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서비스 로봇 전문기업 퓨쳐로봇(FutureRobot)이 다년간 축적해 온 기술 경쟁력과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성장 전략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안내·보안·방역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되는 서비스 로봇을 실제 운영 단계까지 안착시키며, 기술 중심 로봇 기업에서 사업 안정성을 갖춘 기업으로의 전환을 이어가고 있다.
2009년 설립된 퓨쳐로봇은 서비스 로봇 분야에 집중해 온 국내 로봇 전문 기업으로, 산업 및 공공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능을 반영한 로봇 솔루션을 자체 기술로 개발·공급해 왔다. 연구개발에 머무르기보다, 실제 현장에 적용 가능한 형태로 기술을 구현해 상용화 경험을 축적해 온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퓨쳐로봇의 서비스 로봇은 안내·홍보, 출입 관리 및 보안, 방역·위생 관리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공공시설과 다중 이용 공간을 중심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현장 환경에 맞춘 커스터마이징과 안정적인 운영 경험을 통해, 로봇 도입 이후의 실질적인 효용을 중시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 AI 기술 고도화와 자동화 수요 확대에 따라 서비스 로봇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단순 기술 시연을 넘어 실제 사업 성과와 운영 경험을 갖춘 기업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퓨쳐로봇은 기술력과 사업 기반을 동시에 갖춘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이 같은 사업 기반을 토대로 퓨쳐로봇은 최근 상장 준비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다. 외부 감사 및 공시 요건 등 IPO를 위한 기본적인 제반 사항을 정비하며, 기업 투명성과 신뢰도 제고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퓨쳐로봇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한 현장 중심의 상용화 경험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경영 체계와 성장 전략을 한 단계 더 고도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상장을 통해 확보한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경쟁력을 갖춘 로봇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