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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 인근 주차장서 무장 강도…페퍼스프레이 공격 후 결박

Los Angeles

2026.01.28 19:52 2026.01.2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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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겨눠 지갑 등 40만불 강탈
LAX 인근 장기 주차장에서 페퍼스프레이를 이용한 무장 강도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현장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 [KTLA캡처/RMG News]

LAX 인근 장기 주차장에서 페퍼스프레이를 이용한 무장 강도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현장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 [KTLA캡처/RMG News]

LA국제공항(LAX) 인근 장기 주차장에서 페퍼스프레이를 사용한 무장 강도 사건이 발생해 이용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8시 15분쯤 LAX 인근 웨스트 센추리 불러바드 6100블록에 위치한 ‘조스 에어포트 파킹(Joe’s Airport Parking)‘ 주차 건물에서 50대 남성이 강도 피해를 당했다. 피해자는 차량 안에서 포장이나 수리에 쓰이는 덕트테이프로 결박된 상태로 발견됐으며, 지갑과 귀금속을 빼앗겼다고 진술했다. 피해액은 약 40만 달러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차량 안에 있던 중 마스크를 쓴 무장 남성이 접근해 페퍼스프레이를 분사한 뒤 총기를 얼굴에 겨눴다. 이후 용의자는 피해자의 몸과 발을 테이프로 묶고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사건 당일 오전 LA다운타운 주얼리 디스트릭트를 방문한 뒤 오후에는 차량으로 이동하며 귀금속을 판매하려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저녁 시간대 주차장 내 차량에서 대기하던 중 발생했다.
 
강도가 현장을 떠난 뒤 피해자는 차량 경적을 울려 도움을 요청했고, 이를 들은 주변 사람이 신고해 구조됐다. 피해자는 의식이 있었으나 호흡 곤란을 호소해 구급대의 응급 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백인 남성으로 모자와 검은색 상·하의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다음 날인 28일 오전까지 용의자를 체포하지 못했으며,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도주 경로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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