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라구나우즈·세로 사진) 사진작가가 2월 9일부터 4월 3일까지 뉴포트비치 공립도서관(1000 Avocado Ave)에서 전시회를 연다.
‘빛을 따라 걷는 사람’이란 주제의 전시회에서 박 작가는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찍은 사진들을 선보인다.
전시작 중엔 노르웨이 남서부의 도시 스타방에르에서 촬영한 ‘석유의 장례식’이란 제목의 벽화(가로 사진)도 있다. 남성들이 장례용 꽃장식이 놓인 검은색 석유 드럼통을 관처럼 들어 운반하는 모습을 두고 박 작가는 “석유는 현대 문명의 중요한 요소인 동시에 기후 위기, 전쟁, 환경 파괴의 원인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회를 사진을 즐기고 배우는 이들에게 왜 사진을 찍는지, 사진을 작품으로 바라본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자리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전시회 주제인 빛을 따라 걷는 사람은 박 작가 자신이다. 56년 경력의 박 작가는 빛, 도시,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업에 몰두해왔다.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인 박 작가는 2020년 가주 인터넷 매체 뷰버그가 주최한 가을 사진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2021년과 2023년 도쿄 인터내셔널 포토 어워드(TIFA) 공모전 입상, 2021년 영국에서 열린 제7회 파인아트 포토그래피어워드(FAPA) 입상, 2022년 모스크바 인터내셔널 포토 어워드 공모전 동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