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발표된 비거주자 및 외국인 관광객 대상 국립공원 입장료 인상 조치가 올 들어 적용되면서 방문객들 사이에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지난해 12월 새 요금 체계를 정리한 안내문을 공개해 주요 패스·입장 방식·비용 차이를 안내했다.
표
▶비거주자 연간 패스 250달러
아메리카 더 뷰티풀 비거주자 연간 패스(America the Beautiful Non-Resident Annual Pass)가 신설됐다.
이 패스는 16세 이상 비거주자 및 해외 방문객을 대상으로 연간 250달러에 판매되며, 요세미티를 포함한 미국 전역 국립공원에 1년간 무제한 입장할 수 있다.
이용 범위는 차량 1대 전체 또는 이륜차(모터사이클) 2대까지 적용되며, 차량 단위가 아닌 개인 입장 기준 공원에서는 패스 소지자 본인과 동반 비거주자 성인 최대 3명까지 추가 요금이 없다.
또한 올해부터 외국인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11개 국립공원에서도 별도 추가 요금 없이 입장할 수 있어 장기 여행객에게 유리하다는 평가다.
11개 국립공원은 한인들도 자주 찾는 요세미티, 그랜드캐년, 자이언캐년, 브라이스캐년, 옐로우스톤, 로키마운틴 등이 해당된다.
▶일반 입장권(Standard Pass)
단기 방문객을 위한 ‘일반 입장권’은 1~7일간 1개 국립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비거주자의 경우 차량 기준 35달러 기본 요금에 1인당 100달러의 추가 비거주자 요금이 붙는다. 예를 들어 비거주자 2명이 차량 1대로 방문할 경우, 기본 요금 35달러에다 추가 요금 200달러를 합한 235달러가 된다. 따라서 1~2명이 단기 방문할 때만 상대적으로 유리한 선택지로 평가된다.
▶단체 투어·상업 이용도 적용
단체 투어나 상업투어(CUA), 공원 지정 업체가 운영하는 투어의 경우 여행사가 비거주자 인원 수를 확인해 국립공원 측에 제출해야 한다.
다만 비거주자 연간 패스를 소지하면 패스 1장으로 본인 포함 4명까지(16세 이상) 추가 비용 없이 입장할 수 있어 투어 여행객에게도 활용도가 높다. 국립공원 측은 버스에 직접 탑승해 신분을 확인하지 않으며, 요금은 제출된 서류상의 인원 수를 기준으로 부과한다.
결국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한 차량으로 국립공원을 방문할 계획이거나 여러 국립공원을 반복적으로 찾을 예정이라면 연간 패스가 유리하다. 1~2명이 단기간에 한 곳의 국립공원만 간다면 일반 입장권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다.
한편 국립공원 입장권을 제시하거나 구매할 때 직원들은 이름과 유효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고 있다. 〈본지 1월 15일자 A-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