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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에도 모기지 6%대 초반 전망…170만명 재융자 조건 갖춰

Los Angeles

2025.12.24 17:22 2025.12.2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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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면서 재융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모기지 금리는 기준 금리가 선반영돼 약 6.19% 수준에 머물러 있다. 모기지 금리가 더 내릴지는 불분명하다. 추가 금리 인하가 불확실하고 인플레이션 흐름이나 통화정책 방향, 연준 지도부의 향후 구성 등 변수가 많아 장기금리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리얼터닷컴은 내년 모기지 금리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전체 모기지 부채의 80%가 6% 미만 금리여서 재융자를 적극 고려할 수 있는 모기지 보유자는 170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이들은 ▶20%의 이상의 에쿼티와 ▶신용점수 720점 이상 ▶재융자로 최소 0.75% 이상 금리 절감 등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리를 0.75~1% 낮출 수 있고 모기지 잔여 기간이 최소 5~7년 이상 남았으며 비용 회수 시점까지 그 집에 거주할 계획이 있다면 재융자를 고려할 만하다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재융자 비용이 4000달러이고 월 200달러가 절감된다면 손익분기점은 20개월이다. 그보다 빨리 이사할 계획이라면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모기지 솔루션 기업 아우터메이션은 재융자를 고려할 수 있는 조건으로 ▶금리를 최소 0.75% 낮출 수 있을 때 ▶대출 기간을 단축하고 싶을 때 ▶현금을 인출해야 할 때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전환하고 싶을 때를 제시한다. 금리가 낮아지더라도 재융자 비용을 회수할 만큼 오래 거주할 계획이 없다면 재융자는 이익이 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재융자 클로징 비용은 대출금의 2~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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