 목사, 조이 킴, 행 킴씨가 그동안 달라스 협의회와 함께 보낸 추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영호 미주 운영위원은 이날 멘토링 모임 후 “오원성 회장 이하 제21시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자문위원들이 수고가 많았다”며 “특히 탈북민 멘토링은 전세계 민주평통 협의회들에게 모범이 되었다”고 평했다 달라스 협의회의 북한 이탈 주민 창업 및 취업 멘토링의 정점은 조이 김 씨가 달라스 협의회의 도움으로 중고차량을 구입해 달라스에서 안정된 직장생활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달라스 협의회 산하 ‘북한 이탈 주민 창업 및 취업 멘토링’ 팀은 지난해 7월 조이 김 씨가 미용사 자격증 시험에 최종 합격한 것을 축하며 조이 김 씨가 미용사로서 안정된 직장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차량을 구입하는 게 급선무라고 판단했다. 이에 7월 23일(화) 열린 제3차 회의에서 차량구입에 필요한 다운페이먼트 5천 달러를 모금해 조이 김 씨가 차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돕기로 결정한 바 있다. 동포사회에서는 달라스 한인 문화센터 정창수 이사장, 로이스 김 PCB뱅크 본부장, 크리스티 홍 뱅크오브호프 로얄레인 지점장, 로얄건강백화점 이지현 대표 등이 모금에 참여했다.     〈토니 채 기자〉북한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이탈 주민들 김성한 달라스

2025.08.0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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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에게 올바른 통일관, 미래 이끌어 갈 리더 양성한다”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회장 오원성)가 통일 골든벨 예선대회와 연광규 목사의 통일 강연회로 임기 말미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달라스 협의회는 오는 6월7일(토) 오후 3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2025 해외 청소년 통일 골든벨’ 예선대회를 개최한다. 참여 대상은 달라스 협의회 관할 지역인 달라스, 포트워스, 오클라호마, 킬린 및 인근 지역의 동포 학생 및 외국인 청소년으로 6학년에서 12학년까지 응시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6월5일(목)까지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해야 한다. 신청자들에게는 예상 문제집이 제공된다. 출제 방식은 예상 문제집에 게재된 문제를 오엑스(OX), 객관식, 주관식 문제를 중심으로 선정한 후 영어와 한국어로 동시에 출제된다. 예상 문제집에 포함되지 않은 문제도 일부 출제된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장과 300 달러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된다. 그 외 우수상 1명(상장 및 200 달러 상품권), 장려상 3명(상장 및 100 달러 상품권)이 선발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25 달러 상품권이 ‘참가상’으로 수여된다. 학부모들을 위한 골든벨 퀴즈대회도 동시에 진행된다. 1등 1명에게는 300 달러 상품권, 2등 1명에게는 200 달러 상품권, 그리고 3등 1명에게는 100 달러 상품권이 제공된다. 오원성 회장은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가 ‘2025 해외 청소년 통일 골든벨’ 예선대회를 개최한다”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과 통일에 대한 관심 및 이해를 높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를 이끌어 갈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통일관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초대의 말을 전해왔다. 예선대회가 열리는 문화센터 주소는 11500 N. Stemmons Fwy., Dallas, TX 75229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화 214.886.5387 또는 이메일 [email protected]으로 문의하면 된다. 골든벨 퀴즈대회에 앞서 달라스 협의회는 5월17일(토) 오후 5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통일 강연회를 개최한다. 강사는 연광규 목사로, 달라스 협의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광규 목사는 탈북자 출신으로, 미주 남침례회 최초 탈북자 목사가 된 인물이다.  현재 Vision for Reunification of Korea Corporation Group라는 단체에서 이사장을 맡고 있는 연 목사는 북한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기독교라는 종교 자체를 접할 기회가 없었지만 탈북 후 중국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고, 북한 지하교회 선교사로 파송되어 부르심의 사명을 감당하다 감옥에서 고난을 받기도 했다. 2차로 탈북해 한국에 정착한 후 신학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서울의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신학 학부와 신학대학원 과정을 마쳤다. 연 목사는 이후 북한 선교와 복음 통일을 위한 사명을 품고 미국으로 유학을 오게 되었고, 달라스에서 남침례교 신학과 역사를 공부하며 목회자로서의 길을 더욱 확신하게 됐다. 특히 북한에서 경험한 현실과 탈북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들은 연 목사에게 더욱 강한 사명의식을 심어주었다. 연 목사는 단순히 목회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북한과 한반도의 복음 통일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 연 목사가 몸담고 있는 Vision for Reunification of Korea Corporation Group은 한국의 통일부 사단법인 비전유니피케이션과 Vision for Reunification of Korea Mission Corporation이 연합하여 만든 법인 그룹이다. 비전유니피케이션은 2019년 한국에서 남북한 청년들의 통일 인식을 확산시키고 통일 정서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설립된 통일부 소속 법인이다. 연 목사가 김진성 전도사와 함께 창립해 1대 대표를 맡았으며, 현재는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는 통일 인재 양성, 통일 문화 선교, 통일 세미나 및 교육, 통일인재장학 사업 등을 통해 한반도의 복음적 통일을 준비하고 있다. 연 목사는 5월17일 열리는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통일 강연회에서 자신이 걸어온 독특한 사명의 경험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토니 채 기자〉청소년 통일관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달라스 협의회 해외 청소년

