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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프리스쿨 여교사, 아동 성추행 혐의로 소송

Los Angeles

2026.01.08 20:35 2026.01.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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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 미흡' 이유로 원장도 포함
LA 한인타운 내 한 프리스쿨 여교사가 학부모로부터 아동 성추행을 이유로 소송을 당했다. 이 학부모는 아동 보호 조치 미흡 등을 이유로 한인 원장 역시 소송 대상에 포함했다.  
 
7일 LA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에 따르면 ‘LA 퍼스트 몬테소리 스쿨(LA First Montessori School)’의 여성 교사와 최 모 원장을 상대로 미성년자 성추행과 관련, 정신적·정서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제기됐다.  
 
소장에는 지난해 4월 4세인 여아가 수업 시간 중 여성 교사로부터 부적절한 신체 접촉 등 성적 학대를 당했다는 주장이 담겨 있다. 해당 교사는 ‘미스 샤론(Ms. Sharon)’이라는 가명으로 명시됐다.  
 
원고 측은 피해 아동의 어머니가 학대 의혹을 프리스쿨 측에 알렸음에도 아동 보호 조치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프리스쿨의 원장이 이메일을 보내  피해 아동과 해당 교사가 직접 대면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나눌 것을 제안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와 관련 원고 측은 “이 같은 대응 방식은 추가로 정신적 충격을 주는 행위였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원고 측은 원장이 피해 아동의 어머니에게 이번 사건을 신고할 경우 법적 대응이 있을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일종의 위협이자 부적절한 압박이라는 것이다.  
 
원고 측은 손해배상 및 징벌적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소장에는 구체적인 금액이 명시되지는 않았다.
 
이와 관련 프리스쿨의 한 관계자는 8일 본지에 “소송이 진행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지금 입장을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정윤재·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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