2025.05.16.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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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염원 담아 북녘 동포들에게 마음의 편지를 써보세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회장 오원성)가 제2회 ‘북한 동포에게 편지쓰기 대회’를 개최한다. 달라스 협의회는 지난 19일(수) 오후 2시 개최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대회의 세부사항을 발표했다. 참가 대상은 북한에 고향을 둔 탈북민, 실향민 또는 그 후손, 그리고 일반인 등 사실상 전세계 한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특히 탈북민이 대회에 참가할 경우 달라스 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창업 및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의 대상자로 우선 선정되는 특혜가 제공된다. 편지 분량은 A4 용지 2장 이내다. 시상 내역은 ▲ 최우수상 1명에게 상장과 300 달러 상당의 상품권 ▲ 우수상 2명에게 상장과 200 달러 상당의 상품권 ▲ 장려상 3명에게 상장과 100 달러 상당의 상품권 등 총 6명에게 1,000 달러 상당의 부상이 수여됐다. 접수 마감은 2025년 4월30일(수)이며, 작품 제출은 이메일 [email protected]으로 하면 된다. 그 외 기타 자세한 문의는 김미희 간사(214.886.5387)에게 하면 된다. 원고는 이메일 접수만 가능하며, 이메일 제목에 ‘북한 동포에게 편지쓰기 원고’라고 명시해야 한다. 편지는 이메일 본문에 써도 상과 없지만, 가급적 MS워드(MS Word)로 작성해 첨부 파일 형식으로 보내는 것을 주최측에서는 권고하고 있다. 원고 말미에 본명, 나이, 성별, 전화번호, 주소를 기재해야 하며, 참여 동기나 사연을 간단하게 기재해야 한다. 제출된 원고는 반환하지 않으며, 수상작에 대한 저작권은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가 갖는다. 심사는 주최 측이 선정한 심사위원들이 하게 된다.  심사위원단은 원고를 접수 받아 응모자의 이름을 빼고 번호를 붙여 공정한 과정을 거쳐 심사를 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개별적으로 통지되며, 시상식에 불참할 경우 수상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상식은 2025년 5월6일(화) 오후 3시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사무실(11500 N. Stemmons Fwy., #160 Dallas TX 75229)에서 있을 예정이다. 오원성 협의회장은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가 제2회 북한 동포에게 편지쓰기 대회를 개최한다”며 “3.1정신과 광복의 완성은 남북 동포 모두가 자유를 누리는 통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우리가 추진하는 통일은 인류 보편적 가치인 자유에 근거하고 있으며, 북한 주민 한 명 한 명의 자유를 확대하고 인권이 보호되는 통일이 되어야 한다는 마음에서 본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달라스 협의회는 지난해 5월 제1회 대회를 열어 동포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제1회 대회 대상의 영예는 엄명희씨에게 돌아갔다. 엄명희씨는 북한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던 교사로, 북한에 두고 온 제자들에게 남북통일을 이뤄 다시 만나고 싶다는 염원을 담은 내용의 편지를 출품해 대상을 받았다. 오원성 회장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제21기 민주평통의 주된 사업 중 하나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라며 “미주 지역 여러 협의회장들께서는 북한이탈주민이라는 대상이 있어야 도울 텐데, 신분노출을 꺼리는 탈북민들로 인하여 돕고 싶어도 도울 방법이 없다고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달라스 협의회는 이에 대한 착안으로 ‘북한동포에게 편지쓰기 대회’를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했다”며 “음지에 계신 탈북민들을 양지로 나오도록 용기를 북돋아 드리는 한편, ‘북한이탈주민 취업 및 창업 멘토링’으로 가까이 다가가 그들의 따뜻한 벗이 되어 주고 싶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오원성 회장은 “북한동포들의 인권이 악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탈북민이나 실향민들은 북한에 계신 혈육과 지인들에 대한 보고픔이 크리라고 본다”며 “그리운 마음을 담아 북에 두고 온 가족이나 친지, 친구들을 회상하며 쓴 편지는 탈북민과 실향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북한 동포들의 인권을 개선시켜 자유가 확대되는 변화를 견인해 나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쓴 편지가 당장은 북한 동포에게 전할 방법은 없지만, 북쪽의 동포들에게 편지를 써 보는 것만으로도 분단의 아픔을 치유하고 통일의 날을 앞당기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며 “북한 동포에게 편지쓰기 대회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동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토니 채 기자〉북한 동포 달라스 협의회 편지 분량 탈북민 실향민

2025.03.21.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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